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 원산지는 한반도 만주인데, 콩 특허를 살려라!

■ 콩 원산지는 한반도 만주인데, 콩 특허를 살려라!

 

● 전남대학교 정규화 교수는 세계적인 야생콩 유전자 자원 보유자이며, 콩 종자를 약 7,000점이나 보유하고 있다. 그는 30년 동안 한국 야생과 토종 콩 보존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는 한국 콩의 수문장이다. 정규화 교수가 30년 동안 수집한 콩 종자가 약 7,000점이다. 세계 최대 규모이다. 그런데, 정규화 교수의 연구실 자금은 진작에 바닥났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우리나라의 콩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곳이 별로 없다. 2020년, 정규화 교수의 연구비 지원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 홍콩이 중심이다. 중국 홍콩 중문대학에서 연구비 6,000만원을 받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한국 농촌진흥청에서 2,000만원을 받아 매년 콩밭을 관리한다. 한국의 김치 연구 개발비를 일본이 지원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이렇게 지속되면, 콩의 종주국이 한반도 한국에서 중국 홍콩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지극히 장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이 고조선(古朝鮮) 역사를 동북공정을 통해 중국의 역사에 편입하는 것처럼 콩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 예로부터, 콩의 원산지는 한반도와 만주 남부로 알려져 있다. 5,000년의 역사를 가진 작물이 바로 콩이다. 하지만, 콩이 외국 지적재산권으로 넘어갈 지경에 처해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고추 청양고추가 IMF로 인해 외국으로 지적재산권과 종자가 넘어간 것처럼 콩의 지적 재산권이 위태롭다. 1920년대, 미국(美國)은 일제 식민지 조선(朝鮮)으로 들어와 한반도에서 3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야생콩의 종자를 3,379종이나 채취해 갔다. 이 수치는 전 세계 야생콩 종자의 절반이 넘는 엄청난 양이었다. 2020년, 미국은 20,108점의 재배콩 종자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수준이다. 문제는 원시 유전자 자원이 담겨있는 야생콩 종자가 1,181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는 GM(유전자 변형) 기술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유전자 편집을 하려 해도 좋은 야생콩 유전자 자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특히 재배 식물은 생육 환경이나 기후보다 품종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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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정규화 교수가 2005년 미국국립대두 연구센터에 1년 방문 교수로 갔을 때 일이다. 연구센터의 종자관리 책임자이며, 미국 농무성 고위 관리인 넬슨은 정규화가 25년간 수집한 한국의 야생콩을 미국으로 가져와 공동으로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정규화는 그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리고, 2012년 정규화 교수에게 다국적 기업 파이오니어(pioneer)의 메일이 한 통 날아왔다. 몬산토에 이어 세계 2위의 종자회사인 '파이오니어'였다. 그가 보유한 야생콩 중에서 병충해 저항성이 큰 종자를 선택하여 함께 품종 개량을 하자는 내용이었다. 정규화 교수가 가진 아시아 및 한국 콩 종자를 넘기면, 전 세계 매출액의 1%를 주는 제안이었다. 그 당시 추정으로 약 40억이라고 알려져 있다. 당시 미국은 세계 최대 콩 생산국이었지만 '녹병(곰팡이병)' 때문에 생산량이 6%나 감소하고 있었다.

 

● 정규화 교수는 1983년부터 초기 2년은 주로 재배 콩 종자를 다양하게 수집했다. 야생콩에서 육종된 재배콩은 여러 세대에 걸쳐 맛을 높이거나 소출이 많은 쪽으로 개량되어왔다. 그러다 보니 다른 유전적 특성은 약해지거나 없어져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정규화 교수는 원시 유전자 자원을 풍부하게 지닌 야생콩이나 돌콩에 주목했다. 야생콩 종자가 많을수록 더 다양한 재배콩, 더욱 풍부한 신품종을 만들 수 있었다. 문제는 야생콩의 수집이었다. 당시에는 GMO (유전자 변형 생물) 작물 연구가 붐을 이루었고 유전자편집기술이 정교해지면서 생명공학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GMO (유전자 변형 생물) 작물 연구 작업이 연구 실적 발표나 연구비 확보 등 모든 면에서 유리했기에 연구자들도 실험실에만 머물려 했다. 이런 풍토에서 정규화 교수는 야생콩 수집과 원시 유전자 자원 연구에 나섰다. 남들이 안 하고 꺼려하는 것이 오히려 정규화 교수의 DNA를 자극했다. 다행히도 전라남도 일대 섬들은 각각의 특성을 지닌 야생콩을 잘 보존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정규화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전라남도의 섬들을 하나씩 훑어나갔다. 연구실 제자들의 고생이 심했다. 산길을 정처 없이 헤매다 길을 잃기도 했다. 여객선 항로가 없는 무인도(無人島) 역시 다녀야 했다. 배를 전세 내야 했고, 풍랑이 높으면 데리러 갈 배가 뜰 수 없어 먹을 것 잘 곳 없는 섬에서 생라면으로 버티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배가 뜨면, 세수도 못한 거지 꼴로 콩이 든 자루를 들고 연구실로 돌아왔다. 문제는 비용이었다. 야생콩 수집은 당장 돈이 안 되니, 학교는 연구비 지원에 인색했다. 또한, 콩 자급률이 10% 미만이니 정부도 "콩은 그냥 수입하자!" 라는 식이었다. 학생들 2-3명 짝 지어 무인도(無人島) 로 보내면, 최소 2백만 원 정도가 든다. 배를 빌리는 비용도 들고, 학생들에게도 최저 임금을 챙겨줘야 했다. 또한, 콩 종자를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적당히 여물어 터지기 전인 11월 초 2주간뿐이었다. 이 시기에 여러 팀을 꾸려 전국 각지로 보내다 보니, 한달 사이에 수천만원 비용이 들어갔다. 그렇다고 꼭 성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다. 빈손으로 돌아오는 학생도 부지기수였다. 이 모든 비용을 정규화가 혼자서 감당했다. 교수 연봉이 적지는 않지만, 그의 월급 봉투는 전라남도의 무인도(無人島)와 우리 산하의 이름 없는 길로 향했다. 다행히 아내가 교사여서 생계는 꾸려갈 만했다. 그렇게 35년을 모은 종자가 이제는 미국이나 중국 정부 차원에서 모은 것(6000여 종) 보다 많은 약 7,000점 정도이다. 세계 최대 수준이다. 홍콩 사틴, 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터키 앙카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트케이프에서 정규화 교수의 자원이 공동 재배되고 있다. 이 순간을 위해서 정규화 교수는 35년 동안 매일 같이 산하를 헤맸고, 들판에서 햇빛과 씨름했다.

 

●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특허 검색을 하면, 정규화 교수가 정년 퇴직한 전남대학교의 산학협력단에서 콩에 대한 특허를 많이 내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 특허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제 그것이 소비자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무엇일까? 콩은 세계적인 장수 음식이다. 원광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연구결과, 우리나라 장수 마을에는 콩과 마늘 수확량이 많은 지역과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의 장수 마을도 낫토와 같은 발효 음식을 즐겨 먹는 분이 많다고 한다. 이것도 콩으로 만드는 음식이다. 남아메리카 콩의 수명 연장 기술은 대단하다. 세계 장수촌 중의 하나인 에콰도르의 작은 마을 빌카밤바(Vilcabamba)에서도 장수 비결을 콩으로 인정하고 있다. 콩은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콩의 뿌리에 서식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자체적으로 질소 화합물을 조성하여 비료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옥수수 같은 다른 식물 사이에 일부러 콩을 심어 지력(地力)을 강화하기도 했다. 옛날에는 논 테두리에 콩밭을 조성했고, 이것이 병충해로부터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하였다.

 

● 정규화 교수가 이제까지 했던 야생콩 수집 작업과 계통 분류 작업은 규모만이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그는 철저하게 격리된 전라남도 일대의 섬들을 중심으로 수집하였기에 독자성이 뚜렸한 씨들을 모았다. 그리고, 그가 모은 씨가 발아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정확한 위치를 표시했다. 수집팀에게는 사비를 털어서 마련한 군용 GPS (Global Position System) 장치를 줬다. 그래서 장소마다 가령 경북 포항 아모르 모텔 2km전방 18-1이라고 위치를 표시하고 동시에 36-00-25.40N, 129-28-09-7E 같이 좌표를 찍어 사방 1M 내외까지 정확히 짚을 수 있게 했다. 그래서, 수집한 종자가 발아가 안 되어 씨를 받지 못하면 이 좌표를 따라 언제든지 다시 가서 채집하고 복원할 수 있다. 정규화 교수의 또 다른 자랑은 그의 종자가 한반도 남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야생콩에 대한 다른 나라의 법적 제재가 이루어지기 이전부터 그는 수집을 시작했다. 마치 문익점(文益漸)이 목화씨를 붓뚜껑에 담아서 가져온 것처럼 그는 중국을 비롯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 일원에서 채집을 해 모은 것이다. 중국은 '인류 유전자원 관리법'으로 북한도 '작물 유전자원 관리법' 등으로 토종 종자가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것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고 특히 야생콩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2017년에 '유전자원 관리법'이 만들어졌다.

 

● 두만강(豆滿江)의 전설과 역사적 기록 : 두만강(豆滿江)은 만주(滿洲) 평야에 풍부했던 콩을 나르던 배가 뒤집혀 강물 위에 콩이 가득했다는 전설이 있다. 두만강(豆滿江)은 콩이 가득 찬 강이라 해서 이름 지어졌다. 두만강 인근 만주 일대(옛 발해)를 비롯해 우리나라는 콩의 원산지이다. 3,000년 넘게 우리 식생활에서 콩이 빠지지 않은 이유이다. 조선 중엽 실학자 이익은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곡식은 사람을 살리는데, 그 중에서도 콩의 힘이 가장 크다” 라고 언급했을 정도이다. 고구려(BC 37-AD 668) 때 참전 용사들은 삶은 콩을 지푸라기 주머니에 담아 말 안장에 넣고 다녔다. 이때, 사람과 말의 체온으로 콩이 발효(fermentation)되는 것을 발견했다. 발효(醱酵)는 콩이 발효 미생물(곰팡이. 유산균. 효모)과 만날 때 진행된다. 이때 비타민B군, 비타민K, 폴리글루탐산, 고분자 핵산 등의 기능성 물질이 콩 발효 과정에서 생겨난다. 메주는 볏짚에 있는 미생물이 콩과 2개월간 발효되면 만들어진다. 검은콩은 정자 생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검은콩의 단백질에는 흥분계 아미노산인 아르기닌(Arginine)과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등이 많이 들어있다. 아르기닌(Arginine)은 정액 내의 단백질 80%에 관계하며, 정자수를 늘리고, 정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은 몸속에서 쾌감을 일으키는 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불안과 관계있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콩 원산지가 만주와 한반도 일대임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고조선(古朝鮮, BC 2,333-238). 고구려(BC 37-AD 668). 발해(698-926년)를 관통하면서 콩은 길러졌고, 우리 민족에게 면면히 내려왔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의 소로리 유적에서 기원전 13,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콩의 꽃가루 화석도 발견되었다. 중국의 사기(史記)에도 "기원전 7세기에 제(齊)나라 환공이 고죽국 지역을 정벌하고 이곳에서 융숙(戎菽)이라는 콩을 가져와 중국에 퍼트렸다" 라는 기록이 있다. 고죽국은 동이족의 나라 즉 우리의 조상 나라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문헌 사기에서도 콩은 우리 민족에서 기원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은(殷) 나라 갑골문자(甲骨文字)를 분석해보면, 처음으로 콩 두(豆)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BC 200년에 이르러 콩을 대두(大豆)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콩의 대두 두(豆)자는 풍년 풍(豊)자를 받치고 있다. 풍년을 가늠하는 잣대가 콩 농사였다는 의미이다. 머리 두(頭), 몸 체(體)에도 콩 두(豆)자가 핵심 부수이다.고대인들이 콩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된장이 혼수품으로 요긴했고, 중국에 두부 제조 기술단을 파견됐다는 기록도 있다. 그런데,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역사이며, 중국에 속한 부족의 역사"라고 거짓 왜곡 설파한다. "콩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중국 논문에다 최근에는 일본도 콩 원산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콩 원산지가 한국임을 입증하는 논문은 아직 그 누구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 지금 당장 검은콩 서리태를 먹어야 하는 이유

 

■ 검은콩(black beans)의 효능. 효과 23가지

 

검정콩은 예로부터 시력 증진, 콩팥 해독 작용, 소갈(消渴) 치료 등에 약용(藥用)으로 사용되어 왔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콩은 오장(五臟)을 보(保)하고, 중초(中焦)와 12경맥(經脈)을 좋게 하고, 장위(腸胃)를 따뜻하게 하여 원기(元氣)를 돋구어 준다. 검정콩의 약성이 가장 뛰어나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검정콩은 콩팥처럼 생겨서 콩팥에 좋다. 검정콩에는 인삼 성분인 사포닌(saponin)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이다. 검정콩에는 사포닌(saponin) 뿐만아니라, 안토시아닌(anthocyanin). 이소플라본(isoflavone). 케르세틴(quercetin). 레시틴(lecithin). 글리시테인(Glycitein). 제니스틴(Genistin). 아세티콜린(acetylchol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아르기닌(arginine). 시스테인(cysteine) 성분 뿐만 아니라 각종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콜라겐(collagen). 비타민 B1. B2. E. 엽산(folic acid). 셀레늄(Selenium). 몰리브덴(molybdenum). 칼슘. 인. 마그네슘. 망간. 구리. 아연. 철분 등의 유효 성분이 풍부하다. 콩기름에는 오메가3(리놀렌산) 8%, 오메가6(리놀레산) 52%, 오메가9(올레인산) 24% 함유되어 있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콩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보다 체내 소화 흡수가 빠르고 잘 된다.

 

1) 탈모 방지 및 모발 건강 : 콩에 함유돼 있는 사포닌(saponin)과 검정색 색소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 등은 신장(kidney)의 작용을 좋게 하고, 신장(腎臟) 세포 합성을 도와주며, 모발을 검고 윤기 있게 해 준다. 또한, 검은콩은 탈모 방지에도 좋은데, 검은콩에 풍부하게 함유된 시스테인(cysteine) 성분은 모발 건강에 작용하여 탈모 방지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탈모를 예방해 준다. 비타민 B1은 모발을 윤기있게 해 준다. 검은콩의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과 아르기닌(arginine) 등의 필수 아미노산 성분은 모발의 탄력을 주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탈모 증상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 발표에 의하면, 콩기름에는 오메가3 (리놀렌산 Linolenic acid) 8%, 오메가6 (리놀레산 linoleic acid) 52%, 오메가9 (올레인산 oleic acid) 24% 함유하고 있고, 이들은 5-알파 환원 효소 type 1. type 2 모두를 억제함으로써 탈모(脫毛) 현상을 방지한다고 했다. ★ 옛부터 흰 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들어 주는 보약은 딱 3가지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로 하수오. 호두. 검정콩이다. 하지만, 하수오는 구하기 힘들고 가격이 비싸다. 반면, 호두. 검정콩은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 검정콩은 신장과 간장의 중요한 영양 공급원 역할을 하며, 모근이 죽기 전에 집중적인 영양 공급을 제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흰머리. 탈모에 효과적이다. 머리 숱이 없으면, 앞머리를 내지도 못하고 머리를 묶을 때도 머리가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검정콩은 스트레스 과다로 인해 빠지기 쉬운 모발의 영양 강화 및 탈모 방지에 매우 중요한 식품이다.

 

2) 피부 미용에 좋음 : 검은콩은 콜라겐(collagen)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콜라겐(collagen)은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영양소이다. 검정콩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saponin)과 검정색 색소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 등은 신장(腎臟) 기능을 좋게 하고, 활성산소 제거 및 피부 노화 방지하여, 피부를 윤기 있게 한다. ★ 검정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isoflavone) 성분은 콜라겐(collagen)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포닌(saponin), 오메가3 (리놀렌산 Linolenic acid), 비타민E 등이 호르몬 분비와 관련된 뇌하수체 기능을 조절하여 흐트러진 호르몬의 균형을 정상으로 되돌림으로써 기미. 주근깨 예방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기미. 주근깨 개선에 효과적이다.

 

3)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Serotonin) 형성 촉진 : 콩(soybean) 식품, 특히 검정콩은 세로토닌(Serotonin) 형성을 촉진한다. ★ 세로토닌(Serotonin)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장(腸)에서 95% 생성되며, 뇌(腦)로 운반된다. 뇌(腦) 속의 세로토닌(Serotonin) 신경은 도파민(Dopamine) 신경(쾌락)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신경(불안)을 잘 중재하여 너무 흥분하지도 않고 불안해하지도 못하게 하며, 평온한 마음, 즉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낮에 생성된 세로토닌(serotonin)은 뇌(腦)로 운반되고, 밤에 빛이 없는 상태에서 인간이 잠을 자면, 송과선에서 다시 멜라토닌(melatonin)으로 전환된다. 멜라토닌(Melatonin)은 수면을 유도하고, 회춘(回春) 호르몬으로 불리는 성장 호르몬(Growth hormone)의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멜라토닌(melatonin)은 T 세포(T-cell)를 활성화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활성 산소를 낮춰주며, 몸을 재생시켜준다.

 

4) 항암 작용 효과 : 검은 콩(black beans)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saponin). 이소플라본(isoflavone).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암(癌) 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서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등에 대해서 항암 작용이 탁월하다. ★ 검은콩 껍질에는 글리시테인(Glycitein). 제니스틴(Genistin)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의 예방에 도움을 주며, 남성의 전립선 관련 질환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제니스틴(Genistin)은 발암 물질의 노출로 인해 변형되어 암 세포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한다. 셀레늄(Selenium) 성분은 종양을 억제하고, 염증을 예방한다. 엽산(folic acid)은 DNA 합성 및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DNA 돌연변이로부터 보호하여 암 생성을 억제한다. 이소플라본(isoflavone) 성분은 여성 호르몬이나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여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비만이 되는 것을 방지하여 주며,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 분비로 생기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isoflavone) 보다 검은콩의 이소플라본(isoflavone)의 노화 억제와 항암 능력은 4배 이상 강력하다. ★ 서리태(검은 콩)는 미리 물에 불려서, 밥솥에 넣어서, 콩밥을 해 먹으면, 섭취하기가 편리하다.

 

5) 치매 예방 및 뇌 건강 : 검은콩에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라 불리는 물질과 레시틴(lecithin)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세티콜린(acetylcholine)은 기억력, 레시틴(lecithin)은 아세틸콜린의 원료이며, 신경 전달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다. 이 두 성분은 기억력과 두뇌 건강에 영향을 준다. ★ 레시틴(lecithin) 성분은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기억력. 집중력. 인지 능력 등의 뇌 기능 향상에도 효능이 좋아 뇌 건강 및 치매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레시틴(lecithin)은 혈액 속 중성 지방을 없애고 혈소판 응집을 막아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대두 레시틴(lecithin) 성분 중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ine)​을 공급하고 있다.

 

6) 우울증 및 불면증 예방 : 검은콩에는 생리 활성 기능이 좋은 다양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두뇌 활동을 촉진하고, 우울증 및 불면증을 예방해 준다.

 

7) 고지혈증 및 혈관 건강에 좋음 : 검정콩에 풍부한 사포닌(saponin)은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을 맑게 하며, 고혈압. 동맥경화. 뇌혈전 등을 개선한다.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장(腸)에서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체지방 분해도 원활하게 해 준다. ★ 케르세틴(quercetin)은 중성 지방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어서, 혈관의 죽상경화증을 예방해 준다. 검은콩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unsaturated fatty acid)은 콜레스테롤(cholesterol) 수치를 낮추어 주고, 혈관 속의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칼륨(kalium) 성분은 혈관 내의 나트륨 성분을 외부로 배출하여 고혈압 등을 예방을 도와준다.

 

8) 체지방 감소 및 다이어트 효과 : 검은콩은 체내에 지방이 쌓이고,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장(腸)내에서 증식하기 쉬운 비만 세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살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시키고, 체지방 분해도 원활하게 해 준다. 불포화 지방산(unsaturated fatty acid).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쉽게 포만감을 크게 느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1년 쥐에게 검정콩 '청자 5호'를 먹인 결과, ★ 콜레스테롤 34% 감소, 체지방 54% 감소, 체중 35%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 혈당을 47% 감소시켜서,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9) 여성 건강에 좋음 : 검은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isoflavone)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유사한 기능을 발휘한다. ★ 검은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일반 콩의 이소플라본(isoflavone) 보다 거의 4배 이상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폐경기 증후군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엔돌핀(endorphin). 세로토닌(Serotonin) 등 뇌 신경 전달 호르몬이 생성되는 것을 돕고,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

 

10) 남성 건강 및 정자 생성 증가 :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해 준다. ★ 아르기닌(arginine)과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이 풍부하여, 정자수를 증가시켜 준다. 몰리브덴(molybdenum) 성분은 남성 발기부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11) 당뇨병 관리 : 검정콩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어 준다. 혈당. 지질. 인슐린 수치를 개선시켜 준다. ★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장(腸)에서 지방 흡수를 억제하며, 장(腸)내에서 증식하기 쉬운 비만 세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살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시키고, 체지방 분해도 원활하게 해 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1년 쥐에게 검정콩 '청자 5호'를 먹인 결과, ★ 공복 혈당을 47% 감소시켜서,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34% 감소, 체지방 54% 감소, 체중 35%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콩팥 해독 작용 및 부종 완화 : 검은콩은 몸 속의 노폐물이 빨리 밖으로 배출되게 돕는 해독 작용이 탁월하다. 검정콩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saponin)과 검정색 색소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 등은 신장(kidney)의 작용을 좋게 하고, ★ 신장(腎臟) 세포 합성을 도와주며,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어 몸의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혈액 정화 작용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혈전 등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검은콩에 많은 칼륨(kalium) 성분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하는 이뇨 작용이 뛰어나서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어서 몸이 붓는 증상과 부종을 완화하는데 좋다.

 

13) 심장병 예방 : 검은콩에 풍부한 엽산(folic acid). 비타민 B6 등은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으로 알려진 화합물의 축적을 방지한다. 과도한 양의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이 체내에 축적되면,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검은콩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unsaturated fatty acid)은 콜레스테롤(cholesterol) 수치를 낮추어준다. 사포닌(saponin)은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어서 심장과 혈관의 손상을 줄여준다. ★ 케르세틴(quercetin)은 중성 지방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어서, 혈관의 죽상경화증을 예방해 준다.

 

14) 혈압을 낮춰준다. : 검은콩은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 적고, 풍부한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트륨 섭취량을 낮게 유지하는 것은 혈압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검정콩에 풍부한 사포닌(saponin)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 지방산(unsaturated fatty acid). 비타민 E. 칼륨 등은 혈관 확장에 도움을 준다.

 

15) 빈혈의 예방 : 콩은 육류의 4배나 되는 철분(iron)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빈혈 예방에 좋은 비타민 B12, 엽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콩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B군, 비타민E 등은 피부의 신진 대사와 혈액 순환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16) 건강한 뼈 유지 :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도 한다. 또한, 검은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슘. 인. 마그네슘. 망간. 구리. 아연. 철분은 모두 뼈 구조와 강도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칼슘과 인은 뼈 구조에 중요하며, 철분과 아연은 뼈 관절은 강도와 탄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7) 시력 증진 :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시력 증진 회복에 도움을 준다.

 

18) 기관지 건강 :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준다. 기관지에 쌓인 가래들과 같은 이물질을 배출하는데 좋아서 예부터 기침의 묘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검정콩은 기관지를 강하게 하고, 내장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서 기침이나 기관지 질환 및 천식에도 도움을 준다.

 

19) 변비 개선에 도움 : 검은콩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腸)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腸)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좋다. 이렇게 장(腸) 운동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배변 활동도 개선되어 변비를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좋다.

 

20) 염증 완화 효과 : 검정콩은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소염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각종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물질과 셀레늄(Selenium) 성분은 종양을 억제하고, 염증을 예방해 준다. 근육과 피로를 덜어주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21) 노화 예방 효과 : 검정콩은 일반 콩에 비해 노화 방지 성분이 무려 4배 정도 들어있는데, 함유된 안토시아닌(anthocyanin)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은 노화의 주요 요인 중 요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 뛰어난 검은콩 효능이 있다.

 

22) 항산화 작용 : 사포닌(saponin) 성분은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 작용을 한다. 검은콩의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데, 일반 콩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4배 이상 높다고 알려질 정도로 산화 방지와 노화 예방에 좋다.

 

23) 수명 연장 :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 연구팀은 스퍼미다인(spermidine)이라는 물질을 벌레. 파리 등에 먹이면, 생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퍼미다인(spermidine)은 검정콩. 맥아(맥주 원료). 포도. 사람의 정자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물질이다. 스퍼미다인(spermidine)은 쥐와 지렁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실 테스트에서 노화 과정을 뒤집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모를 스퍼미다인이 풍부한 환경에서 배양하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3-4배 오래 살고, 파리와 지렁이 등에 이 물질을 먹이면, 노화 촉진 물질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물질이 세포 파괴를 줄여 치매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검은콩의 부작용 및 주의 사항 : 아무리 좋다는 콩도 섭취시에는 주의점이 있다. 콩을 많이 먹거나 장기간에 걸쳐 먹게 될 경우, 콩은 요오드(iodine) 흡수 방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요오드가 충분한 해산물의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갑상선 저하증 환자는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요오드(iodine)가 많은 음식은 김. 미역. 새우. 홍합. 각종 해산물. 고등어. 정어리. 참치. 블루베리. 딸기. 자두. 계란. 우유. 요구르트. 닭고기 등이 있다.

 

● 두만강(豆滿江)의 전설과 역사적 기록 : 만주(滿洲) 평야에 풍부했던 콩을 나르던 배가 뒤집혀 강물 위에 콩이 가득했다는 전설의 강이 있다. 바로 두만강(豆滿江)이다. 콩이 가득 찬 강이라 해서 이름 지어졌다. 두만강 인근 만주 일대(옛 발해)를 비롯해 우리나라는 콩의 원산지이다. 3,000년 넘게 우리 식생활에서 콩이 빠지지 않은 이유이다. 조선 중엽 실학자 이익은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곡식은 사람을 살리는데, 그 중에서도 콩의 힘이 가장 크다”고 언급했을 정도이다. 고구려(BC 37-AD 668) 때 참전 용사들은 삶은 콩을 지푸라기 주머니에 담아 말 안장에 넣고 다녔다. 이때, 사람과 말의 체온으로 콩이 발효(fermentation)되는 것을 발견했다. 발효(醱酵)는 콩이 발효 미생물(곰팡이. 유산균. 효모)과 만날 때 진행된다. 이때 비타민B군, 비타민K, 폴리글루탐산, 고분자 핵산 등의 기능성 물질이 콩 발효 과정에서 생겨난다. 메주는 볏짚에 있는 미생물이 콩과 2개월간 발효되면 만들어진다. 검은콩은 정자 생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검은콩의 단백질에는 흥분계 아미노산인 아르기닌(Arginine)과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등이 많이 들어있다. 아르기닌(Arginine)은 정액 내의 단백질 80%에 관계하며, 정자수를 늘리고, 정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은 몸속에서 쾌감을 일으키는 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불안과 관계있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콩 원산지가 만주와 한반도 일대임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고조선(古朝鮮, BC 2,333-238). 고구려(BC 37-AD 668). 발해(698-926년)를 관통하면서 콩은 길러졌고, 우리 민족에게 면면히 내려왔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의 소로리 유적에서 기원전 13,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콩의 꽃가루 화석도 발견되었다. 중국의 사기(史記)에도 "기원전 7세기에 제(齊)나라 환공이 고죽국 지역을 정벌하고 이곳에서 융숙(戎菽)이라는 콩을 가져와 중국에 퍼트렸다" 라는 기록이 있다. 고죽국은 동이족의 나라 즉 우리의 조상 나라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문헌 사기에서도 콩은 우리 민족에서 기원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은(殷) 나라 갑골문자(甲骨文字)를 분석해보면, 처음으로 콩 두(豆)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BC 200년에 이르러 콩을 대두(大豆)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콩의 대두 두(豆)자는 풍년 풍(豊)자를 받치고 있다. 풍년을 가늠하는 잣대가 콩 농사였다는 의미이다. 머리 두(頭), 몸 체(體)에도 콩 두(豆)자가 핵심 부수이다.고대인들이 콩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된장이 혼수품으로 요긴했고, 중국에 두부 제조 기술단을 파견됐다는 기록도 있다. 그런데,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역사이며, 중국에 속한 부족의 역사"라고 거짓 왜곡 설파한다. "콩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중국 논문에다 최근에는 일본도 콩 원산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콩 원산지가 한국임을 입증하는 논문은 아직 그 누구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글 작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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