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과)

수족 냉증, 결코 체질 탓만은 아니다.

마도러스 2020. 7. 8. 19:57

 

■ 수족 냉증, 결코 체질 탓만은 아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손발 혈액 공급 줄면서 냉증 느낀다.

 

수족 냉증(Numbness)은 단독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동맥경화성 폐색성 말초 동맥 질환 교감 신경 과민으로 외부 자극 (추위. 감정)에 혈관 수축되면서 손발 저리는 레이노병 (Raynaud`s phenomenon) 흡연자에게 폐색성 혈전 혈관염 (Thromboangiitis Obliterans)이 발생하는 버거씨병 (Buerger’s disease)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 손목 터널 증후군 말초 신경염 등이 있을 때이다. 따라서, 다른 질병과 감별을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검사, 염증 관련 수치 등을 포함한 혈액 검사뿐 아니라 의심되는 원인에 따른 각종 질병에 대한 신경 전도, 근전도, 도플러 검사, 손톱 미세 혈관 검사 등도 시행할 수 있다.

 

손발이 차다는 비슷한 증상 때문에 수족 냉증(Numbness)과 레이노 증후군 (Raynaud`s phenomenon)을 혼동하기 쉬운데, 손이 자주 저리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차가 2도 이상인 경우,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pain)이 동반된다면, 레이노 증후군(Raynaud`s phenomenon)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대부분 체질적으로 냉증이 온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족 냉증(Numbness)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연령층도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남성 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임신이나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추위 등 외부 자극에 교감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발에 혈액 공급이 줄어 차가운 감각을 느끼기 때문이다.

수족 냉증은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을 호소하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수족 냉증이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이유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큰 것을 들 수 있고, 또한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남성 보다 예민한 여성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수족 냉증(Numbness)을 방치하면, 원인 질환이 악화된다.

 

수족 냉증(Numbness)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기온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증상을 말한다.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은 물론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한다. 실제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손이 하얗거나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수족 냉증(Numbness)을 단순히 체질적인 문제나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수족냉 증 자체가 합병증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혈액 순환제만 복용하며 방치할 경우, 원인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 수족 냉증은 다양한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수족 냉증을 간과하면, 여러 질병의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어 반드시 증상 초기에 원인을 찾아야 한다.

 

냉방병이 수족 냉증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냉방병 (Air conditioningitis)은 수족 냉증 증상을 악화시킨다.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뚜렷이 정의된 질병은 아니지만, 냉방 중인 실내에서 오랜 시간 머물 때,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임상 증상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특히, 평소 수족 냉증이 있다면, 혈류의 변화로 인해 얼굴이나 손발에 차가운 감각이 느껴지거나 반대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또한, 추위를 느낄 때,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피로도 쉽게 느낀다.

이밖에 뇌로 가는 혈류량 감소로 두통이 발생하거나 어지럽고 졸릴 수 있다. 근육 수축 불균형으로 무기력감이나 근육통도 발생한다. 평소 소화기 계통이 예민한 사람들은 위장관 운동의 변화로 인해 소화 불량, 복통, 설사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이라면, 호르몬 영향으로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실내 온도는 외부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게 한다.

 

혈관 수축의 원인이 되는 흡연은 절대 금하고,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카페인 함유 음료인 커피나 콜라, 음주도 적정량만 마셔야 한다. 특히, 피임약이나 편두통약. 심장약. 혈압약 중에서 혈관 수축과 관련된 약물은 전문의와 상의 후 다른 종류도 대체한다. 혈액 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은 매주 3-5회 이상 30분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수족 냉증 환자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호흡기 질환. 관절염 등릐 만성 질환자도 냉방병에 취약하다.

 

에어컨 송풍 방향은 환자가 없는 방향으로 맞춘다.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 소매의 옷을 덧입거나 양말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4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따뜻한 물을 틈틈이 마시며,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한다. 아무리 덥더라도 에어컨 설정 온도를 확인하고 외부 온도와 5이상 차이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26-27일 때는 2낮게, 28-29일 때는 3정도 낮춘다. 기온이 30일 때는 4, 31-32일 때는 5, 그리고 33가 넘으면 6정도 낮추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