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불량 잠 80%,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마도러스 2018. 9. 1. 00:49


불량 잠 80%,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 시간에 졸음이 밀려온다면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으로 인한 불량한 잠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순천향대 천안병원 수면 센터는 불량 잠 원인 분석 결과, 80%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18년 08월 28일 밝혔다센터가 2011년 01월부터 2018년 07월 3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431명을 대상으로 한 수면 다원 검사 결과를 보면, 1,145(80%)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됐다.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 중단이 반복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의 질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이다수면 무호흡증 진단은 수면 다원 검사로 한다수면 기기 검사 하에 수면을 취하는 동안()전도 및 뇌파를 통한 수면 양상을 비롯해 호흡 패턴 센서근전도심전도산소 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유무와 정도를 밝혀준다.

 

순천향대 병원은 대표 치료로 양압기를 소개하고 있다마스크를 착용한 채수면하는 것으로일정 압력을 코나 입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폐쇄된 상기도를 열어 수면 중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해준다.

 

수면 무호흡증은 주간 졸음기상 후 두통기억력 감퇴성욕 저하학습 부진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심뇌혈관 질환 및 대사 질환 위험은 물론 주간 졸음으로 인해 산업 재해 및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높인다심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이 있다면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코골이수면 무호흡은 환자 자신은 인지하지 못하고가족에 의해 발견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수면 다원 검사 및 양압기 치료가 2018년 07월부터 건강 보험 적용됨에 따라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순천향대 천안병원 수면 센터는 2011년 충청 지역 최초로 수면 다원 검사를 시작했다센터장인 양광익 신경과 교수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면 장애 센터 연구 전임의로 활동한 바 있으며국내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수면 전문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