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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역사를 통한 한국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

마도러스 2006. 6. 17. 13:42

역사를 통한 한국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

 

                              출처: http://cafe.daum.net/do92 , dosu8888@daum.net

 

조선 후기에 들어오면서 여성은 점차 재산과 권력에서 배제되었다. 남자만이 학문을 하게 되어서 관직에 진출할 길은 전혀 없었다. 물론 관직에도 내명부라 하여 남편의 지위에 따라 그 부인도 관품이 주어졌다. 하지만 그것은 실권이 전혀 없는 오히려 여성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행위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도 외국처럼 결혼한 여자의 성을 없애는 일은 없었다.

 

조선 후기로 들어서면서 양반층의 여자들은 특히 바깥 출입을 할때, 방갓을 쓰거나 장옷을 입고 얼굴만 조금 내민 폐쇄적인 복장을 하고 다녀야 했다. 집의 구조도 안채와 사랑채가 따로 분리되어, 안채는 여자들의 생활 공간이고, 바깥쪽의 사랑채는 남자들이 외부 손님을 접대하거나 토론 혹은 독서를 하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안채와 사랑채의 중간에 중문이 있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문을 넘어가지 못했고, 남자는 안의 일을 말하지 않고 여자는 밖의 일을 말하지 않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남녀 내외법은 양반층의 이야기일 뿐이다. 농민과 일반 서민 및 하층민의 부녀자들은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남자들과 같이 논밭에서 일을 해야 하는 처지에 남녀 내외법은 가당치도 않았다. 엄마가 밭에서 일을 할 때, 아이는 나무 등걸에 묶어 놓거나 어린 누나의 등에 업혀서 키웠다. 

 

글 작성: 최병문 (010-4607-3746)

 

 

 

 

출처 : 세상을 여는 인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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