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 세계최고 플라스마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마도러스 2021. 2. 20. 04:54

■ 세계최고 플라스마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한국이 갖고 있는 수소와 탄소 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세계 최고

 

한국이 갖고 있는 수소와 탄소 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세계 최고이자 세계 최초이다. 강원도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연료를 그린수소나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그린수소 제조 기반을 통한 탄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 수출 기반 확충과 선제적 지원으로 플라즈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광도시 강원도 태백에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건설된다. 강원도는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로 그린수소가 적합하다고 보고 오는 2025년까지 태백 일대에 '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다고 2021 02 18일 밝혔다. 강원도는 플라스틱, 석탄, 목재, 가스(LNG. LPG)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제조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신기술 실증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고 있으며 4가지 물질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을 '플라즈마 그린수소' 생산 4종 세트로 이름 붙여졌다. 태백 동점 산업단지 내의 수소 스타트업 기업 실증 기회 확대를 위한 수소 벤처센터가 조성되고, 공용장비 지원센터가 구축된다.

 

 강원 에너지 진흥원 설립, 2025년까지 수소 전문 인력 1000명 양성

 

강원에너지진흥원을 설립하여 2025년까지 수소 분야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플라즈마 기술의 해외 수출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액화 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사업과 태백 클러스터 사업을 상호 연계하여 액화수소 제조와 저장 제품 상업화 전략도 추진된다. 강원도는 관련기업 30개와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국비 577억원, 지방비 540억원, 민간에서 1,610억원 등 총 2,7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석탄의 대체 산업인 그린수소가 태백의 재도약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미래를 이끌 신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 수소(green hydrogen) : 오로지 재생에너지만 이용하여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제로(0)인 수소를 말한다. 수소는 생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많이 발생했느냐를 구분하기 위해 생성 방식에 따라 색깔로 구분한다.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브라운(brown) 수소, 그레이(grey) 수소는 각각 화석연료인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사용하여 만드는 수소이다.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수소는 블루(blue) 수소라고 불리며, 재생에너지만을 이용하여 만든 수소를 그린(green) 수소라고 한다. 블루(blue) 수소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만, 브라운 수소나 그레이 수소보다 발생량이 현저히 낮다. 수소는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풍부한 원소지만,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나 물 등 화학성분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추출해야 한다. 화석연료에서 추출된 수소는 온실가스가 동시에 다량 배출된다. 한국 정부는 2018년에 3대 전략 투자 대상에 수소 경제를 선정했고, 그린(green) 수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