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미니 뇌졸중은 심각한 뇌졸중의 전조

마도러스 2018. 9. 24. 12:38


미니 뇌졸중은 심각한 뇌졸중의 전조

 

★ 미니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증)은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미니 뇌졸중이 나타나면3개월 안에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는데실제 뇌졸중 환자의 40%가 뇌졸중 이전에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다더 중요한 것은 미니 뇌졸중을 겪은 환자는 이후 경미한 뇌졸중이 아닌 심각한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미니 뇌졸중은 대개 심장에서 가까운 굵은 혈관인 대동맥의 협착으로 발생한다이 경우 소동맥이 협착됐을 때보다 혈류의 흐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되고뇌졸중으로 인한 장애나 후유증도 크다미니 뇌졸중은 뇌혈관에 협착이 심할 때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히거나 뚫리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는 것이다신속히 치료하면 후유증이 남지 않고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지만방치할 경우 심각한 뇌졸중이 찾아올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2년에 1번씩 심장에서 뇌까지 연결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 한쪽 팔다리 마비되면미니 뇌졸중

 

미니 뇌졸중 증상은 뇌졸중의 5대 증상과 유사하다▲ 갑작스런 한쪽 팔다리 또는 얼굴에 마비 또는 감각 이상 증상 ▲ 갑작스런 의식 장애 혹은 언어 장애 ▲ 갑작스런 시야 장애 ▲ 갑작스런 보행 장애 또는균형 잡기 장애 ▲ 원인이 설명되지 않는 갑작스런 어지럼증 혹은 심한 두통 등이다이 중 편측 마비와 의식 장애 환자의 경우뇌졸중을 의심해 신속히 병원에 오지만다른 증상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병원에 늦게 오는 경향이 있다특히 갑작스럽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야 장애의 경우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안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이는 경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 있다.

 

★ 65세 이상 2년에 1회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예방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특히 뇌졸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할 위험군으로는 부정맥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음주 등이다뇌졸중은 뇌에 갑작스러운 순환 장애가 발생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조직이 손상되는 질병이다따라서 혈관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상태인 부정맥이 있는 경우는 특히 뇌졸중을 유의해야 한다심장이 규칙적인 수축과 확장으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 심실에 피가 고여 혈전이 발생하게 되고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이다문제는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성 뇌졸중도 있다따라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2년에 1번씩 심장에서 뇌까지 연결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동맥 경화 위험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의사와 상의하여 MRI 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진단할 수 있다.

 

★ 미니 뇌졸중 치료는 원인 치료에 집중

 

미니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게 되면뇌졸중 환자에 준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미니 뇌졸중의 원인을 찾고향후 나타날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뇌졸중의 3대 원인은 대동맥소동맥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먼저 대동맥이 혈전으로 막힌 경우혈전 제거술을 통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든다소동맥의 혈류에 문제가 생긴 경우원인을 찾아내 혈류의 흐름을 돌려놓는다부정맥으로 인하여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경우항응고제를 처방하여 혈전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 추운날 아침 운동 즐기는 어르신 뇌졸중 조심

 

뇌졸중은 날이 추워지는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최근에는 혈관에 쌓인 물질들을 제거해주는 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널리 보급되며뇌졸중 발생률은 1년 내내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하지만그럼에도 기온이 떨어지며 혈관이 수축하는 추운 날씨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여전한 사실이다특히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외부활동을 시작할 때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잠에서 깬 지 얼마 안 되는 아침에도 혈압이 올라간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뇌졸중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경우갑작스런 외부 활동이나 아침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하며실내에서 충분히 몸을 풀고 방한에 신경 써야 한다.

 

★ 서울에 사는 김(65)모씨는 갑자기 10초 정도 눈앞이 깜깜해지며앞이 보이지 않는 현상을 경험했다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생각한 그는 안과 병원을 찾았지만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김 씨는 별일 아니라 생각하고 넘어갔지만3일 뒤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진단 결과대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심한 뇌졸중이 찾아왔고다행히 신속한 조치로 큰 후유증은 없을 것이라는 말에 김 씨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