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항공 드론

국내 개발 소형 민수 헬기 첫 비행 성공

마도러스 2019. 12. 6. 18:49




■ 국내 개발 소형 민수 헬기 첫 비행 성공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소형 민수 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2019120520여분 간 첫 비행에 성공했다. LCH (소형 민수 헬기) 개발이 완료되면, 임무별로 장비를 장착해 응급 구조용. 승객 수송용. 관광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LCH (소형 민수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본사에서 제자리 비행, 전진 비행, S자 선회 비행, 원 중심 선회 비행 등 기동하며, 안전성을 20191205일 입증했다. 이번 초도 비행을 한 시제기는 국내 생산 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 헬기이다. 향후 비행 적합성 인증을 거쳐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될 계획이다.

 

LCH (소형 민수 헬기)는 중대형급(8.7t) '수리온'에 이어 개발된 소형급(4.9t) 헬리콥터이다. 5500억원이 투입돼서 군용인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 Light Armed Helicopter)와 함께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어버스 헬리콥터'와 공동 개발한 LCH (소형 민수 헬기)에는 자동 비행 조종 장치, 능동 진동 제어 장치, 메인 로터 블레이드 등 핵심 기술 3종을 포함한 국산화 부품 80종이 개발·장착되며, 이는 추후 LAH (소형 무장 헬리콥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LCH (소형 민수 헬기)는 진동과 소음 발생이 낮은 주 회전 날개(메인 로터. main rotor),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 비행 조종 장치 등을 적용해 임무 능력과 조종 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산업부는 LCH (소형 민수 헬기)가 향후 10년 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공공 서비스, 의료 분야 등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 최남호 제조 산업 정책관은 "오늘 초도 비행 성공은 그간 우리 항공 업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준 계기"라며 "비행 적합성 인증 등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LCH (소형 민수 헬기) 상품성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