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과)

2019년 독감 접종후, 7일내 사망 1500명

마도러스 2020. 10. 25. 13:38

 

■ 2019년 독감 접종후, 7일내 사망 1500명

 

독감으로 한국에서 매년 3,000여명이 감염 및 합병증으로 사망

 

보건당국이 202010월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 26건을 조사한 결과,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예방접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와 경북 포항시 등의 독감 백신 접종 보류 권고와 대한의사협회의 접종 1주일 간 잠정 유보 권고에도 예방접종 지속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201024일 독감 백신 긴급 브리핑에서 의료인. 소비자단체. 약학전공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가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최근의 백신 유통 문제, 중증 이상 반응,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점에 대해 방역 당국의 당사자로서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최근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26명 가운데 6명은 사인이 백신과 전혀 관계 없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백신과 관계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질병청은 독감 백신의 중증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길랭 바레 증후군 가운데 주로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보는데, 직접정 인과성이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백신후 사망 환자, 부검 13건에서 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나타나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3건 중간 부검 결과에 따르면, 8명의 사인은 심혈관 질환, 2명은 뇌혈관 질환이었고, 나머지 3명은 기타 요인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20년 상온 유통, 백색 입자 발견 등 독감 백신 관련한 이슈가 많아 아무래도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신고 증가로 이어진 부분이 있다고 본다. 신고된 사례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할 때 백신이 부족할까 하는 우려에 아침부터 장시간 줄 서서 기다리거나 밖에서 기다리는 경우, 심혈관 질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능한 따뜻한 시간대에 여유 있게 접종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병관리청장에 따르면, 201965세 이상 가운데 독감 접종 뒤, 7일 이내 사망자 수는 1,500명가량이다. 인과성과 관계없이 보고된 사건이다. 2020년 통계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질병청은 동일 제조 번호에서 사망자가 2명 이상 나오면, 해당 백신 접종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사망과 접종 간 인과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 사례를 얘기한 것으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26건 가운데 4개 제조번호에서 각 2,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4가 백신으로 바뀌면서 항원량이 증가한 것이 이번 중증 이상 반응 신고와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는 3가 보다 4가 백신 신고가 더 많지는 않아 이상 반응 증가 가능성은 아주 작다고 본다고 답했다.

20201024일 기준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는 48건이다. 사망자 가운데 70대가 22, 80대가 16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1,154건으로 이는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고 사례이다. 증상은 국소 반응이 177, 알레르기 245, 발열 204, 기타 480건 등이다. 상온 유통 등의 문제로 수거 대상인 백신 관련 신고 건수는 99건이다. 주된 증상은 국소 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감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3,000여명이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코로나19 못지않게 위중한 감염병이라며, “예방접종 수칙을 준수해서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20201023일 기준 예방접종 건수는 1,427만 건이다. 12세 이하 어린이가 334만 명, 임산부가 106000, 13-18세 청소년이 141만 명, 70세 이상 어르신이 374만 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