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 뿌리고 거름 주는 농업용 드론 개발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는 것은 물론이고 씨앗까지 뿌려주는 농업용 드론이 개발됐다. 드론 전문 업체인 ‘천풍 무인 항공’(061-273-8811)은 약제와 입제 등 농약 방제와 비료 살포는 물론이고 씨앗을 뿌릴 수도 있는 멀티 기능을 갖춘 농업용 드론 '천풍 M10'을 개발했다고 2019년 06월 17일 밝혔다. '천풍 M10'은 주로 농약 방제로 활용해 온 기존 농업용 드론과 달리 현장에서 탱크 모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용도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같은 기능으로 농업 기술 실용화 재단 인증도 받았다.
제어 시스템으로 비행 경로를 미리 설정해 놓으면,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자율 비행해 방제 및 분사 기능을 자동 조절한다. 또한 최고 높이 20m, 최대 거리 500m 이상의 범위 밖으로 이탈할 수 없도록 안전 장치를 설치해 분실 위험도 줄였다.
천풍 M10의 살포량은 1회 15분 비행 기준으로 약제와 입제 각각 10.5ℓ와 17㎏이다. 1회 비행으로 9900㎡ (3000평), 1일 19만 5000여㎡ (6만평) 면적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스마트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통상 15분의 비행 시간을 최대 27분까지 늘릴 수 있다.
천풍 무인 항공은 20㎏급 다목적기 '천풍 M20' 개발도 마치는 등 여러 기종 '천풍' 시리즈 드론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체 특허 기술로 직접 설계한 부품과 운용 소프트웨어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드론 제작 판매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 서비스(AS) 시스템도 구축해 철저한 수리와 정비도 실시하고 있다.
‘천풍 무인 항공’(061-273-8811) 음영만 대표는 “천풍 M10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드론 한 대로 수행할 수 있어 편리하고 경제성 또한 높다. 농업 및 산업용 드론 제조 전문 기업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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