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없던 시절이 지난 후에 펑펑 흘리는 엄마의 눈물 ★ 1977년, 내 나이는 15살 중학교 2학년이었다. 딸이 귀한 집의 막내딸로 생활했다. 나는 부잣집에 살면서 항상 공주님처럼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다. 1977년, 먹고 살기도 힘든 그 시절이었는데, 나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중학교 때부터 과외 수업까지 받았을 정도였다. 그런데, 고난과 시련은 예고도 없이 소리 없이 찾아왔다. 철없는 여중생이었는데, 나는 과외 선생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그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았고, 시댁 생활을 시작해야만 했다. ★ 시댁은 여중생이었던 나를 곱게 볼 리 없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나는 얼떨결에 둘째까지 임신했다. 그런데, 더 큰 고난과 시련이 뜻하지 않게 운명의 장난처럼 연거푸 닥쳐왔다. 남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