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과) 194

■ 대장 게실염(憩室炎)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 대장 게실염(憩室炎)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 게실(憩室)의 정의 : 게실 질환은 식도. 위. 소장. 대장의 약해진 장벽이 늘어나 꽈리 모양의 주머니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게실 질환은 대부분 대장에 발생하며, 특히 우측 결장에 잘 발생한다. 게실이 있지만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게실증’(diverticulosis),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어 염증을 일으키면 ‘게실염’(diverticulitis)이라고 한다. 게실증의 10-20%가 게실염으로 발전한다. 1) 가성 게실 : 돌출되는 대장벽이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는 경우를 ‘가성 게실’(pseudo diverticulum)이라고 한다. 가성 게실은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여러 개의 게실이 나타나며, 주로 좌측 대장에서..

건강 (내과) 2021.01.20

■ 변비인줄 알았는데, 정밀 검사했더니, 대장암

■ 변비인줄 알았는데, 정밀 검사했더니, 대장암 변비는 전체 인구의 2-28%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한 조사에서는 65세 노인 40%가 변비를 겪는다고 한다. 이 중에서 질병 때문에 생기는 변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당뇨병. 갑상선질환. 고칼슘혈증 등 내분비 대사질환이 있거나, 파킨슨병. 중풍 등 신경질환이 있는 경우, 변비가 올 수 있다. 다발성경화증. 피부경화증이 있는 등 아교질 혈관 질환과 우울증 같은 정신적 질환이 있어도 변비가 동반된다. 대장암. 직장암 때문에 장이 협착되어도 변비가 생긴다. 변비 증상은 흔하지만, 가볍게 볼 것이 아니다. 대장암의 징후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의 배변 횟수는 주 3회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1주일에 2회 ..

건강 (내과) 2021.01.16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해야하나?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해야하나? 위장(胃臟)에 사는 세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암(胃癌)의 확실한 원인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자의 3%는 위암(胃癌)으로 간다. 위암이 많은 한국은 헬리코박터 감염률도 높은데, 제균 치료를 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 헬리코박터(Helicobacter) 유병률은 최근 크게 감소했다.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에 따르면, 2002년부터 18년간 헬리코박터 유병률은 66.9%에서 43.9%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2016-2017년 기준 10대는 유병률이 6%, 20대는 14%로 60대(54%)와 비교하여 크게 낮다. 경제적 여건과 위생 관념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헬..

건강 (내과) 2021.01.04

■ 호르몬 FGF19 활동 저하, 지방간 생성 원인

■ 호르몬 FGF19 활동 저하, 지방간 생성 원인 ● 비만 환자에 지방간 잘 쌓이는 이유? 한국인이 찾았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음주가 아닌 과식 등의 생활습관으로 발생한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지방간의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간은 간에 붙은 지방이 전체 간 무게의 5% 이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30대의 젊은 층에서 지방간 환자들이 급증하며, 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달 음식이나 인스턴트 등 고지방 식단을 많이 먹는 젊은 층의 식습관을 한 가지 원인으로 꼽는다. 지방간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비만이다. 복부 비만인 경우, 지방간이 발생할 확률이 최대 2.2배 높아진다. 그런데, 비만인 사람이 왜 지방간이 잘 쌓이는..

건강 (내과) 2020.12.18

■ 시름시름 앓는 동물에게 비타민D 줬더니

■ 시름시름 앓는 동물에게 비타민D 줬더니 ● 한국인의 경우, 거의 90%가 비타민D 부족 및 결핍 상태 ★ 인간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불가결한 영양소들이 있다. 5대 영양소라고 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그리고 13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무기질이 그것이다. 에너지를 제공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다량영양소(macronutrients)라고 한다. 비타민. 무기질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매일 필요 섭취량이 1mg 정도의 소량이므로 미량영양소(micronutrients)라고 부른다. 이들 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외부에서 보충해야 한다. 대부분의 영양소는 하루 세끼 식사를 통하여 보충할 수 있지만, 문제는 영양소..

건강 (내과) 2020.12.13

■ B형 간염 치료제, 부작용 줄인 베시보 주목!

■ B형 간염 치료제, 부작용 줄인 베시보 주목! • 베시보 (Besifovir) : 만성 B형 간염, 보통 12-24개월 완해 후, 평생 투약 관리한다. 테노포비르(Tenofovir). 엔테카비르(Entecavir) 대체 가능하고, 테노포비르(Tenofovir)와 대조적으로 신장 장애 및 골밀도 감소 없다. cf. B형 간염 치료 대상 : 혈중 HBV DNA 100,000 copies/ml 이상 + HBeAg(+) + 간세포 염증 괴사 (GPT 80 이상) 발견시 치료한다. 한국인 B형 간염 대부분은 유전자형 C2형이다. (조직 검사에서 염증. 간경변증. 간암 있으면, GPT 상관없이 치료) ● 일동제약 베시보(Besifovir), B형 간염 치료제 부작용 적고, 안전성 높다. 한국은 B형간염 천국으로..

건강 (내과) 2020.11.27

조혈 줄기세포 생성 원리 규명, 백혈병 치료

■ 조혈 줄기세포 생성 원리 규명, 백혈병 치료 혈액세포의 근간인 ‘조혈 줄기세포’의 생성 원리가 밝혀졌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이윤성 연구위원팀이 히스톤 샤페론(histone chaperone) 단백질의 하나인 ‘섭티16에이치’(Supt16h)가 조혈 줄기세포 발생을 관장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020년 11월 24일 밝혔다.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모두 일컫는 혈액 세포는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면역을 담당한다. 조혈 줄기세포가 혈액 세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과정에 관여하는 다양한 유전자와 각각의 기능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히스톤 샤페론(histone chaperone) 단백질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히스톤(histone) 단백질이 뭉치..

건강 (내과) 2020.11.24

■ 나트륨 많이 섭취하면, 대사 증후군 위험

■ 나트륨 많이 섭취하면, 대사 증후군 위험 ● 동국대 이심열 교수팀, 성인 1만 3,164명 분석 결과 음식으로 칼륨 대비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 혈당이 더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976㎎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섭취 제한량인 2,000㎎ 보다 거의 2배이다.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3,076㎎으로, 칼륨의 권장 충분 섭취량(3,500)㎎에 미달했다. 동국대 가정교육과 이심열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 3,164명을 대상으로 하루 나트륨. 칼륨 섭취량과 나트륨(mmol) / 칼륨(mmol) 섭취 비율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심열 교수팀이 나트륨(mmol) / 칼륨(mmol) 섭취 비율를 기준으로 국..

건강 (내과) 2020.11.22

아침 거르거나 저녁 늦으면, 신장 기능 저하

■ 아침 거르거나 저녁 늦으면, 신장 기능 저하 아침을 거르거나 늦은 저녁을 먹는 일이 잦으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가나자와 대학의 와다 다카시 신장내과 전문의 연구팀이 1998-2014년 매년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News Medical)이 2020년 11월 0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늦은 저녁(취침 2시간 내), 아침 건너뛰기, 식사 빨리 먹기, 야간 간식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식사 습관을 조사했고, 이것이 신장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균 3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아침 건너뛰기와 늦은 저녁이 일주일에 3번 이상인 사람..

건강 (내과) 2020.11.15

■ 치료제 대신 빛으로 질병 및 통증 치료 도전

■ 치료제 대신 빛으로 질병 및 통증 치료 도전 ● 진통제 대신 빛으로 생리통 해소, 치매 치료에도 도전 “가시광선으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걸 임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칼라세븐 김남균 공동 대표는 2020년 11월 09일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등 빛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상업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칼라세븐은 이미 생리통 개선 효과를 입증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과민성 방광, 절박성 요실금 등을 대상으로 임상을 마쳤다. ● 장기 근육 이완시켜서 혈행 개선시킨다. 칼라세븐은 빛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식으로 질병 치료를 돕는 의료기기 회사이다. 원천기술인 ‘PAMS’는 빛으로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평활근은 내장이나 혈관..

건강 (내과) 2020.11.09

내 정상 체온, 어쩐지 36.5도 보다 낮더라?

■ 내 정상 체온, 어쩐지 36.5도 보다 낮더라? ● 현재 고소득 국가의 평균 체온은 36.4도로 추정 사람의 체온은 보통 섭씨 36.5-37.0도 사이를 정상 범위라고 말한다. 1850년대 독일 내과의사 칼 분더리히 (Carl Reinhold August Wunderlich 1815-1877)가 2만 5천명의 겨드랑이 온도 측정 자료를 토대로 37도가 정상이라고 밝힌 이후, 오랫동안 이 기준이 통용돼 왔으나 1992년 36.8도, 2017년 36.6도가 평균 체온이라는 연구 등이 나오면서 요즘엔 정상의 범위를 이보다 좀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정상 체온의 범위는 사람에 따라, 측정 부위에 따라, 측정 시간에 따라, 나이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다. 하루 중에도 오전 4시께 가장 낮고 오후 4-6시에 ..

건강 (내과) 2020.11.02

2019년 독감 접종후, 7일내 사망 1500명

■ 2019년 독감 접종후, 7일내 사망 1500명 ● 독감으로 한국에서 매년 3,000여명이 감염 및 합병증으로 사망 보건당국이 2020년 10월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 26건을 조사한 결과,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예방접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와 경북 포항시 등의 독감 백신 접종 보류 권고와 대한의사협회의 접종 1주일 간 잠정 유보 권고에도 예방접종 지속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20년 10월 24일 독감 백신 긴급 브리핑에서 의료인. 소비자단체. 약학전공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가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최근의 백신 유통 문제, 중증 이상 반응,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점에 대해 방역 당국의 당사자로서 매우..

건강 (내과) 2020.10.25

마흔 넘어 변비오면, 대장 내시경 해봐야!

■ 마흔 넘어 변비오면, 대장 내시경 해봐야! ● 특별한 병변 없고, 2-3일에 한 번 배변한다면, '정상' 김모(70/여)씨는 배변 횟수가 주 2회에 그치고, 배변 시에도 힘을 많이 주는 변비 증상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혈액 검사와 CT 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 대장 내시경 검사도 했지만,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그 때뿐이었고, 끊으면 증상이 재발했다. 주변 사람들이 변비에 좋다고 하는 건강 보조 식품도 먹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변비는 대변을 보는 데 있어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은 생애 1차례 이상 변비를 경험하며, 전 인구의 4%가량은 배변 횟수가 '1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변비에 해..

건강 (내과) 2020.10.23

■ 자가면역질환 치료할 신약의 열쇠 발견

■ 자가면역질환 치료할 신약의 열쇠 발견 한양대 생명과학과 최제민(43) 교수는 전 세계 수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하는 면역 과학자이다. 자가면역질환은 그동안 수많은 과학자가 연구해왔지만, 근본적인 원인이나 치료법을 밝혀내지 못한 난치병이다. 하지만, 최제민 교수는 면역세포 T세포의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며, 자가면역질환의 작용 원리를 규명, 치료약 개발의 단서를 제공했다. 치료 신약도 개발 중이다. ● 자가면역질환 원인을 풀어줄 결정적인 열쇠를 찾았다. 면역은 인체 방어 시스템이다. 외부에서 병원균이 들어오면, 몸 안의 면역 세포가 맞서 싸운다. T세포도 면역 세포의 일종이다. 문제는 T세포가 병원균이 아닌 우리 몸의 멀쩡한 세포까지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질병이 자..

건강 (내과) 2020.10.18

生돼지 먹은 뒤, 우측 시야 장애

■ 生돼지 먹은 뒤, 우측 시야 장애 돼지고기를 생(生)으로 먹다가 기생충에 감염되어 양눈 모두 오른쪽 시야만 흐려지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보고됐다. 해당 증상은 안과 학계에서 ‘우측 동측 반맹’이라 부른다. 제주에 사는 A(52)씨는 20년 이상 생돼지고기를 먹었고, 병원을 찾기 2주 전부터 심한 두통, 시야 흐림, 우측 반신 감각 이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가 ‘신경 낭미충증’ 진단을 받았다. 신경 낭미충증은 사람이 음식을 통해 갈고리 촌충 (머리에 갈고리가 있는 기생충)을 섭취, 장에서 기생충이 소장 벽을 뚫고 혈액으로 들어가 중추 신경계를 감염시키는 질환이다. 주로 돼지 고기를 덜 익혀 먹어 발생한다. 구체적인 검사 결과, A씨는 우측 동측 반맹과 함께 오른쪽 신체 부위의 진동..

건강 (내과) 2020.10.13

두통 7년 고생, 원인은 촌충 유충 낭종

■ 두통 7년 고생, 원인은 촌충 유충 낭종 ● 촌충, 덜 익은 돼지 고기. 소고기 육회. 민물고기 회를 먹었을 때에 감염 7년간 지속된 두통이 뇌에 있던 기생충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10월 05일 CNN이 보도한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A씨는 7년간 간헐적으로 두통을 호소해왔는데 이는 촌충이라는 기생충의 유충 때문이었다. 2020년 09월 21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씨는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어 호주에서 처음으로 촌충으로 발병한 토착병 환자이다. 지금까지 호주에서 촌충 발병 사례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이미 감염 사례가 있는 국가를 여행한 사람들로 국한됐다. 7년 동안 A씨는 한 달에 2-3번 두통을 호소했고, 편두통 약을 복용했지만, 증세는 나아지지..

건강 (내과) 2020.10.05

대사 증후군, 공통 분모는 복부 비만

■ 대사 증후군, 공통 분모는 복부 비만 국제당뇨병연맹은 ‘복부 비만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 혈압, 혈당, 중성 지방, HDL 콜레스테롤 수치 중 2개 이상이 비정상인 사람들’을 대사 증후군 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의료계에서의 대사 증후군은 복부 비만, 혈압, 혈당, 중성 지방, HDL콜레스테롤 수치 중 3개 이상이 비정상 경계치 (질병과 정상 사이의 경계치)인 경우를 말한다. 생애 전환기인 50세 이상 세대에서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이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키가 클수록, 여성은 키가 작을수록 대사 증후군 위험이 높았다. 남성은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여성은 지방 섭취량이 늘수록 대사 증후군 위험이 감소했다. 2020년 08월 28일 한국식품 커..

건강 (내과) 2020.08.29

결핵 검사, 혈액 기반 진단 키트 개발

■ 결핵 검사, 혈액 기반 진단 키트 개발 ● 수젠텍(Sugentech), 혈액 기반 결핵 진단 키트 판매 시작 바이오 진단 전문 기업 수젠텍(Sugentech)이 혈액 기반 결핵 진단 키트 국내 시판에 나선다. 수젠텍은 이를 위해 최근 진단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인 웅비 메디텍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0년 02월 26일 밝혔다. 웅비 메디텍이 보유한 유통망과 전문성을 활용해 300여개 전국 종합병원급 의료 기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 기관에 결핵 진단 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젠텍 혈액 기반 결핵 진단 키트는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20분 안에 진단 가능하다. 기존에는 결핵 의심 환자에게서 객담을 추출, 결핵 여부를 진단해야 했다. 수젠텍(Sugen..

건강 (내과) 2020.08.08

고혈압 원인, 새로운 치료 단서 발견

■ 고혈압 원인, 새로운 치료 단서 발견 ● KIST 뇌과학 연구팀, 텐토닌3, 새 치료제 개발 가능성↑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 마비 등을 일으키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질병 중 하나이다. 우리가 직접 감지하지는 못해도 우리의 몸은 동맥의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이 너무 낮으면 높이고, 반대로 혈압이 높으면 낮추는 조절 기능이 있다.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대개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혈압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세포를 혈압 수용체(receptor)라 부르는데, 그동안 혈압 수용체(receptor) 세포 내부의 어떤 단백질이 외부의 자극을 감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과학연구소 오우택 박사 연구팀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기계 채널 단백질인 ‘텐토닌3’..

건강 (내과) 2020.07.15

햄버거병 (hamburger disease) 진단. 치료

■ 햄버거병 (hamburger disease) 진단. 치료 ‘용혈성 요독 증후군’ (Hemolytic Uremic Syndrome)은 4세 이하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세 혈관병성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미국의 어린이들이 대장균(O-157:H7)에 오염된 덜 익은 패티(patty)가 든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발병하여 '햄버거병' (hamburger disease)이라고 불리고 있다. 설사 연관형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며, 설사 무관형의 경우, 그외 다른 유형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 원인 : 크게 감염, 유전, 약물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감염에 의한 발병은 대장균(Escherichia coli), 이질균 (Shigella..

건강 (내과) 2020.07.09

수족 냉증, 결코 체질 탓만은 아니다.

■ 수족 냉증, 결코 체질 탓만은 아니다. ​ ● 다양한 원인으로 손발 혈액 공급 줄면서 냉증 느낀다. 수족 냉증(Numbness)은 단독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동맥경화성 폐색성 말초 동맥 질환 ★ 교감 신경 과민으로 외부 자극 (추위. 감정)에 혈관 수축되면서 손발 저리는 레이노병 (Raynaud`s phenomenon) ★ 흡연자에게 폐색성 혈전 혈관염 (Thromboangiitis Obliterans)이 발생하는 버거씨병 (Buerger’s disease) ★ 류마티스성 질환 ★ 추간판 탈출증 ★ 손목 터널 증후군 ★ 말초 신경염 등이 있을 때이다. 따라서, 다른 질병과 감별을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검사, ..

건강 (내과) 2020.07.08

건강한 비만, 혈관 생성 단백질이 유발

■ 건강한 비만, 혈관 생성 단백질이 유발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을 유도하는 원리가 밝혀졌다.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 단장의 연구팀은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안지오포이에틴(angiopoietin)-2가 건강한 지방 축적 작용의 핵심 요소임을 규명해서, 관련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고 2020년 06월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비만을 일어나는 원리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건강한 비만 환자의 피하 지방에만 발현하는 물질을 찾기 위해 건강한 비만 환자군과 일반적 비만 환자군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안지오포이에틴(angiopoietin)-2가 건강한 비만 환자의 피하 지방에만 발현하는 유일한 분비 물질임을 발견했다. 실제로 안지오포이에틴(angiopoietin..

건강 (내과) 2020.06.25

진드기의 침에서 신약 후보 물질 발견

■ 진드기의 침에서 신약 후보 물질 발견 ​ 진드기는 작지만 징그러운 절지 동물로 모기처럼 사람과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다. 하지만, 사람에게 끼치는 진짜 피해는 진드기가 빨아먹는 얼마 안 되는 양의 피 보다 이 과정에서 옮기는 여러 가지 진드기 매개 전염병이다. 살인 진드기라고 불린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높고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도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이렇게 위험하고 혐오스러운 진드기지만,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과학자들도 있다. 최근 호주 시드니 대학의 화학자인 리차드 페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진드기의 침에서 면역 억제 물질인 에바신(Evasin)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건강 (내과) 202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