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좋은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꾼다.

마도러스 2015. 8. 7. 12:08


좋은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꾼다.

 

아주 옛날, 두 나라가 서로 피터지게 싸웠다. 가만히 보니까 계속 싸우다가는 두 나라 모두 망하게 생겼다. 양쪽 나라를 오가던 지헤로운 사람이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그 사람은 먼저 찾아간 나라의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 나라는 보름달과 같고, 저 나라는 초승달과 같습니다. 큰 나라가 되서 조그마한 나라를 왜 굳이 치려고 하십니까?” 듣고 보니, 왕은 기분이 무척 좋았다. “그래?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러면 그만두지 뭐!”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갔다. “뭐라고? 그 나라는 보름달이고, 우리는 초승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구먼!” 하고 따지고 들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보름달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승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오! 그렇게 되는 것이오? 알겠소!” 그래서, 결국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은 그쳤다고 한다.


좋은 말 한 마디가 세상을 바꾼다. 지혜로운 말 한마디는 작은 부부 싸움부터 나라 간의 전쟁까지 화해하게 하는 큰 힘이 있다.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기에 앞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한다면, 오직 싸움으로 향했던 생각은 어느새 지혜로 바뀌어 더 큰 사랑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