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2

■ 여수 돌산 향일암 스님과 여인의 러브 스토리

■ 여수 돌산 향일암 스님과 여인의 러브 스토리 전남 여수시에서 1시간쯤 가면, 돌산도(突山島)라는 섬이 나온다. 이 섬의 끝자락, 금오산 중턱 바위 절벽에 신라시대 때에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했던 향일암(向日庵)이 있다. 울창한 낙락장송의 솔바람 소리가 잔잔하다. 온갖 기묘한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해 바다의 장쾌한 파도가 말 그대로 기막힌 절경이다. 어느 날, 키가 훤칠한 미남 스님 한분이 전남 순천 송광사(松廣寺)로부터 향일암(向日庵)으로 왔다. 27살이었고, 법명은 지현이었다. 스님은 절 주변을 알뜰하게 손질한 뒤, 백팔염주(百八念珠)를 걸치고, 사바(娑婆) 세계 번뇌를 실어 깊은 사념의 경지를 거닐고 있었다. 그동안 폐사처럼 버려져 있던 향일암에는 이로부터 여신도들이 몰려 들었다. 낭랑한 목..

러브 스토리 2022.08.17

■ 아더왕과 쾌감 호르몬 도파민(dopamine) 이야기

■ 아더왕과 쾌감 호르몬 도파민(dopamine) 이야기 한때, 영국 지방의 젊은 아더왕(King Arthur)은 복병을 만나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 신세가 되었다. 이웃나라 왕은 아더왕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더왕의 혈기와 능력에 감복하여 아더왕을 살려줄 하나의 제안을 했다. 그 제안은 그가 할 매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아더왕이 한다면 아더왕을 살려 주기로 한 것이다. 이웃나라 왕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기한으로 1년을 주었고, 아더왕이 1년 안에 답을 찾아오지 못한 경우 처형하기로 하였다. 그 질문은 바로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What do women really want?)" 였다. 아더왕(King Arthur)은 이웃나라 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1년 동안 그 질문에 대한 ..

러브 스토리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