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 플라스틱 대신 식물 섬유로 배달 용기 만든다.

마도러스 2021. 5. 30. 10:58

 

■ 플라스틱 대신 식물 섬유로 배달 용기 만든다.

 

배달 음식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 용기 ‘100% 생분해하는 식물 섬유로 대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등 연구진은 수확한 풀에서 사료용 단백질을 추출하고 남은 섬유질을 정제하고 펄프화하여 포장 용기로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모르텐 암뷔옌센 오르후스 대학 생물 화학공학과 조교수는 생물 정제 기술로 우리는 단백질을 생산하고 남은 섬유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모든 섬유질이 소()의 사료로 쓰이는 것은 아니므로 이 기술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방법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섬유질은 단백질을 추출한 뒤, 정제하면,  70%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신프로팩(SinProPack)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매년 덴마크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  1 t을 풀 섬유 기반 포장재 약 8,000t으로 대체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210 t을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덴마크 환경보호국의 덴마크 녹색 개발. 실증 프로그램(GUDP)에 따라 지금까지 44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은 이 프로젝트는 2023 08월 완료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는 녹색 생물 자원이 풍부해서 녹색 생물 정제 기술에 관한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기술연구소(DTI) 소장은 성명을 통해 풀로 만든 일회용 포장 용기는 환경에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포장 용기는 100% 생분해하므로 실수로라도 자연에서 떨어뜨려도 자연스럽게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신프로팩(SinProPack)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풀뿐만 아니라 토끼풀에 대해서도 포장 용기로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 나라에서는 토끼풀 역시 많아 생물정체 기술의 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또 섬유질이 많고 단백질이 적은 습지 수생 식물 이탄토(泥炭土)에 대해서도 생물 자원화가 가능한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신프로팩(SinProPack) 프로젝트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이산화탄소 수치가 상승하고 있는 시기 동안 진행되어 왔다. 이산화탄소 수치는 2020 2.6ppm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미국 해양 대기청(NOAA) 60여 년 전부터 추적 조사를 수행한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2000년 이후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약 12%, 메탄은 약 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