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생물) 82

■ 장내 미생물, 우울증.치매.아토피.암.당뇨.비만 관련

■ 장내 미생물, 우울증.치매.아토피.암.당뇨.비만 관련 ● 섬유질 섭취 적은 사람, 미생물 이상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된다. ★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암스테르담대, 암스테르담대 대학병원,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의 발병과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유전학적으로 규명했다고 2022년 12월 11일 밝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1,054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과 우울증 발병 여부를 비교한 결과, 우울 증상과 관련한 13개의 장내 미생물을 발견했다. 암스테르담대 심리학과 연구팀도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는 18-70세의 다양한 인종 및 민족의 남녀 3,343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종류와 분포를 조사하고, 인구통계학적 데이..

건강 (미생물) 2022.12.13

■ 치사율 50-70%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 인도 강타

■ 치사율 50-70%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 인도 강타 ★ 치사율이 50-70%로 알려진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동물 매개 감염병. 파라믹소 바이러스과(Paramyxoviridae)에 속하는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에 의해서 발생한다.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Nipah)에서 처음 발견되어 당시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만 1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 바이러스는 초기에 돼지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생각됐으나 이후 과일 박쥐로부터 옮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에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방글라데시, 인도 동부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니..

건강 (미생물) 2021.09.07

■ 결핵(結核. Tuberculosis)의 원인.증상.진단.치료

■ 잠복 결핵 검사, IGRA 검사의 매우 치명적인 단점 1) 과거에 결핵 치료 경험했던 사람은 IGRA (잠복 결핵 검사) 결과가 계속해서 양성 반응으로 나올 수 있다. 왜냐면, IGRA 검사 양성 반응 결과는 결핵 감염 시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성 결과를 보인다면, 감염의 시기가 1년 전인지, 30-40년 전인지 구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양성 결과가 나오면, x선 검사를 추가 시행해서 활동성 여부를 추가 확인해야 한다. 2) 면역 능력이 불충분한 5세 이하는 정확하지 않으므로 TST (tuberculin skin test) 검사 한다. 3) 면역 생성 반응을 검사하기 때문에 면역 저하 환자. HIV 환자. 노약자는 민감하지 않아서 위음성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IGRA (i..

건강 (미생물) 2021.08.18

■ 물에 타 먹는 쌀가루 콜레라(Cholera) 백신 나왔다.

■ 물에 타 먹는 쌀가루 콜레라(Cholera) 백신 나왔다. 매일 먹는 쌀이 먹는 콜레라 백신으로 변신했다. 기존 백신과 달리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되어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도쿄대의 키요노 히로시 교수 연구진은 2021년 06월 25일 국제 학술지 ‘랜싯 미생물’에 “쌀가루로 만든 콜레라 백신이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라고 밝혔다. ● 해마다 14만 명 목숨 앗아가는 콜레라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급성 설사병이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몇 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에서 130만-4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

건강 (미생물) 2021.06.29

■ 다양한 변이에도 면역 가능한 독감 백신 개발

■ 다양한 변이에도 면역 가능한 독감 백신 개발 ● 코로나19 등 감염성 병원체 대응 위한 백신 플랫폼으로 활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전상용·송지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변이에도 면역이 가능한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021년 06월 29일 밝혔다. 나노 구조체 형태의 플랫폼 기술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성 병원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미 백신이 개발돼 있지만, 바이러스의 높은 변이율로 인해 면역원성 (외부 물질을 인식하는 면역 반응의 강도)이 떨어져 매년 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마다 백신을 새로 예측해 생산, 접종해야 하는 등 문제가 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만든 나노 구조체에 백신용..

건강 (미생물) 2021.06.29

■ 미생물에서 립스틱 딸기우유 붉은 색소 생산

■ 미생물에서 립스틱 딸기우유 붉은 색소 생산 립스틱의 붉은색은 ‘카르민산’(carminic acid)이라는 천연색소를 사용해 만들어낸다. 립스틱 뿐 아니라 딸기우유와 사탕, 매니큐어에도 카르민산이 쓰인다. 카르민산(carminic acid)은 페루와 카나리아 제도에서만 서식하는 연지 벌레부터 추출하는데,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또한, 연지 벌레가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서, 그 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연구팀이 미생물을 활용해 카르민산(carminic acid)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연구팀이 카르민산(carminic acid)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고 2021년 04월 09일 밝혔다. 개발된 미생물 균주가 카르..

건강 (미생물) 2021.04.14

■ 인류 10대 난적 슈퍼박테리아 퇴치 기술 개발

■ 인류 10대 난적 슈퍼박테리아 퇴치 기술 개발 ● 항생제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골라 활성산소 폭탄 터뜨리는 나노로봇 개발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만 골라 활성산소 폭탄을 터뜨려 제거하는 나노로봇이 개발됐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대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항생제에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의 등장은 현재 인류가 처한 가장 심각한 보건학적 문제 중 하나이다. 항생제 내성이 나타나면, 여러 균에 의한 질병 뿐 아니라 병원에서 수술을 하다가 발생하는 단순 감염까지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된다. 영국의회 보고서(O'Neill Report)에 의하면, 2050년에는 내성균에 의한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에 이르게 될 ..

건강 (미생물) 2021.04.14

■ 3살 식단이 평생 장내 미생물 건강 좌우한다.

■ 3살 식단이 평생 장내 미생물 건강 좌우한다. ● 어릴 때의 식단 따라 장내 미생물 생태계 달라진다.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은 어릴 적 행동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속담이다. 식습관에도 이 속담의 비유가 들어맞을까? 최근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장내 미생물 분야에서 어린 시절 식습관의 장기간 영향을 규명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USR) 연구진은 최근 `실험 생물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아동기의 좋지 않은 식단은 성인이 돼서 건강한 식단으로 전환한 후에도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 몸 속에는 40조개에 가까운 미생물이 살고 있다. 30조 인간 세포수..

건강 (미생물) 2021.02.09

■ 에이즈(HIV) 바이러스, 완전 정복의 길 발견

■ 에이즈(HIV) 바이러스, 완전 정복의 길 발견 ● 동면(冬眠) 에이즈(HIV) 바이러스 잡는 '면역 경보' 시스템 발견 에이즈 (후천성 면역 결핍증) 바이러스(HIV)에 감염되면, 사형 선고를 받은 것처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의 에이즈는 그렇게 치명적인 병이 아니다. 특히 항HIV 제제를 3개 이상 한 번에 투여하는 HAART 요법이 등장하면서 HIV 감염자의 생명 예후(life expectancy)는 거의 비감염자와 비슷할 정도로 개선됐다. 하지만, HIV 양성 환자는 음성 대조군과 생활 패턴에 큰 차이가 있다. 첫째, 감염자는 항 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을 엄격히 따라야 한다. 하루라도 이를 소홀히 하면 잠복했던 HIV가 다시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둘째, 다른 사람한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

건강 (미생물) 2021.02.06

■ 사람도 감염되는 소 결핵병 발생, 방역 비상

■ 사람도 감염되는 소 결핵병 발생, 방역 비상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는 2020년 경기북부 10개 시·군 18개 농가에서 소 결핵병이 발생했다고 2020년 12월 01일 밝혔다. 특히, 이중 10개 농가가 파주. 연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 일대에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경기 북부 지역의 결핵 발생률이 0.3%였지만, 2019년 2.06%, 2020년 2.44%로 나타나 증가하는 추세이다. 소 결핵병은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도 감염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아직 국내에서 사람이 감염된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사람 결핵 발생 중 3.1%는 소 결핵병 감염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는 매년 ..

건강 (미생물) 2020.12.02

■ 화장실 변기 뚜껑 닫고, 물을 내려야 하는 이유

■ 화장실 변기 뚜껑 닫고, 물을 내려야 하는 이유 ● 세균이 가득한 에어로졸이 불꽃처럼 튀어오른다. 화장실 변기를 사용한 후 반드시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하는 이유가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현지 세정 업체인 하픽이 공개한 화장실 실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실험은 변기 뚜껑을 열어 두고 물을 내렸을 때의 상황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이때 튀어오르는 에어로졸의 모습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색색으로 표현됐다. 사진을 보면, 각종 박테리아 등 세균이 가득한 에어로졸은 마치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사방으로 튀어오른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에 불과한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비말) 보다 훨씬 작다. 결과..

건강 (미생물) 2020.11.10

김치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 효과, 알콜 대체

■ 김치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 효과, 알콜 대체 ●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99.99%) 역시 검증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엔아이비알97 (NIBR97) 배양액이 각종 바이러스 파괴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엔아이비알97 (NIBR97) 배양액이 바이러스 소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최근 확인됐다"고 2020년 09월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계기로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엔아이비알97 배양액을 2020년 04월부터 최근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 효..

건강 (미생물) 2020.09.29

흙에서 항암제 만드는 미생물 나왔다.

■ 흙에서 항암제 만드는 미생물 나왔다. ● 토양 미생물에서 균주 발견, 고가 항생 물질 대량 생산 가능 국립생물자원관은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 (Chromomycin 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우리나라 토양에서 찾았다고 2020년 05월 27일 밝혔다. 크로모마이신 에이3는 흙 속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 물질로 1g에 약 9천만원이 넘고,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생물자원관은 자생 미생물에서 크로모마이신 에이3 (Chromomycin A3)를 합성하는 균주를 발견해 다국적 기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가 항생 물질을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항생제 내성균, 병..

건강 (미생물)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