느낌 & 음악 132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연극과 영화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연극과 영화 일제(日帝)시대, 홍도는 오빠를 출세시켜 주기 위해 스스로 자청하여 기생(妓生)이 되었다. 화류계(花柳界) 생활에서 갖은 고생으로 학비를 모아 오빠를 졸업시켰다. 여동생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친 오빠는 순사(巡使)가 되었다. 한편, 홍도는 오빠의 친구인 영호와 사랑에 빠진다. 영호는 부모의 반대를 뿌리치고 홍도와 결혼하지만 곧 외국 유학을 떠나고, 홍도의 과거를 알게 된 시어머니는 결국 홍도를 집에서 쫓아낸다. 유학에서 돌아온 영호는 부모의 뜻에 따라 부잣집 딸과 약혼을 하고, 이를 알게 된 홍도는 약혼식장에서 약혼녀를 칼로 찌른다. 현장에 달려온 경찰관은 다름 아닌 홍도의 오빠였지만, 그는 준엄한 법에 따라 홍도를 체포해야만 했다. ‘오! 이런 운명의 장난이 또 어디..

느낌 & 음악 201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