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 음악

물티슈에 포함된 방부제 성분 논란

마도러스 2014. 10. 20. 14:33


물티슈에 포함된 방부제 성분 논란

 

물티슈는 그저 물기가 있는 수건이 아니다. 물티슈는 어떤 종류이든 방부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방부제 성분이 전혀 없다면, 물 티슈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곰팡이로 뒤덮인다. 뜨거운 방바닥에 한 달을 두었던 물티슈가 여전히 새것처럼 말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면, 그 제품을 의심해봐야 할 일이다. 먹다 남긴 식빵이 몇일이 지나도록 멀쩡하다면, 누구라도 의혹을 품는 것처럼 말이다. 웬만한 식당은 주문 전에 물티슈부터 척 내놓는다. 예전에는 빨아 쓰는 물수건을 주는 곳이 제법 있었지만, 요즘은 일회용 물티슈가 대세이다. 얼굴도 닦고 손도 닦는다.

 

2011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은 사망자만 75명에 달하는 초유의 사건으로 그 중 영유아 사망자가 36명에 이르렀으며, 전체 피해자는 6백여명에 이르렀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성분은 페인트에도 사용되는 화학 방부제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으로 폐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성분이 물티슈에도 들어있다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일이다. CMIT와 MIT가 들어 있지 않은 물티슈를 골라놓고 이제 괜찮으려니 한숨 돌리니, 이번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라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이것은 세균이나 진균류에 효과적인 살균제이며, 정전기 방지제. 유연제로 헤어 컨디셔너 등에 이용된다. 2014년 08월 시중 유통 중인 물티슈 40여 개 제품에 이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피부로 흡수되는데, 안구 및 피부 자극과 손상을 일으킨다. 하지만, 발암성. 생식 독성. 신경 독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물티슈를 사용하는 용도나 횟수가 사람마다 다를 테니, 지금까지의 사례들만 놓고 안전하다 위험하다를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와요.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이문세 가수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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