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혁명 36

■ FTA(자유무역협정) 이후, 한국 농수산 수출 2배 성장

■ FTA(자유무역협정) 이후, 한국 농수산 수출 2배 성장​ ● FTA (자유무역협정) 활용, 품질 제고, 가격 안정, 농가 소득 증대 견인​ 국산 김 주요 수출국인 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FTA)을 통해 우리와 FTA를 맺고 있다. 조미김은 태국 수출시 기본 관세 30%가 적용된다. 하지만, 2006년 체결된 한-아세안 FTA에 따른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통관을 하면, 상호 대응 세율이 적용되어 관세율이 5%로 줄어든다. 2006년 체결된 한-아세안 FTA는 아세안 10개국과 교역시 협정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업체들은 김에 대해 협정 관세율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를 알게 된 서울 세관 직원들은 국내 조미김 수출 업체 53개사를 찾아 ‘한-아세안 FTA 특..

농업 혁명 2023.02.18

■ 농협, 사포닌 (saponin) 쌀 본격 수확

■ 농협, 사포닌 (saponin) 쌀 본격 수확 ★ 광주광역시 본량 농협은 2022년 10월 14일부터 사포닌(saponin)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벼 수확을 시작했다 본량 농협은 기능성 작목 육성 프로그램에 의해 ‘사포닌(saponin) 쌀’을 재배 육성하고 있다. 2022년 총 152㏊(46만평)에서 계약 재배했는데, 이는 2021년 50㏊(15만평)의 3배가 넘는 면적이다. ★ 수확한 벼는 건강기능식단 전문 유통 업체인 ㈜메디머스와 손잡고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 ‘황후의 아침 사포닌 쌀’로 전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사포닌(saponin) 쌀’은 검사 결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일반 현미의 9배, 백미의 18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광역시 본량 농협 정상윤 조합장은 “사포닌 함유 기능성 쌀이..

농업 혁명 2022.11.09

■ 비료 물 적게 써도 수확량 그대로! 친환경 농업

■ 비료 물 적게 써도 수확량 그대로! 친환경 농업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식물과학부 에두아르도 블룸왈드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를 교정해서, 땅 속의 질소 대신 공기 중 질소를 자양분으로 삼는 벼를 개발하고 2022년 08월 07일 국제 학술지 ‘플랜트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질소 비료를 토양에 뿌리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질소 비료는 벼의 생육을 좋게 해 수확량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영양분이지만 온실 가스인 아산화질소를 만들어낸다. 비료 사용을 줄여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농법을 찾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농경지가 늘어날수록 질소 비료 사용이 늘고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처..

농업 혁명 2022.08.23

■ 고온 환경에도 잘 견디는 식물 유전자 발견

■ 고온 환경에도 잘 견디는 식물 유전자 발견 ● 사막화, 고온 환경, 지구 온난화 대응 작물 개발 기대 식물이 고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하는 유전자가 새로 발견됐고, 그 작동 원리도 밝혀졌다. 국내 박사 과정 연구자의 이 연구 성과는 사막화 등 고온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연합 대학원대학교(UST)와 한국생명공학 연구원(생명연)은 2022년 07월 28일 “생명연 조혜선 책임 연구원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사막화 등 고온 환경에 저항하는 식물 유전자를 새로 찾아내고, 유전자가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작동 원리를 밝혀내 논문이 식물 분야 권위지인 더 플랜트 셀(The Plant Cell)에 실렸다”고 밝혔다. 이번 식물 유전자는 조혜선 책임..

농업 혁명 2022.08.01

■ 샤인머스캣 포도, 일본 개발, 한국 수출 호황

■ 샤인머스캣 포도, 일본 개발, 한국 수출 호황 ● 일본이 개발했던 샤인머스캣 포도 일본 수출액, 한국의 1/5 ★ 샤인머스캣(Shine muscat)은 껍질째 씹어 먹는 씨 없는 청포도이다. 일본의 국립 농업 연구개발 법인인 '농연 기구'가 30여년에 걸쳐 품종을 개발한 뒤, 2006년 일본에서 품종으로 등록했다. 당도가 일반 캠벨 포도 보다 4-5도 높은 18브릭스(brix) 안팎으로 일반 포도보다 값이 3-4배 비싸다. 일본 농연 기구는 샤인머스캣을 개발한 뒤, 자국내 판매만 고려하고,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 품종 등록을 하지 않았다. 품종 등록은 자국에서 등록한지 6년이 지나면, 해외에서도 등록할 수가 없다. 덕분에 한국 농업인들은 일본에 로열티를 내지 않고 샤인머스캣을..

농업 혁명 2021.08.15

■ 콩 원산지는 한반도 만주인데, 콩 특허를 살려라!

■ 콩 원산지는 한반도 만주인데, 콩 특허를 살려라! ● 전남대학교 정규화 교수는 세계적인 야생콩 유전자 자원 보유자이며, 콩 종자를 약 7,000점이나 보유하고 있다. 그는 30년 동안 한국 야생과 토종 콩 보존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는 한국 콩의 수문장이다. 정규화 교수가 30년 동안 수집한 콩 종자가 약 7,000점이다. 세계 최대 규모이다. 그런데, 정규화 교수의 연구실 자금은 진작에 바닥났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우리나라의 콩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곳이 별로 없다. 2020년, 정규화 교수의 연구비 지원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 홍콩이 중심이다. 중국 홍콩 중문대학에서 연구비 6,000만원을 받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한국 농촌진흥청에서 2,000만원을 받아 매년 콩밭을 관리한다..

농업 혁명 2021.07.14

■ 자율주행 트랙터 오차 2.5㎝ 불과, 대동의 혁신

■ 자율주행 트랙터 오차 2.5㎝ 불과, 대동의 혁신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Daedong)이 농지에서 선회가 가능한 자율 주행 트랙터를 개발했다고 2021년 06월 21일 밝혔다. 대동(Daedong)은 GPS 위치 보정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직진 자율주행 트랙터를 2020년 상용화한 데 이어 최근 자동 선회 자율 주행까지 가능한 트랙터 개발을 마쳤다. 대동 감병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농기계가 경작지에서 회전하,면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회전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삐뚤어지지 않게 차체를 제어하고 이어서 이랑을 만들어야 한다” 라고 했다. 대동(Daedong)은 차체 제어를 위해 카메라와 라이다 등 첨단 기술을 트랙터에 적용했다. 선회 자율주행 트랙터는 2021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

농업 혁명 2021.06.21

■ K농기계 매력에 푹 빠진 미국, 새역사 쓴다.

■ K농기계 매력에 푹 빠진 미국, 새역사 쓴다. 70년이 넘은 주요 농기계 기업들이 수출량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해외 시장 확대와 맞물려 IT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농기계 자율 주행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 2021년 05월 23일 국내 농기계 주요업체인 대동 (옛 대동공업)은 2021년 1분기 매출액이 2,971억 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262억 3,8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0.7%나 뛰었다. 1947년 설립하여 2021년 74년째를 맞은 대동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농업 혁명 2021.05.23

■ 물만 부으면 끝! 내가 직접 담그는 막걸리 개발

■ 물만 부으면 끝! 내가 직접 담그는 막걸리 개발 ● 앵커 :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농업비즈니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이후에 소비가 늘고 있는 우리 전통주 막걸리, 그 중에서도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이른바 'DIY 막걸리' 이야기입니다. ★ 기자 : 튤립이 활짝 피어있는 남도의 봄날 오후, 따스한 햇볕에 정원으로 나온 귀농 부부의 손길이 바쁩니다. ★ 신옥식 : 막걸리를 만드는데요. 이렇게 부으면 막걸리가 된데요. ★ 기자 : 그렇게 그냥 맹물만 부어놨는데, 1주일 뒤, 걸쭉한 막걸리가 탄생했습니다. ★ 신옥식 : "아, 좋네." ★ 기자 : 이렇게 집에서 손쉽게 직접 담가 먹는 이른바 'DIY 막걸리', 비결은 제조 과..

농업 혁명 2021.04.19

■ 비만 당뇨 동시에 잡는 청경채 대량 재배 기술

■ 비만 당뇨 동시에 잡는 청경채 대량 재배 기술 ● 항비만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 2.4배, 생산량 2배↑ 대사성 질환은 물질대사 장애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만, 당뇨 및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을 지칭한다. 주로 운동 부족과 과잉 영양에 의한 생활 습관이 원인이다. 최근 코로나19가 대사성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것이 알려져 대사성 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마트팜 융합연구센터 유지혜 박사 연구팀이 인공조명 설비로 식물에 빛을 공급하는 인공광형 식물 공장(스마트팜)에서 항비만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함량과 생산량이 대폭 증가된 기능성 청경채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21년..

농업 혁명 2021.04.11

■ 농촌에 최적화된 친환경 농업용 멀칭지 출시

■ 농촌에 최적화된 친환경 농업용 멀칭지 출시 ● 기존 비닐 피복지 대체하여 토양 오염 줄일 수 있는 생분해 종이 멀칭지 월드에코가 다양한 혁신 기술로 더욱 새로워진 기존 비닐 피복지를 대체하여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토양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생분해성 종이 멀칭지(피복 필름)를 생산 본격 출시한다. 기존 비닐 피복지를 대체하여 친환경·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토양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생분해성 종이 멀칭지(피복 필름)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월드에코는 2018년 12월에 설립되어 토양 및 환경 오염의 원인이었던 농업용 비닐을 대체하여 일정 기간 경과 하면서 100%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 멀칭 필름을 개발하여 사업화하고 있다. 연간 32만 톤의 영농 폐비닐이 발생, 79%인 25..

농업 혁명 2021.03.30

■ 한국의 종자 산업 수준, 일본 완전히 제쳤다.

■ 한국의 종자 산업 수준, 일본 완전히 제쳤다. ● 글로벌 종자 전쟁 본격화, 한국, 日 제치고 세계 5위 올랐다. 2020년 01월, 국가 비교가 가능한 식물 유전자원 수를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5위의 자원 보유국인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 미국이 59만 6,031개를 보유해 1위였고, 인도(44만 3,921개), 중국(44만 1,041개), 러시아(31만 1,000개) 등이 2-4위를 차지했다. 5위인 한국은 32만 8,290개(2020년 07월 기준)였으며, 6위인 일본은 22만 9,000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2017년 일본을 제친 뒤, 계속해서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이 유전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종자로 인한 무역 적자와 로..

농업 혁명 2020.12.03

한국의 k-호미, 미국에서 대박난 이유는?

■ 한국의 k-호미, 미국에서 대박난 이유는? ★ k-호미가 2019년부터 아마존에서 원예 부문 TOP 10위 안에 들며 화제가 됐다. K-호미를 만든 분은 경북 ‘영주 대장간’의 54년 장인 대장장이 석노기 대표님이었다. 우리나라 시골에서 사용하는 그 호미가 미국에서 인기를 끈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은가? 2020년에는 심지어 1만 개나 되는 호미를 만드셨고, 미국 아마존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호주 및 아시아 등에도 판매가 되고 있다. 도대체, k-호미는 어떤 매력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1) 할머니들도 인정하는 호미 : 무엇보다 실제로 호미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 ‘영주 대장간’ 석노기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시골 할머니들..

농업 혁명 2020.10.29

7시간만에 사막 땅이 농지로 변신한다.

■ 7시간만에 사막 땅이 농지로 변신한다. ● 노르웨이 신생기업, ‘액상 나노 점토’ 특허 기술 개발 유엔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난다. 경제 성장에 힘입어 식량 수요는 인구 증가 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토양이 척박하고, 식량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이다. 하지만, 기후 변화에 따른 사막화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토지 개발로 농경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새로운 육종 기술로 인류의 주식 작물인 쌀과 밀 수확량을 크게 늘려준 1960년대 녹색 혁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농업 기술 혁신이 필요한 시기이다. 노르웨이의 한 신생 기업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만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데저트 콘트롤(Desert Control)이라는 이름의..

농업 혁명 2020.10.27

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미국 진출 성공

■ 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미국 진출 성공 LG화학의 자회사 팜한농(Farmhannong)의 자체 개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일반명 티아페나실 Tiafenacil)가 미국에서 신규 제초제 등록에 성공했다. 팜한농은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2020년 09월 25일 팜한농 '테라도'를 비선택성 제초제로 등록시켰다고 2020년 10월 06일 밝혔다. 비선택성 제초제란 살포된 지역의 모든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제를 뜻한다. 팜한농은 "미국 환경보호청의 신규 작물 보호제 등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의약품 승인에 비견되는 쾌거"라며, "10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미국에 수출이 시작되면, 테라도(Terrdo..

농업 혁명 2020.10.08

■ 태양광 하고, 벼농사 짓는 발전 영농 성공

■ 태양광 하고, 벼농사 짓는 발전 영농 성공 태양광 시설 하부 농지를 이용한 벼 재배 기술이 성공해서 이를 활용한 작물. 재배 방법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설의 하부 농지에서 벼를 재배해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2020년 10월 06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공존하는 농업 기술로 작물 생산 수익 외 발전 소득으로 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설은 2019년 06월 공사비 약 2억원 중 75%를 농업인 정책 자금 융자 지원을 받아 보성군에 100㎾급 규모로 세워졌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은 농업이 태양광 발전의 기능 보다 우선되어야 하고, 농지도 보존해야 한다. 안정적인 농업..

농업 혁명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