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102

■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수소. 윤활유 뽑아낸다.

■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수소. 윤활유 뽑아낸다. ● '골칫거리' 폐플라스틱 열분해로 재활용한다. 2019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낸 보고서를 보면, 2017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3억 4,800만톤이었다. 10년간 42% 늘었다. 이 중 72%가 쓰레기(폐기물)로 나왔다. 이 기간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은 1,406만톤이고 77% (1,090만톤) 이상이 폐기됐다. 2020년 코로나19 감염증이 번진 뒤, 음식 배달 등이 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은 더 급증했다. 매년 2억 5,056만톤(2017년 기준)씩 쌓이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그 답을 두산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기업들이 찾고 있다. ● 가스 개질해 수소로, 열분해유는 소재로 재활용 한다. 2021년 05월 두..

환경 2021.07.04

■ 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 잡종 멧돼지가 점령

■ 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 잡종 멧돼지가 점령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유출로 사람들이 떠난 지역에서 잡종 멧돼지들이 어슬렁대고 있다. 야생 멧돼지와 일반 돼지의 잡종이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를 돌아다니고 있다. 일본 과학자들은 방사능이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깜짝 놀랐다고 더 텔레그래프가 2021년 07월 01일 보도했다.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고, 16만명의 사람들이 이주해 버려진 농장에서 탈출한 돼지와 야생 멧돼지가 교배한 잡종에 대한 유전적 연구가 이루어진 것이다. 수년동안 사람들은 방사능에 노출된 야생 돼지를 추적했고, 수백 마리의 돼지에서 측정된 방사능 성분인 세슘 ..

환경 2021.07.02

■ 세계 첫 탈원전 선언 이탈리아, 원전 4기 해체

■ 세계 첫 탈원전 선언 이탈리아, 원전 4기 해체 ● 원전 해체 산업은 새로운 원전 기술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음식(Food), 옷(Fashion), 가구(Furniture)의 이른바 ‘3F’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유럽연합(EU) 3위 경제 대국이다. 2021년 06월 23일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이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컨템포러리 이태리(Contemporary Italy)’ 행사에서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현재 하이테크 산업이 이탈리아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3F’ 외에도 제약. 기계. 인공위성. 우주 산업 등 첨단 과학기술 산업이 이탈리아를 이끌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인공위성을 많이 쏘아 올린 나라이다. 친환경 에너지..

환경 2021.06.30

■ 골칫거리 굴 껍데기, 안정적 처리길 열려

■ 골칫거리 굴 껍데기, 안정적 처리길 열려 경남 통영시 골칫거리인 굴 껍데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통영시, 한국남동발전, 굴수하식수협은 2021년 06월 23일 통영시 시청에서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에서 생산한 배연탈황 흡수제를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내용으로 상호업무 협약을 했다. 통영시는 2022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도산면 법송리에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을 건설한다. 한국남동발전은 통영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에서 생산한 배연탈황 흡수제를 구매해 삼천포 발전본부에 공급한다. 배연탈황 흡수제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또는 중유를 태울 때 나오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을 흡수 반응시켜 제거하는 물질이다. 굴 껍데기에 들어있는 석회 성분이 배연탈황 흡수제 원료로 많이 쓰인다. 통영시는..

환경 2021.06.23

■ 미세전류 기술로 선박 골칫거리 따개비 뗀다.

■ 미세전류 기술로 선박 골칫거리 따개비 뗀다. ● 프록시헬스케어, 해양수산부 따개비 처리기술 개발 과제 선정 미세전류를 활용하여 바이오필름(미생물막)을 제거하는 트로마츠 웨이브(Tromatz wave) 기술을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가 해양수산부의 '선체 부착 생물(따개비) 처리 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따개비를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프록시헬스케어의 트로마츠 웨이브(Tromatz wave)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조선 강국으로서 선박 관리 부분에서도 세계 표준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2021년 06월 0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날 총 164억원 규모의 '선체 부착 생물 처리 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프록시헬스케어, 타스..

환경 2021.06.04

■ 방사성 세슘. 스트론튬 선택 제거 기술 개발

■ 방사성 세슘. 스트론튬 선택 제거 기술 개발 ● 흡착성 높인 복합체, 제조 비용 싸고, 대량 생산 적합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로 인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방사성 오염 핵종인 세슘과 스트론튬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흡착제를 개발하여 주목된다.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다량 형성되는 세슘과 스트론튬은 높은 열을 방출하는 특성과 반감기가 30년 이상 지속되어 방사성 오염수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물질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해체기술연구부 양희만 박사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과 함께 '황-제올라이트 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021년 05월 27일 밝혔다. 제올라이트는 방사성 핵종 흡착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지만, 세슘과 스트론튬에 대해선..

환경 2021.05.30

■ 플라스틱 대신 식물 섬유로 배달 용기 만든다.

■ 플라스틱 대신 식물 섬유로 배달 용기 만든다. 배달 음식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100% 생분해’하는 식물 섬유로 대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등 연구진은 수확한 풀에서 사료용 단백질을 추출하고 남은 섬유질을 정제하고 펄프화하여 포장 용기로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모르텐 암뷔옌센 오르후스 대학 생물 화학공학과 조교수는 “생물 정제 기술로 우리는 단백질을 생산하고 남은 섬유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모든 섬유질이 소(牛)의 사료로 쓰이는 것은 아니므로 이 기술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방법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섬유질은 단백질을 추출한 뒤, 정제하면, 약 70%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신프로팩(SinProPack)으로 명명된 ..

환경 2021.05.30

■ 스파이더(spidor), 전기 오토바이 친환경 배달 확대

■ 스파이더(spidor), 전기 오토바이 친환경 배달 확대 ★ 배달 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 크래프트(spidor craft)가 전기 오토바이 기반 친환경 배달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스파이더(spidor)는 전기 오토바이와 교환형 공유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Sharing Battery Station)을 개발한 엠비아이(MBI)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21년 05월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엠비아이는 고성능 전기 오토바이를 스파이더에 공급한다. 엠비아이(MBI)의 전기 오토바이는 교환형 공유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을 활용, 충전 대기 시간 없이 하루 2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순간 가속도와 등판 능력도 기존 오토바이 대비 월등하다고 엠비아이(MBI) 측은 설명했다. ★ 스파이더(spi..

환경 2021.05.28

■ 울주 습지서 메탄. 염화비닐 분해균 발견

■ 울주 습지서 메탄. 염화비닐 분해균 발견 ● 메탄자화균 2종 발견, 유해 물질 줄이기 활용 기대 주요 온실 가스인 메탄(methane)과 유해 화학 물질인 염화비닐(vinyl chloride)을 함께 분해하는 메탄자화균(사진)이 국내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 04월 06일 윤석환 카이스트 교수진과의 공동연구 결과 울산 울주군에 있는 무제치늪에서 메탄(methane)을 메탄올(methanol)로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삼는 메탄자화균 2균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두 균주는 ‘메틸로모나스(Methylomonas) JS1’과 ‘메틸로시스티스(Methylocystis) MJC1’으로 이름 붙였다. 메탄(methane)은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온난화 잠재력)가 이산화탄소 보다 ..

환경 2021.04.07

■ 미세먼지 물질을 섬유 원료로 바꾸는 기술 개발

■ 미세먼지 물질을 섬유 원료로 바꾸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최창혁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형준 교수, 숙명여자대 김우열 교수팀과 함께 일산화질소를 하이드록실아민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21년 03월 29일 밝혔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50시간이 넘도록 일산화질소를 하이드록실아민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또한, 일산화질소가 하이드록실아민으로 바뀌는 전환율도 60%를 유지했다. 즉 이 기술의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최창혁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미세 먼지의 중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저감과 동시에 나일론 섬유 생산의 원재료 확보뿐 아니라 그린..

환경 2021.03.30

■ 플라스틱 분해, 고부가가치 신물질 합성 기술 개발

■ 플라스틱 분해, 고부가가치 신물질 합성 기술 개발 ● 플라스틱을 베타인(Betaine) 활용하여 효과적인 재활용 공정 개발 플라스틱은 현대 문명의 총아지만, 자연 공해로 자칫 인류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국내 연구진은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효율적으로 분해하여 고부가가치 물질을 만들어 내는 공정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김경헌 고려대 교수팀, 김희택 한국화학연구원 박사팀 등 공동 연구팀이 친환경적이고 생체 적합성이 높은 촉매를 이용해 PET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2021년 03월 29일 밝혔다. 특히 생물 전환 공정을 통해 PET를 분해하여 얻은 성분으로 화장품이나 손소독제 등의 원료로 쓰일 수 있는 글리콜산, 프로..

환경 2021.03.29

■ 세탁해 다시 쓰는 나노 필터 마스크 대량 생산

■ 세탁해 다시 쓰는 나노 필터 마스크 대량 생산 ● 솜사탕 만들 듯이 원심력 방사 방식으로 생산 속도 30배 높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도현 교수 연구팀이 원심력을 이용해 마스크용 나노섬유 필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21년 03월 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는 고분자 마이크로. 나노섬유 기반 마스크 필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섬유가 무작위로 얽힌 부직포 형태의 기존 멜트블로운 필터는 필터를 여러 장 겹쳐야 해 숨쉬기가 어렵고, 정전기 방식이라 수분에 약해 시간이 갈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매우 얇은 고분자 나노섬유 기반 필터는 정전기 없이 기계적 여과를 통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9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

환경 2021.03.23

■ 세계최고 플라스마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 세계최고 플라스마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 한국이 갖고 있는 수소와 탄소 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세계 최고 한국이 갖고 있는 수소와 탄소 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세계 최고이자 세계 최초이다. 강원도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연료를 그린수소나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그린수소 제조 기반을 통한 탄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 수출 기반 확충과 선제적 지원으로 플라즈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광도시 강원도 태백에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건설된다. 강원도는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로 그린수소가 적합하다고 보고 오는 2025년까지 태백 일대에 '플라..

환경 2021.02.20

■ 온난화 유발 않는 친환경 절연용 가스 개발

■ 온난화 유발 않는 친환경 절연용 가스 개발 전기는 잘 차단하지만 강한 온난화를 유발하던 기존의 고압전기 개폐 장치(switch)용 가스를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성분의 가스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말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 상황에서 실제 실용화될 경우 막대한 양의 이산화가스 배출을 절감할 수 있어 주목된다. 한국전기연구원 신전력기기 연구센터 송기동·오연호 박사팀은 전기 개폐 장치로 활용되고 있는 SF6(육불화황) 가스를 친환경 가스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21년 02월 17일 밝혔다. SF6(육불화황)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가스 및 72.5kV 31.5kA급 개폐 장치(전류의 흐름을 막거나 계속 흐르게 하는 일종의 스위치) 설계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환경 2021.02.17

■ 폐비닐 쓰레기에서 휘발유. 등유. 경유. 중질유 추출

■ 폐비닐 쓰레기에서 휘발유. 등유. 경유. 중질유 추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경환 책임연구원 이끄는 연구진은 2021년 02월 14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폐비닐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우수한 연속식 열분해 플랜트를 통해 높은 수율의 고품질 오일로 전환하는 자동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쓰레기로 버려진 폐비닐을 경유, 중유 등 오일로 만드는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심각해진 폐비닐 쓰레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폐비닐 발생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15%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제품 포장에 쓰이고 버려지는 폐비닐이 급증한 것이다. 폐비닐을 에너지화하는 기술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수율이 30-40%로..

환경 2021.02.14

■ 대형 발전소. 소각장, 미세 먼지 발생량 확 낮춘다.

■ 대형 발전소. 소각장, 미세 먼지 발생량 확 낮춘다. ● 서울대 공대 김도희 교수팀, 질소산화물 저감 촉매기술 개발 미세 먼지의 원인으로 꼽히는 환경오염 물질 질소 산화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 공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도희 교수 연구팀은 포항 산업과학 연구원(RIST) 미세먼지 연구센터와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저온에서도 질소 산화물을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바나듐 기반 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21년 02월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021년 02월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발전소, 소각로, 제철소 등 연소 시설에서 발생하는 고온 속 질소(N2)와 산소(O2)는 서로 반응하여 질소 산화물(NO..

환경 2021.02.11

■ 20분의1 저렴한 촉매로 물에서 수소 생산

■ 20분의1 저렴한 촉매로 물에서 수소 생산 ● 코발트·철 등 값싼 금속 활용, 기존 전압 60% 사용, 수소 생산 속도 높여 ★ 수소가 친환경 미래 연료로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물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그린수소이다. 그린수소는 미래 수소 경제 시대의 핵심인 청정 에너지원이지만, 생산 단가가 높다. 아직 대부분 수소를 석유 정제 과정의 부산물로 얻거나(부생수소), 천연가스에서 추출(개질 수소)하는 이유이다. 물 분해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크게 전기 분해(수전해), 광분해, 열분해 3가지로 나뉜다. 아직 모두 실험실 수준이다. 그나마 상용화에 가장 가까워진 것은 전기 분해(수전해) 기술이다. 수전해의 역반응을 이용해 가정, 산업, 전기차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수단이 연료전지이다. ★..

환경 2021.01.08

■ 자연 분해 바이오플라스틱 마스크 개발 추진

■ 자연 분해 바이오플라스틱 마스크 개발 추진 ● 코로나19 만큼 심각한 플라스틱 팬데믹 위기 2020년 코로나19 감염 장기화로 ‘집콕‘이 일상이다. 이에 따라, 배달 음식 주문이 폭증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도 덩달아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배달 음식의 포장재만큼 마스크로도 골머리이다.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는 새 주범이다. 마스크에 쓰이는 부직포는 플라스틱 재질인 폴리프로필렌(PP)을 쓴다. 귀에 거는 밴드, 코 부분을 고정해주는 와이어도 플라스틱과 다른 소재를 결합해 만든 것이다. 플라스틱이 잘게 부서지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생태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먹이 사슬을 통해 몸속에 흡수돼 장폐색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한때 플라스틱은 ‘신의 선물’로 여겨졌다. 1970년에서..

환경 2020.12.25

햇볕 쬐면 자동 세척, 광촉매 분리막 개발

■ 햇볕 쬐면 자동 세척, 광촉매 분리막 개발 ● 광촉매 기술 융합, 햇볕 쬐면 분리막 표면 오염물질 99.9% 제거 국내 연구진이 수처리 분리막 표면에 쌓이는 미생물 등 오염물질을 햇볕을 쫴서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광촉매 분리막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020년 11월 10일 물자원 순환 연구센터 변지혜 박사. 홍석원 단장 연구팀이 수처리용 분리막의 고질적 문제인 미생물에 의한 표면 오염을 햇빛을 받으면 활성화되는 광촉매를 이용해 자동으로 세척할 수 있는 분리막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처리 분리막 기술은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 때나 하수 처리,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 공정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수처리 분리막은 표면에 미생물이 달라붙어 자라고, 유기 염료 등이..

환경 2020.11.10

나방의 눈 흉내내서 태양전지 효율 높인다.

■ 나방의 눈 흉내내서 태양전지 효율 높인다. ● 빛의 반사와 투과를 막는 '빛 가둠'으로 태양전지 성능 향상 국내 연구진이 나비 날개와 새 깃털, 나방의 눈 등을 흉내내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 응용화학과, 응용물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나비, 나방, 새 등을 모사한 부착형 필름을 반투명 태양전지에 부착하면, 효율을 45%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20년 10월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반투명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 전극을 얇게 만들어 투과율을 높인 것으로 주로 창문에 붙여 태양광 발전을 하는데 활용된다. 반투명 태양전지는 금속 전극이 얇아 투과성이 좋고, 빛이 양방향에서..

환경 2020.10.20

■ 플라스틱 대체할 100% 바이오 신소재 개발

■ 플라스틱 대체할 바이오 신소재 개발 성공 ● 4개월 후 사라지는 생분해 플라스틱, 100% 바이오 세계 첫 개발 LG화학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자, 생분해성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화학이 양산 시점으로 잡고 있는 2025년 생분해성 소재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1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G화학은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폐글리세롤 (바이오 디젤의 생산 공정 중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하여,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 수지와 같은 기계적 물성 및 투명성을 구현한 100% 바이오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20년 10월 19일 발표했다. 기존에도 플라스틱 대체용 바이오 소재는 있었..

환경 2020.10.20

효성, 페트병서 폴리에스테르 원사 뽑아낸다.

■ 효성, 페트병서 폴리에스테르 원사 뽑아낸다. ● ESG (친환경) 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 재활용은 글로벌 스탠더드 ​ 효성티앤씨 공장은 버려진 페트병을 원료로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원사인 리젠(regen)을 제조한다. 석유에서 뽑아낸 원재료를 쓸 때 보다 비용이 두 배 더 들지만, 효성이 폐기된 페트병을 고집하는 것은 ‘환경 프리미엄’ 때문이다. 친환경을 모토로 내건 패션. 의류 업체들은 재활용 원료로 생산한 리젠(regen)을 50% 이상 비싸게 사들인다. 비용 절감과 효율을 최우선으로 여기던 기업들이 확 달라졌다. 기업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다. 이른바 ‘ESG 경영’이다. 기업의 생존 키워드로 떠오른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

환경 2020.10.13

곰팡이로 만든 100% 생분해 친환경 가죽

■ 곰팡이로 만든 100% 생분해 친환경 가죽 가죽은 동물의 피부를 벗겨내 가공한다. 가죽을 얻기 위해 가축을 기르게 되는데 이 과정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축 방목을 위한 무분별한 삼림 벌채가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된다. 동물의 원피로부터 가죽을 만드는 공정인 무두질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 물질도 문제가 된다. 가죽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합성섬유 또한 분해에 수 백년이 걸리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이런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곰팡이로 만든 친환경 가죽을 사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대 화학공학과 알렉산더 비스마르크 교수 연구팀은 곰팡이로 만든 가죽이 실제 가죽의 대체재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리뷰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

환경 2020.09.13

가정용 그린 수소 생산 핵심 기술 개발

■ 가정용 그린 수소 생산 핵심 기술 개발 재료 연구소가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 핵심 과제인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소재-부품-시스템 전주기 통합 기술'을 개발했다. 친환경 그린 수소를 일반 가정에서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재료 연구소는 최승목 표면기술 연구본부 에너지융합 소재연구센터 연구팀이 수전해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촉매 일체형 전극'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020년 08월 25일 밝혔다. 한국형 그린 수소 생산 모델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소재-부품-시스템 전주기 통합 기술' 완성의 전단계이다. 청정 그린 수소 생산에 적합한 수전해 기술 가운데,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는 비귀금속 촉매를 사용해서 고순도 수소를 저가로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복잡한 전..

환경 2020.08.26

환경 호르몬 없는 플라스틱 공법 제품

■ 환경 호르몬 없는 플라스틱 공법 제품 우리는 종종 뉴스에서 의자와 벽지, 매트 등에서 유해 물질인 프탈레이트(phthalate)계 가소제(plasticizer)가 검출됐다는 소식을 접한다. 프탈레이트(phthalate)계 가소제(plasticizer)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질이 있고,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 물질이다. 플라스틱 환경 호르몬 뉴스를 접할 때마다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진다. 이런 가운데 프탈레이트계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친환경 가소제가 우리 기술로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다. 수소 첨가 기술로 프탈레이트 계열 성분을 없애고, 유해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가 개발된 것이다. ● 플라스틱의 가공성을 높이는 가소제(pla..

환경 2020.08.22

땅 속에서 100% 분해되는 플라스틱 개발

■ 땅 속에서 100% 분해되는 플라스틱 개발 ● 자연 상태에서 45-180일 내에 완전 생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한국 기업이 토양에서 100% 분해되는 기능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 전문 기업 ㈜그린 시스템은 식물성 소재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인 폴리젖산(PLA)과 옥수수 전분을 사용해 자연 상태에서 45-180일 내에 100% 생분해되는 기능성 생분해 컴파운드 원료 및 옥수수를 활용한 용기를 개발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2020년 07월 15일 밝혔다. 광주 테크노 파크 (062-602-7114) 입주 기업 ㈜그린 시스템 회사는 PLA와 PLA 혼합물인 폴리 부틸렌 아디페이트-코-테레프탈레..

환경 2020.07.19

꼭 그렇게 버려야 하나? 음료 컵 쓰레기

■ 꼭 그렇게 버려야 하나? 음료 컵 쓰레기 ● 환경 미화원, "쓰레기통에 꼭 버려주시길" 당부 "쓰레기통이 있는데,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최근 커피나 음료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먹다 버린 음료들을 그대로 거리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환경 미화원들은 쓰레기통에만 잘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2020년 07월 18일, 서울 한 번화가 일대에는 음료 컵들이 거리 이곳저곳에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 일부 컵들은 커피나 음료가 그대로 담겨있어 벌레들이 꼬이는 등 버려진 음료로 인해 주변에는 악취는 물론 또 다른 쓰레기들까지 꼬이는 상황이었다.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A 씨는 "음료를 먹고 버릴 곳이 없으니, 저렇게 막 버리는 것 같은데, ..

환경 2020.07.19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 국내 연구진이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탄소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구조용 복합소재연구센터 정용채 센터장 연구팀은 감이나 포도주의 떫은맛 성분인 탄닌산(Tannic acid)을 이용한 바이오 에폭시 수지와 탄소 섬유를 결합, 불에 잘 타지 않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개발했다고 2020년 06월 09일 밝혔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은 강철 무게의 4분의 1 정도지만, 기계적 강도는 10배나 강해서 항공 우주, 자동차, 선박, 스포츠 용품 등 산업에 널리 활용된다. 하지만, CFRP는 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화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할로겐 난연재를 첨가하지만, 불에 타면, 유독 가스가 발생해 세계적으..

환경 2020.06.11

바다 플라스틱 분해하는 플랑크톤 개발

■ 바다 플라스틱 분해하는 플랑크톤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세포공장연구센터 이용재, 김희식 박사팀은 유전자 형질 전환을 통해 플라스틱 분해 효소를 발현해 페트병을 분해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개발됐다. 이는 향후 수생 생태계의 플라스틱 연쇄 오염 및 생물 농축 차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패류 등의 수생 생명체는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중금속이나 방사능과 같이 먹이 사슬을 통해 플라스틱 생물 농축이 일어날 우려가 존재한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수생 생태계에서 1차 생산자로서 빛으로부터 포도당과 같은 영양분을 합성하여 전체 먹이 사슬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수생 생태계의 연쇄 오염을 원천적으로 예방..

환경 2020.06.07

곤충 체내에서 플라스틱 분해 세균 발견

■ 곤충 체내에서 플라스틱 분해 세균 발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부생이 참여한 연구팀이 곤충 체내에서 플라스틱 생분해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향후 환경 오염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생분해 연구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DGIST는 김대환 기초학부 교수와 김홍래, 이현민, 유희철, 전은빈 학생이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인 슈퍼웜 체내에서 폴리스틸렌(polystyrene)을 생분해하는 박테리아를 최초 발견했다고 2020년 06월 03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연간 800만톤 이상 배출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자연 상태에서 분해 속도가 매우 느려 많은 연구자가 플라스틱을 생분해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DGIST 연구팀은 기존에 플라스틱 소화 능력이..

환경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