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술 마시는 사람, 치매 확률 47% 낮다.

마도러스 2018. 8. 6. 01:20


■ 술 마시는 사람, 치매 확률 47% 낮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사람들 보다 치매로 고통 받을 확률이 약 5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2018년 08월 02일 소개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진은 35-55(평균 50공무원 9,087명을 23(1985-2004)간 추적 조사했다이들의 음주 습관과 치매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같은 기간 중 이들 가운데, 397명이 평균 76세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

 

최근 영국 의학 저널에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중년이 치매로 고통 받을 확률은 술을 적당히 즐기는 사람들 보다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서 적당하다는 상한선은 1주 3.4ℓ 맥주하루 175㎖ 와인이다영국 정부는 1주에 맥주 3.4를 음주 상한선으로 권유하고 있다.

 

맥주로 따질 경우, 1주 3.4에서 1.7ℓ 더 마실 때마다 치매에 걸릴 확률은 17% 올라간다그러나연구진은 적당한 음주가 어떻게 치매 발병 확률을 떨어뜨리는지 밝혀내진 못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세베린 사비아 박사는 "오랫동안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과 과음하는 사람 모두 치매로 고통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렇다고 연구진이 술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술을 마시라고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음주는 건강에 다른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일례로 과음은 암이나 간질환 발병 가능성도 높인다영국 알츠하이머 연구 재단의 사라 이마리시오 박사는 "절주와 같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 건강 증진과 치매 위험 줄이기에 한몫 한다", "심장에 좋은 것이 뇌에도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