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편지 56

■ 정말로 중요한 보물은 이미 내 몸 안에 있다.

■ 정말로 중요한 보물은 이미 내 몸 안에 있다. 옛날 시골 마을에 사는 어느 중년 부인이 날이 저물어 저녁밥을 지으려고 했다. 그런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이웃 마을에 가서 불씨를 얻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 십리 길을 헐레 벌떡 달려온 그에게 이웃 사람은 불씨를 건네 주었다. 그리고, 한심하다는 듯이 한마디 했다. “아니, 이 사람아!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렇게 먼길을 달려 왔는가?” 그 소리를 듣고, 그는 정신이 뻔쩍 들었다. 뇌리(腦裏)를 망치로 한방 얻어 맞은 듯 했다. “내가 왜? 등불을 들고 이렇게 먼길까지 고생을 해 가면서 불씨을 구하러 왔지?” 슬쩍 자신의 몸을 꼬집어 보았다. 분명 꿈결은 아니었다. 그는, 자기 자신(自身)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잊고..

엽서 편지 2022.05.26

■ 잠시 쉬면서 세월을 아끼는 인생의 지혜(智慧)

■ 잠시 쉬면서 세월을 아끼는 인생의 지혜(智慧) ★ 두 나무꾼이 있었다. 젊은 나무꾼은 마치 힘 자랑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나무를 베었고, 나이가 지긋한 노인 나무꾼은 짬짬이 쉬면서 나무를 베었다. 저녁이 되었다, 젊은 나무꾼은 그동안 베어 놓은 나무를 노인 나무꾼과 비교했다. 그런데, 젊은 나뭇꾼은 깜짝 놀랐다. 당연히 자신의 나무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노인의 나무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젊은 나무꾼이 궁금하여 물었다. “분명 제가 어르신보다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는데, 어떻게 어르신께서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자네는 오늘 하루 쉴 새 없이 도끼질을 했다. 하지만, 나는 잠시 쉴 때, 무뎌진 도끼날을 숫돌에 갈아서 다시 날카롭게 세웠기 때문이야..

엽서 편지 2022.05.24

■ 험한 환경의 나무들이 바이올린 재료로 쓰인다.

■ 험한 환경의 나무들이 바이올린 재료로 쓰인다. 알프스(Alps) 산맥의 낮은 지대에는 쭉쭉 곧게 자란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그러나, 알프스 산맥의 고도가 높아질수록 곧은 나무는 찾아보기 힘들다. 춥고 바람이 거센 험악한 기후 조건을 견디면서 몸이 뒤틀린 기괴한 나무만 있다.하지만, 그런 볼품없는 나무들이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재료로 쓰인다. 누구나 다 편안한 삶을 원한다. 그런데, 때때로 환경이 허락하지 않는다. 세상을 살다보면, 험난한 수많은 고난과 장애물과 부딪히게 된다. 어쨌든 굳센 마음으로 정면으로 부딪혀서 정면 돌파해야 한다. 도전하고 극복한 상황이 주어진다는 것은 어쩌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지도 모른다.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 ....................

엽서 편지 2022.05.23

■ 깐부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 깐부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2021년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의 배우 오영수(78세) 씨가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와 같은 놀이를 할 때에 동맹을 맺고 놀이를 함께 공유하는 가장 친한 단짝 친구를 말한다. 배우 오영수(78세)의 연기 경력은 58년이고, 출연 작품만 무려 200여편이었다. 연극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었지만, 대중들에게 오영수 배우는 거의 무명이나 다름이 없었다. 58년 만에 2021년 ‘오징어 게임’ 작품에 출연하여 갑작스레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엽서 편지 2021.12.20

■ 초년(初年)출세(出世) 결국(結局)불행(不幸)

■ 초년(初年)출세(出世) 결국(結局)불행(不幸) ■ 역학(易學)에서 초년(初年) 성공은 늘 불안하다. ● 사람이 살면서 꼭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옛날부터 인생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3가지로 초년 등과(登科), 중년 상처(喪妻), 노년 궁핍(窮乏)을 꼽는다. 중년의 나이에 처(妻)를 잃는 것이나 노년의 가난(家難)은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런데, 초년(初年) 등과(登科)는 고개를 갸웃거리기 쉽다. 등과(登科)라는 것은 과거(科擧)에 급제하는 것이니 어린 나이에 성공하고, 출세(出世)하는 것을 말한다. 어린 나이 소년(少年)에 성공하는 것을 왜 피해야 한다는 것일까? 무조건 빨리 그리고 성공을 외치는 현대사회의 기준으로 본다면, 성공을 빨리하면 좋은 것 아닐까? 초년(初年) 성공을 ..

엽서 편지 2021.12.20

■ 희망(希望)은 최고로 좋은 명약(名藥)이다!

■ 희망(希望)은 최고로 좋은 명약(名藥)이다! 1982년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에 뇌암(brain tomor)에 걸린 소년이 누워 있었다. 이름은 숀 버틀러(Sean Bulter)이고, 나이는 일곱 살이었다. 숀(Sean)은 의사로부터 "회생 불가" 판정을 받았다. 야구광인 숀(Sean)은 보스턴(Boston) 레드삭스(Red Sox)의 홈런 타자 스테플턴(Stapleton)의 열렬한 팬이었다. 어느 날, 숀(Sean)의 아버지는 스테플턴(Stapleton)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내 아들은 지금 뇌암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열렬한 팬인 숀(Sean)이 마지막으로 당신을 한번 보기를 원합니다” 스테플턴은 숀(Sean)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숀(Sean)! 내가 스테플턴(Staplet..

엽서 편지 2021.05.23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name), 어머니!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name), 어머니! ★ 감동 주의! 눈물 주의! 손수건 하나 준비한 후, 읽으세요! ● 어느 무덤에 얽힌 어머니의 사랑 이야기 : 어느 추운 겨울날, 눈이 수북이 쌓였다. 강원도(江原道) 깊은 산골짜기를 찾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다. 나이가 지긋한 백발(白髮) 노인 미국인은 1950년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었고, 젊은 청년(靑年)은 한국 사람이었다.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은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다. 나이 많은 미국인은 청년에게 말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1950년, 한국전쟁 6.25사변을 맞아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미군(美軍)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가만히 들어보니,..

엽서 편지 2021.05.17

■ 우생마사(牛生馬死), 순조롭게 순응해야 산다.

■ 우생마사(牛生馬死), 순조롭게 순응해야 산다. 우생마사(牛生馬死) “소는 살지만, 말은 죽는다.”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지면, 소와 말 모두 헤엄쳐서 뭍으로 나온다. 말이 헤엄 속도가 훨씬 빠르다. 거의 소의 2배 속도로 땅을 밟는데, 4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 치는지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강물을 덮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갑자기 몰아닥친 홍수로 강가의 덤프 트럭이 물살에 쓸려가는 그런 큰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보면, 소는 살아나오는데 말은 익사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 치는데, 강한 물살이 자신을 떠미니까 그 물살을 이길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간다. 1미터 전진 그리고 물살에 밀려 1미터 후퇴를..

엽서 편지 2021.05.12

■ 모든 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김구)

■ 모든 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김구) ●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職業)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召命)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月給)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膳物)을 받는다. 칭찬(稱讚)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待接)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하기 힘든 일에 자꾸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가고 싶은 좋은 곳에 도착할 수가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좋은 곳에 도착할 수 있다..

엽서 편지 2021.05.11

■ 계곡의 정신은 가뭄에도 결코 죽지 않는다.

■ 계곡의 정신은 가뭄에도 결코 죽지 않는다. ● 노자(老子)는 도덕경(道德經)에서 부드럽고 겸손한 것이 굳센 것보다 낫다고 하면서, “곡신불사(谷神不死), 계곡의 정신은 결코 죽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했다. 항상 낮은 곳에 머물러 있는 계곡의 겸손(謙遜)이 가장 오래 살아남는 생존의 정신(精神)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 라는 공자(孔子)의 말씀과 상통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온 세상이 타들어 가도 마르지 않는 곳이 바로 계곡이다. 그래서, 계곡은 결코 마르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지니고 있다. 왜 그럴까? 가장 낮은 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노자(老子)가 말한 곡신(谷神)의 정신이다. 곡신(谷神)의 의미는 다양하지만, 견고하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연약하며, 항상 ..

엽서 편지 2021.05.11

■ 세상에는 그냥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 세상에는 그냥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 그 누구도 세상에 잡초 같은 인생은 없다. ● 2020년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대부분 노인이라면서 “살아봤자 몇 년인데, 이참에 다들 가시면, 고령화 현상도 막고, 부양을 책임져야 할 젊은 세대의 짐도 덜지 않겠느냐?”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농담삼아 하는 소리겠지만, 말대로 세상에 노인들이 한순간 다 사라지면, 사회가 젊어지고, 활력이 넘쳐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까? 사람들은 불온한 생각을 곧장 잘한다. 세상에는 그냥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 누구도 세상에 잡초 같은 인생은 없다. 남녀노소, 유익균과 유해균, 익조(益鳥)와 해조(害鳥)가 필요에 의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존재한다. 자연 질서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이 먹이 사슬..

엽서 편지 2021.05.11

■ 어둠은 결코 희망(hope)을 이길 수 없다.

■ 어둠은 결코 희망(hope)을 이길 수 없다. ● 유럽 알프스(Alps) 산 정상 부근에 산장 오두막(mountain lodge)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5m 떨어진 곳에 작은 묘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고, 기막힌 사연이 하나 적혀 있다. 한 등산가가 알프스(Alps) 산을 오르다가 심한 눈보라를 만났다. 그는 산 정상에 가면, 산장 오두막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눈보라를 뚫고 정상에 오르려 하였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가 져서 어둠까지 내렸다. 그는 점점 심해지는 눈보라를 맞으며 어둠 속을 걸었으나 가도 가도 산장이 나오지 않았다. 1m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헤매던 그는 자신이 길을 잘못 들었다고 절망하게 되었고,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

엽서 편지 2021.05.10

■ 그릇(器)을 비워야 무언가를 담을 수 있다.

■ 그릇(器)을 비워야 무언가를 담을 수 있다. ■ 고개를 겸손하게 숙이면, 부딪히지 않는다. 조선(朝鮮) 초기의 문신(文臣)인 맹사성(孟思誠, 1360-1438)은 19살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20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되어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맹사성이 어느 날, 강원도 오대산에 머물고 있던 나옹선사(懶瓮禪師)를 찾아갔다. 그리고, 여쭈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座右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나옹선사(懶瓮禪師)가 대답하기를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하시면 됩니다.” “그런 것은 삼척동자(三尺童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

엽서 편지 2021.05.03

■ 한 여인의 센스 있는 지극한 정성(精誠)

■ 한 여인의 센스 있는 지극한 정성(精誠) 어느 날, 선비가 시골 마을을 지나가다가 한 여인이 정화수(井華水)를 떠놓고, 정성껏 치성을 드리는 것을 보았다. “여보시오! 목이 말라서 그러니, 그 물 좀 마시게 해 주시면, 안 되겠소?”' 여인 : 이것은 물이 아니옵니다. 선비 : 물이 아니면 뭐요? 여인 : 죽이 옵니다. 선비 : 아니, 죽을 떠 놓고 뭐 하는 거요? 그러자, 그 여인이...??? ............ “옛말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 준다!’ 라고 해서....” ㅋㅋㅋㅋㅋ ■ 설령, 억지 웃음도 효과가 있다. 뇌(腦)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얼굴 근육에 억지로 웃는 표정만 지어도 그대로 뇌(腦)로 전달되어 90%의 효과가 발생한다. 1988년 3월 미국..

엽서 편지 2021.05.02

■ 심리적 이득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선행(善行)

■ 심리적 이득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선행(善行) ★ 어느 날 멀리 떨어져 살던 아들을 보기 위해 어머니가 도시로 상경(上京)했다. 오랜만에 만난 모자는 밤새 정다운 대화를 나누었다. 서로가 바쁜 삶을 사는 터라 이튿날 헤어져야 했다. 아들은 힘들게 사는 어머니를 생각해 월세를 내려고 찾아 둔 20만원을 어머니 지갑에 몰래 넣어 드렸다. 배웅을 하고 난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머니가 지갑에서 뜻하지 않은 돈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을 상상하며 무척 흐뭇해했다. 그런데, 그는 책상에 펴 놓았던 그의 책갈피에서 20만원과 어머니의 편지를 발견했다. “요즘 힘들지? 방값 내는 데라도 보태거라!” 독일 작가 케스트너(Kästner)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아들과 어머니 모두..

엽서 편지 2021.04.20

■ 전분세락(轉糞世樂) 개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전분세락(轉糞世樂) 개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전분세락(轉糞世樂)' 이라는 말이 있다. 개똥밭에 뒹굴어도 저승보다는 이 세상이 더 즐겁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거꾸로 매달려 살아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좋다" 라는 한국 속담이 있다. “만약, 다리 하나가 부러졌다면,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지 않은 것을 하늘에 감사하라! 만약, 두 다리가 부러졌다면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 만약, 목이 부러졌다면,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없어진 것이다.” 라는 유태인 속담이 있다. ★ 어떤 고난(苦難)을 당하더라도 최악(最惡)이 아님을 감사(感謝)할 줄 알아야 하고, 살아 숨 쉴 수 있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잃어버린 것과 남은 것 중에서 늘 잃어버린 것만 생각하..

엽서 편지 2021.04.20

■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 옛부터 그림과 한시(漢詩)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시(詩)가 모양이 없는 그림이라면, 그림은 모양이 있는 시(詩)라는 말도 있다. 시인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하지 않는다. 바로 이점이 시인(詩人)과 화가(畫家)의 공통점이다. 화가는 풍경을 그리거나 정물화를 그린다. 이때 화가는 화면 속에 자신의 느낌을 직접 표현할 수가 없다. 그림은 사진과 다르다. 화가는 색채나 풍경의 표정을 통해 자기 생각을 담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그림이 시(詩)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잘 보여준다. ★ 옛날 중국의 송(宋)나라에 휘종(徽宗) 황제란 분이 있었다. 그는 그림을 너무 사랑했다. 그림을 사랑했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이 훌륭한 화가(畫家)였다. 휘종 황제는 자..

엽서 편지 2021.04.20

■ 모든 짐을 항상 기쁜 마음으로 짊어져라!

■ 모든 짐을 항상 기쁜 마음으로 짊어져라! ★ ‘여우(fox)와 까마귀(crow)’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아이들이 소풍을 나왔다가 돌아간 자리에 큰 고깃덩어리를 보았는데, 까마귀는 잽싸게 그것을 물고 나무 위로 올라가 혼자 먹으려고 하였다. 바로 그 때, 지나던 여우가 그 장면을 보고 고깃덩어리를 빼앗기 위해서 까마귀를 유혹했다. “숲 속 제일의 명가수 까마귀님, 당신의 노래를 듣고자 온 여우랍니다. 저를 위해서 노래 한 곡조 불러주십시오.” 하자 까마귀는 거기에 감탄했다. ‘아! 단독 오디션 무대라니!’ 그래서, “까르륵”하고 입을 벌려 노래를 했다. 그러자 고깃덩어리는 떨어지고, 여우는 신속하게 고깃덩어리를 물고 사라졌다. 그 후, 까마귀는 크게 반성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저렇게 고..

엽서 편지 2021.04.17

■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찾지 못하는 자의 슬픔

■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찾지 못하는 자의 슬픔 ★ 어떤 개구쟁이 소년이 독수리 알 하나를 주워다가 암탉의 둥지에 넣어 두었다. 1달이 지나자, 여러 병아리와 함께 아기 독수리도 탄생하였다. 그런데, 아기 독수리는 병아리들과 달리 몸집이 크고 부리와 발톱이 날카로운 데다 깃털이 별나기 때문에 고민스러웠다. '나는 왜 이처럼 험하게 생겼을까?' 게다가 겨드랑이 밑이 근질거리며 이상한 날개가 돋아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다 못한 아기 독수리는 다른 병아리들에게 따돌림을 받지 않으려고, 돋아나는 날개를 부리로 짓찧어버렸다. 그리고, 부리는 곡식을 먹고, 발톱은 벌레를 잡는 것에 이용하며 닭처럼 살았다. ★ 어느 날 밤, 들쥐 떼가 닭장을 습격해 왔다. 닭장 안은 금방 아수라장이 되었고, 겁에 질린 닭들은 덩치 ..

엽서 편지 2021.04.16

■ 수탉의 싸움과 독수리의 어부지리(漁父之利)

■ 수탉의 싸움과 독수리의 어부지리(漁父之利) 숫닭 2마리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됐다. 싸움에서 진 숫닭은 깊은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싸움에서 이긴 숫닭은 패권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fence)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 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을 했다. "꼬끼오! 이제부터 이 세상은 내 것이다!" 바로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fence) 위의 숫닭을 낚아채 가버렸다. 나폴레옹(Napoleon)은 이렇게 말했다. "승리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일들이 잘 풀린다고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권력과 힘을 갖게 되는 자리에 있..

엽서 편지 2021.04.15

■ 10년 이상 수행이 한 순간 분노로 망가진다.

■ 10년 이상 수행이 한 순간 분노로 망가진다. ★ 한 제자가 스승에게 자신은 홀로 떨어져서 수행(修行)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승은 흔쾌히 수락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래 장한 일이다. 장부(丈夫)가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을 끝내려면, 홀로 깊은 산속에 들어가 수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제자는 숲속에 들어가 토굴을 짓고 10년간 마음을 관찰하면서 수행(修行)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경험이 있었다. 어떨 때는 마음이 텅 빈 것을 경험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마음이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것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 공부가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 스승에게 돌아갔다. "스승님, 저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직 멀었다. 다시 돌아가서 수행해라.“ ★ 제자는 군말 없이 다시 숲으로..

엽서 편지 2021.04.12

■ 뱃속에 가스가 빵빵할 때의 가스 제거 방법?

■ 뱃속에 가스가 빵빵할 때의 가스 제거 방법? ● 복부 창자 마사지(massage) : 뱃속에 가스가 차면, 배가 빵빵하게 차오르고, 복부 팽만감이 생긴다. 심하면 통증까지 발생한다. 복부 가스 제거 및 팽만감 해소에 복부 창자 마사지(massage)가 최고이다. 배꼽 주위의 복부를 쑥쑥 눌러 주어서 복부 창자 마사지(massage)를 해 준다. ● 가볍게 점프 뛰기 운동 : 가볍게 점프 뛰기 운동은 가장 좋은 해답(解答)이다. 제자리 점프 뛰기.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이 대표적이다. 운동을 통해 배속을 출렁거려 주면, 뱃속 창자 마사지(massage)가 저절로 된다. 결국, 가스가 위장관을 잘 통과한다. 제자리 점프 뛰기 운동이 힘들면, 많이 걸으면 된다. ● 어깨 엉덩이 동시 떨기 : 일단,..

엽서 편지 2021.03.25

■ 거세정진(去勢精進), 사랑방 야화(野話) 이야기

■ 거세정진(去勢精進), 사랑방 야화(野話) 이야기 ★ 옛날, 명(明)나라 때, 무림(武林)의 최고수에 등극을 하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그런데, 무술(武術)을 연마하여 대회만 나가면, 늘 준우승만 하기를 수차례 반복하였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존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유명한 스승을 찾아가 방법을 물었다. 그 스승이 무예(武藝)에 관한 비서(秘書)를 한 권 주었는데, 거기에는 36가지의 무예에 관한 수련법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러한 기술들을 반드시 거세정진(去勢精進)하여야 최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 그 자는 고민에 빠졌다. 무림의 고수에 등극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지만, 거세(去勢)까지 해가면서 정진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워낙 ..

엽서 편지 2021.03.16

■ 졸음을 깨뜨려 쫓아내는 좋은 방법 및 깜짝 지압법

■ 졸음을 깨뜨려 쫓아내는 좋은 방법 및 깜짝 지압법 ● 어깨 엉덩이 동시 떨기 : 일단, 두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다. 그 후, 한쪽 발은 앞으로 1보 전진한다. 그 자세에서 트위스트(twist) 춤 동작 보다 더 강하게 어깨 엉덩이를 서로 어긋나게 트위스트(twist)하며 앞뒤 지그재그 흔들어 준다. 그러면, 복부 장(腸) 마사지(massage) 효과를 볼 수 있다. ★ 복부(腹部)는 신체 면역력의 70%-80%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Serotonin)은 95% 생성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그래서, 호흡이 깊게 잘 되면, 복부에 지루하게 정체되어 있던 탁한 혈액(dull blood)이 제대로 순환되어 정화(淨化)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쌓였던 만..

엽서 편지 2021.02.24

■ 게으름의 유혹은 뜨거운 열정을 이길 수 없다.

■ 게으름의 유혹은 뜨거운 열정을 이길 수 없다. ★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추운 겨울은 따뜻한 봄이 움터오는 것을 결코 막을 수 없다. 새벽을 이기는 밤은 없다. 어두운 밤은 새벽이 동터오는 것을 결코 막을 수 없다. 게으름의 유혹은 나의 뜨거운 열정을 이길 수 없다. ★ 행복과 기쁨은 나의 친구이자 나의 오랜 벗이다. 매일 매일 성공을 예감하고 점검하는 것이 나의 취미이다. 무한 성공 질주 본능이 나의 원래 체질이다. 뭔가 뚝 부러지게 확 성취해 내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다. 오매불망(寤寐不忘) 간절하다. 무한 긍정 무한 열정이 나의 원래 체질이다. 그래서, 나는 무한정 무작정 성공하고 싶다. 그것이 진짜 나의 속 마음이다. ★ 패배감과 우울감은 나하고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게으름과 대충 어리버..

엽서 편지 2021.02.20

■ 할매와 택시 (무식하면, 싸움만 빈번해진다)

■ 할매와 택시 (무식하면, 싸움만 빈번해진다) ● 할머니와 택시 (제1탄) 할머니가 택시를 탔다. 할머니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 요금이 3.000원이 나왔다. 그런데, 할머니는 700원만 주고 내리는 것이었다. 택시 기사 왈! "아니? 할머니, 왜 700원만 주시나요?" 그러자, 할머니 왈! "이 써글노마~! 내가 탈 때, 2.300원부터 시작한 거 다 봤어!" ㅋㅋㅋㅋㅋ ● 할머니와 택시 (제2탄) 할머니는 택시를 잡고 있었는데, 너무 늦은 시각이라서, 택시 잡기가 하늘에서 별따기였다. 아무 택시도 그 할머니 앞에서는 서질 않았다. 그런데,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 앞에는 척척 잘도 서는 것이었다. 그래서, 할머니가 유심히 살핀 결과, 그 사람 들은 죄다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다. "따~블!"..

엽서 편지 2021.02.16

■ 고생이 열매 맺으면, 반드시 기쁨이 된다.

■ 고생이 열매 맺으면, 반드시 기쁨이 된다. ★ 고생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시작이다. 고생은 끝도 없이 찾아온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 바다’ 라고 했다. 하나의 고생이 다 하면, 다음 고생이 또 찾아온다. 하지만, 원효대사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고 했다. 일체의 모든 것이 오로지(唯) 마음 먹기(心造)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고생은 기쁨의 씨앗이다. 고생이 열매 맺으면, 반드시 기쁨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고생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 하나의 고생을 모두 기쁨의 씨앗으로 여겨야 한다. 그래서, 마음의 수양(修養)이 필요하다. 마음을 단단하게 수양(修養)하면, 세상 모든 것이 기쁨의 씨앗이 되고, 인생은 저절로 기쁨의 바다가 된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

엽서 편지 2021.02.15

■ 치열한 경쟁과 팽팽한 긴장감이 주는 건강 효과

■ 치열한 경쟁과 팽팽한 긴장감이 주는 건강 효과 → 치열한 경쟁과 팽팽한 긴장감은 큰 성장 효과를 유발한다. ●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함께 상존(相存)한다. 그래서, 위기(危機)는 위험(危險) 고통과 도전 기회(機會)가 반드시 함께 찾아온다. ★ 정신 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드(Freud)가 너무나 너무나 멋진 말을 언급했다. ‘Optimal Frustration’ 적절한 좌절 고통이 있어야 인간이 도전. 발달. 성장. 성숙한다는 진리이다. ★ 늑대 효과(wolf effect) : 처음에 사슴과 늑대가 알래스카의 자연 보호 지역에서 함께 살았다. 그런데, 알래스카 당국은 사슴의 안전을 위해 늑대를 모조리 없애버렸다. 그 후, 안전이 보장된 사슴은 그 수가 10년 동안에 4천 마리에서..

엽서 편지 2021.02.15

■ 명의(名醫)가 추천하는 위장 관리 및 위염 치료법

■ 명의(名醫)가 추천하는 위장 관리 및 위염 치료법 ● 돼지 고기. 닭고기. 쇠고기는 포화 지방산(saturated fatty acid) 기름이 많은데, 그것은 실온 상태에서 하얗게 굳는다. 돼지 고기 삼겹살을 구운 후라이판(frying pan)이 실온에서 식으면, 삼겹살 기름은 하얗게 굳는다. 포화 지방산 기름은 인체 혈관에 들어오면, 고지혈성 동맥 경화(arteriosclerosis)를 일으켜서 혈관이 좁아진다. 결국, 포화 지방산(saturated fatty acid) 기름은 동맥 경화.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등의 질병을 야기하며, 그 기름에 췌장(膵臟)에 축적되면, 인슐린(insulin) 분비 세포가 감소해서 당뇨병 유발한다. ★ 만약, 고기 단백질이 먹고 싶다면, 오리 고기. 생선. 콩 식..

엽서 편지 2021.02.14

■ 누군가의 단점을 장점으로 생각하는 비결(祕訣)?

■ 누군가의 단점을 장점으로 생각하는 비결(祕訣)? ★ 동물들 세계에 전쟁이 일어났다.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었고, 동물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었다. 동물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수군거렸다. “당나귀는 멍텅구리라서 전쟁에 방해만 될 테니, 돌아가는 게 낫지!” “토끼 같은 겁쟁이가 어떻게 싸움을 한다고 온 거야. 한심하군!” “개미는 힘이 약해 어디다 쓰겠어?”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금방 들통이 나고 말걸!” ★ 이 때, 총지휘관인 사자가 호통을 쳤다. “시끄럽다. 모두 조용히 해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쓸 것이다. 그리고, 토끼는 걸음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며, 개미는 작아서 눈에 안 띄니, 적진에 게릴라로 파견할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일을 ..

엽서 편지 202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