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발사체로 우주 패권 도전, 수요 폭풍 성장 충북 청주시 강내면에 있는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Innospace)의 연소 시뮬레이션 현장에서 우주로 향할 ‘하이브리드 로켓’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기업의 힘으로 개발되고 있다. “초당 69m/s 빨라지는 로켓입니다. 중력 가속도의 7배에 달합니다. 고도 10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 엔지니어들이 조립 설비인 ‘지그(zig)’ 위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검은 원통(추진체) 내부에 적재된 추진 연료를 독자적으로 배합하는 기술이 이노스페이스(Innospace)의 자부심이다. 이노스페이스(Innospace) 정훈 항공우주연구소장은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의 장점을 합쳐 폭발 가능성이 없고 가성비가 뛰어난 로켓이다. 일부 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