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45

■ 아버지 사랑해요! 오래 오래 우리 함께 해요!

■ 아버지 사랑해요! 오래 오래 우리 함께 해요! ★ 미국으로 유학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안부 소식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아버지와는 항상 무심하게 지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착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우리 아버지가 바깥에서 열심히 일해서 힘들게 벌어온 돈 덕택에 이렇게 유학까지 왔다. 하지만, 나는 아버지에게 제대로 감사해 본 적이 없다. 그동안 나는 어머니만 부모로 따뜻하게 생각했었고, 아버지는 항상 손님처럼 차갑게 여겼다" 라고 반성했다. ★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려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있는 집으로 전화했다. 때 마침,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전화를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께!”..

사랑하라! 2023.02.04

■ 어느 병원장이 감동했던 노신사 환자의 이야기

■ 어느 병원장이 감동했던 노신사 환자의 이야기 ● 어느 날 아침, 나는 유난히 바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보통날 보다 일찍 출근을 했다. 그런데, 80대의 노인이 엄지 손가락 2-3cm 열상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환자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상처를 빨리 치료해 달라며 병원장인 나를 다그쳤다. 9시에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는 것이다. 나는 그 환자에게 의자에 앉으라고 했다. 그리고, 아직 담당 의사가 출근 전이고, 어르신의 상처를 치료하려면, 30분은 족히 걸릴 것 같다고 이야기 해 쥤다. 하지만, 그는 시계를 연신 들여다보며 안절부절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보였다. 나는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서 내가 직접 그 환자를 치료해 드리기로 마음을..

사랑하라! 2023.01.19

■ 어느 할머니가 베풀어 주신 가장 따뜻한 짜장

■ 어느 할머니가 베풀어 주신 가장 따뜻한 짜장​ 세상에 혼자 내동댕이쳐진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어릴 적에 당한 교통 사고로 다리를 절뚝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항상 사람들은 동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그렇기에 때로는 햇살에 그을리며, 때로는 달빛에 움츠리며 세상을 굴러다니기만 했다. 그러던 아이는 어느새 19세 청년이 되었다. 세상은 오늘도 자신만 빼고 돌아가는 것 같았다. 가난해서 학교를 갈 수 없는 자신을 다독거리며, 낮에는 중국집 짜장 배달을 하면서 꼭 변호사가 되어서 약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다. 하지만, 한달 일한 품삯 값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 그동안 병원 비용으로 지불했던 은행 부채를 갚느니라고, 고스란히 거의 모두 지불되었다. 그래서, 식..

사랑하라! 2022.09.26

■ 20년만에 이뤄진 형제간의 아름다운 화해

■ 20년만에 이뤄진 형제간의 아름다운 화해 ● 어느 형제가 작은 불화(不和) 문제로 수십년 간을 담을 쌓고 살았다. 그러다보니 서로 간에 불편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세월은 덧없이 흘러 어느 덧 20년이 흘렀다. 그동안 작은 감정 하나가 깊은 불신의 씨앗이 되었다. 6남매 중에 3형제가 있었고, 큰형과 바로 아래 동생간의 갈등은 결국 20년을 맞이하였다. 많은 세월이 흐르다보니, 형제들의 마음속에는 이제 서로 후회의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남아있는 서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도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지 못했다. ★ 어느 날, 큰 형은 바로 밑에 남동생의 딸인 조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다른 고향 사람을 통하여 듣게 되었다. 조카가 언제 그렇게 장성하여 결혼할 나..

사랑하라! 2022.09.16

■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유일한 행복 처방이다.

■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유일한 행복 처방이다. 내가 초등학생 때에 아버지에게 지어드린 별명은 변태(變態)였다. 여름철만 되면, 아버지는 속옷만 입고, 내 옆에서 주무셨기 때문이다. "아빠는 변태야!” 엄마도 딸 옆에서 뭐하는 거냐며, 핀잔을 주고 나무라셨다. 아버지는 여름철이면, 왜 속옷 바람으로 내 옆에서 주무시고, ‘변태 아빠’ 라는 별명에도 아무런 변명을 안 하시는지? 나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이제 나도 그때의 아버지 만큼 나이를 먹었다. 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았다. 일기장을 읽는데, 갑자기 눈물 섞인 웃음이 나왔다. “19xx년 xx월 xx일, 여름에 모기향을 피워 놓으면, 딸이 잔기침을 하기에 잠자기 2시간 전에 모기향을 피웠다가 아이가 잠들 때는 끈..

사랑하라! 2022.09.04

■ 배려와 사랑으로 다시 거듭난 할머니 국수집

■ 배려와 사랑으로 다시 거듭난 할머니 국수집 ★ 뛰지 말고 그냥 걸어가! 다쳐! 괜찮아! 서울시 용산구의 삼각지 뒷골목에는 '옛집 국수'라는 허름한 국숫집이 있다. 달랑 탁자 4개로 그곳에서 식당을 차린 주인 할머니는 25년을 한결같이 연탄불로 진하게 멸치 국물을 우려내어 그 멸치 국물로 국수를 말아낸다. 10년이 넘게 국수값을 2천원으로 묶어놓고도 면은 얼마든지 달라는 대로 무한 리필 해 준다. 몇 년 전, 이 집이 SBS TV 방송에 소개된 뒤, 나이 지긋한 남자가 담당 PD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 고짜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사연을 말했다. “15년 전, 저는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아내까지 저를 버리고 떠나버렸어요. 서울 용산역 앞을 배회하던 저는 식당들을 ..

사랑하라! 2022.05.19

■ 아버지의 낡은 일기장, 그리고 눈물나게 하는 치매(癡呆)

■ 아버지의 낡은 일기장, 그리고 눈물나게 하는 치매(癡呆) 늙으신 아버지를 귀찮아하던 한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병들어 모든 것을 잊어버리셨다. 치매(Dementia) 때문에 똑같은 말만 거듭 반복하셨다. 어느 날, 아들은 아버지가 치료 받고 있는 요양병원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옆에 계신 아버지가 나무 위에 있는 새를 보시더니, "저게 무슨 새니?" "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힐끗 보고는 대답했다. "아버지, 저건 참새예요"조금 있다가 아버지는 또 물으셨다. "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미간을 찌푸리며 귀찮아했다. “말씀드렸잖아요, 참새라고요” 좀 지난 후, 아버지는 계속 눈길이 가는지 다시 한번 물으셨다. "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책을 탁 내던지며 소리를 질렀다. "참새요! 참새라니까요..

사랑하라! 2022.05.13

■ 깐부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 깐부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2021년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의 배우 오영수(78세) 씨가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와 같은 놀이를 할 때에 동맹을 맺고 놀이를 함께 공유하는 가장 친한 단짝 친구를 말한다. 배우 오영수(78세)의 연기 경력은 58년이고, 출연 작품만 무려 200여편이었다. 연극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었지만, 대중들에게 오영수 배우는 거의 무명이나 다름이 없었다. 58년 만에 2021년 ‘오징어 게임’ 작품에 출연하여 갑작스레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사랑하라! 2021.12.20

■ 짐(baggage)은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지는 것이다.

■ 짐(baggage)은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지는 것이다. ■ 채찍질하는 마부(馬夫), 등짐 분담하는 농부(農夫) ●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미쳐서 죽었다. 그의 말년 모습은 강렬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겨울철, 그는 이탈리아 토리노(Torino)로 휴가를 떠났다. 니체(Nietzsche)는 거기서 몇일 휴가를 즐겼다. 1889년 01월 03일, 그는 편지를 부치러 하숙집을 나서며 우체국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탈리아 토리노(Torino) 카를로 알베르토 광장에 들어섰을 때, 맞은편 마차 대기소에서 난폭한 마부가 자신의 늙은 말(Horse)에게 사정없이 채찍질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무거운 짐마차를 끌고 가던 말은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그만 발이 얼어붙고 말았고,..

사랑하라! 2021.11.29

■ 행복(幸福)을 가져다주는 우산(雨傘) 소녀

■ 행복(幸福)을 가져다주는 우산(雨傘) 소녀 ​ ★ 나는 비를 맞으며, 걷고 있었다. 내가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자, 조그만 여자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 “우산 하나 얼마니?”​ “5천 원이요.”​ “그럼 저건~?”​ 머리를 긁적거리며, 고개만 갸웃거렸다. 나는 아이를 쳐다보고, '장사를 하면서 가격을 모르면, 어떻게 하냐' 라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여자 아이는 말끝을 흐렸다. “엄마가 하시던 장사인데, 엄마기 아파서 대신~”​ ​계면쩍어하는 아이를 보며, 나는 생각에 잠겼다. "어렵고 힘든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할 수는 없을까?"​ ​ ★ 이윽고, 비가 개였다. 장사를 마친 아이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노인에게 천 원을 건네주었다. 그런 후,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갔다. 빈 박스를 가득 실은 할머니가 ..

사랑하라! 2021.06.29

■ 언제 어디서나 가족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 언제 어디서나 가족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 생텍쥐페리(Saint-Exupéry)의 소설 ‘어린 왕자’는 어느 사막 한가운데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행성 B612호에 사는 어린 왕자를 만나서, 왕자가 살던 행성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는 내용이다. 그런데,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집필하기 전에 소설 속 주인공과 비슷한 일화(逸話)를 겪었다. ★ 실제로 비행기 조종사였던 그는 어느 날 비행기를 몰고 상공을 날다가 기체 결함으로 아프리카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했지만, 5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생존에 필요한 절대 요소들이 결핍된 사막에서 어떻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인지 궁금했던 기자들은 그에게 물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서 당신을 살아남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

사랑하라! 2021.06.29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name), 어머니!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name), 어머니! ★ 감동 주의! 눈물 주의! 손수건 하나 준비한 후, 읽으세요! ● 어느 무덤에 얽힌 어머니의 사랑 이야기 : 어느 추운 겨울날, 눈이 수북이 쌓였다. 강원도(江原道) 깊은 산골짜기를 찾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다. 나이가 지긋한 백발(白髮) 노인 미국인은 1950년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었고, 젊은 청년(靑年)은 한국 사람이었다.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은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다. 나이 많은 미국인은 청년에게 말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1950년, 한국전쟁 6.25사변을 맞아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미군(美軍)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가만히 들어보니,..

사랑하라! 2021.05.13

■ 심리적 이득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선행(善行)

■ 심리적 이득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선행(善行) ★ 어느 날 멀리 떨어져 살던 아들을 보기 위해 어머니가 도시로 상경(上京)했다. 오랜만에 만난 모자는 밤새 정다운 대화를 나누었다. 서로가 바쁜 삶을 사는 터라 이튿날 헤어져야 했다. 아들은 힘들게 사는 어머니를 생각해 월세를 내려고 찾아 둔 20만원을 어머니 지갑에 몰래 넣어 드렸다. 배웅을 하고 난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머니가 지갑에서 뜻하지 않은 돈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을 상상하며 무척 흐뭇해했다. 그런데, 그는 책상에 펴 놓았던 그의 책갈피에서 20만원과 어머니의 편지를 발견했다. “요즘 힘들지? 방값 내는 데라도 보태거라!” 독일 작가 케스트너(Kästner)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아들과 어머니 모두..

사랑하라! 2021.04.20

세상에서 낙원과 천국은 어떤 곳일까?

■ 세상에서 낙원과 천국은 어떤 곳일까? 미국의 애리조나주에 억만장자들이 은퇴 후에 모여서 사는 ‘썬 밸리’(Sun Valley)라는 곳이 있다. 그곳은 모든 것이 현대화된 시설로 호화스로운 곳일 뿐만 아니라 55세 이하는 입주 금지이다. 평범한 동네에서 흔히 들리는 아이들의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없고, 아무데서나 볼썽 사납게 싸워대는 젊은 패거리들도 없는 청정 지역이다. 갖가지 음식 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도 없고, 길거리 벤치에 누워서 자는 노숙자도 물론 없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자동차도 노인들을 놀래키지 않기 위해 시속 25km 이하의 속도로 달려야만 한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 보다 치매 발병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니,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

사랑하라! 2020.11.03

■ 아버지라는 이름은 어느 누구일까?

■ 세상에 사는 모든 아버지들의 비애(悲哀) "존재감 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이다. 미국에 유학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손님처럼 여겼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를 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다. 그런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셨다. 그동안 줄곧 전화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 하고..

사랑하라! 2019.08.08

토끼와 거북이의 사랑 이야기

■ 토끼와 거북이의 사랑 이야기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가 있었다. 토끼는 혼자 속으로만 사랑했기 때문에 아무도 몰랐고, 거북이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런데, 토끼에게는 한 가지 아픔이 있었다. 그것은 거북이가 자기의 느린 걸음 때문에 우울증(憂鬱症)에 빠졌다는 것이다. 거북이를 볼 때마다 토끼는 마음이 아팠다. 토끼는 거북이에게 자신감(自信感)을 심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매우 좋은 묘안을 짜냈다. 어느 날, 토끼는 거북이에게 친절하게 말했다. "거북아! 나하고 달리기 경주하지 않을래?" 그 날따라 거북이는 투지(鬪志)가 생겼다. 경주에서 지더라도 친절한 토끼와 함께 달려보고 싶었다. 드디어, 달리기 경주(競走)가 시작되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토끼가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달리면서도 토끼는 오직..

사랑하라! 201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