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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

마도러스 2022. 12. 13. 02:54

 

■ 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

★ 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은 발명특허대상. 장영실상 5번. 훈장2개. 대통령표창 4번을 받았으며, 초정밀 가공 분야 명장으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상을 제일 많이 받은 명장(名匠)이 되었다. 회사에서 잔심부름하는 사환(使喚)에서 명장(名匠)이 되기까지 온갖 수모와 고생을 다 하였다. 그의 고향은 강원도 평창(平昌)이다. 아버지는 병환으로 쓰러져있는 어머니 치료비를 벌기 위하여 강원도 정선군 사북 탄광에서 일하셨다. 결국, 어머니는 병환으로 돌아가셨고, 그 후,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그는 동생과 함께 배가 너무 고파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주워 먹을 정도의 가난에 시달렸다. 어느 날, 한번은 쥐약을 먹고, 자살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린 여동생이 자살을 말려서 그만두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도 다녀보지 못했다. 그리고, 5대 독자 외아들에 일가나 친척하나 없이 15살에 소년 가장이 되었다.

★ 그는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어린 나이에 대구 방촌동의 냄비 공장에서 일하였다. 그 후, 기술 하나 없이 대우중공업에 사환으로 입사하여 마당 쓸고, 물 나르며, 회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 당시 대우중공업 입사 자격은 고졸 이상 군필자(軍必者)였다. 당시 이력서를 제출하려는데, 경비원이 막아서 실갱이를 벌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당시 사장이 그 광경을 보고, 면접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러나, 학력이 없는 그는 면접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가까스로 사환(使喚)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 대우중공업 말단 직원인 사환(使喚)으로 입사한 그는 매일 아침 5시에 출근하였다. 하루는 어느 분께서 왜 출근을 일찍 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는 “아저씨는 누구세요?” 라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대답은 안하고 "지금 하는 청소는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하는 것이냐?" 라고 물었다. 그래서, 그는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음! 성실하고 훌륭하군!" 이라고만 말하였다. 그리고, “선배들을 위해 미리 청소도 하고, 기계 정비 및 워밍업을 한다!” 라고 말했더니, 다음 날, 정식 기능공으로 특별 승진시켜 주었다. 그는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하여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출근하였다. 어느 날, 다시 사장님이 그를 다시 보시고, 비슷한 질문을 하였다. 그는 또다시 똑같이 대답했다. 사장님께서는 그를 다음 날 반장으로 또 승진시켜주셨다.

★ 쇠를 가공할 때, 온도가 1도 변하면,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아는 사람은 대우중공업에서 그 혼자 밖에 없었다. 그런 내용을 모를 경우에는 계속하여 불량품만 생산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그런 내용을 알아내려고, 국내에 모든 대학의 자료실과 대학 교수님께 물어보아도 기본 자료가 없었다. 그는 공장 바닥에 모포를 깔고, 2년 6개월간 집중 연구하였다. 그래서, 재질. 모형. 종류. 기종별로 값을 구하고, 1도가 변할 때, 얼마나 변하는지? 온도. 치수. 가격. 조견표 등을 일일이 만들었다. 기술 공유를 위해서 이것을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의 "기술 시대" 라는 책에 기고하였다. 그러나, 기고는 실리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후, 3명의 공무원이 들이닥치며 그를 갑자기 찾아왔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큰 일이 일어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

★ 그런데, 알고 보니, 그가 산업인력 관리공단에 제출한 자료가 기계 가공 분야의 "대 혁명의 자료"였던 것이다. 만약에 논문집에 실릴 경우, 자료 유출이 되어서 일본이나 독일에서 알게 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당시 노동부 장관이 직접 모셔오라는 것이었다. 그는 공무원들의 손에 이끌리어 노동부 장관 앞에 섰다. 장관은 "이 정보는 일본과 독일에서도 모르는 것이오! 만약에 논문집에 실리게 되면, 엄청난 정보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이니, 노출되지 않게 한 것이오. 그러니 양해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장관은 그에게 특별한 당부를 부탁하셨다. 그는 그후 모든 일에 목숨을 걸다시피 업무에 매달렸고 연구를 하였다. 그리고, 그는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품에 혼을 싣지 않고는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요!"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세상을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지 말고, 그냥 노력하면 된다.

★ 입사 초년기에 하루는 무서운 선배 한 분이 업무 지시를 하였다. 세탁 세제로 기계를 깨끗이 모두 닦아놓으라고 시켰다. 그는 기계 전체를 하나하나 일일이 뜯고 세탁 세제로 물을 풀어서 깨끗이 닦았다. 그런데, 부품을 세어보니, 무려 2,612개였다. 그것을 완벽하게 조립하여 다시 완전하게 만들었다. 그 후, 6개월이 지났다. 선배들이 그를 부르는 호칭이 "야! 이 새끼야!" 에서 이제는 "김군" 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서로 자기 기계 좀 고쳐달라고 부탁하였다. 실력이 좋다보니, 제대로 대접을 받았고, 이제는 그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 그러던 어느 날, 난생 처음 보는 컴퓨터를 뜯어서 물로 닦았다. 제대로 사고를 쳤다. 그때, 그는 처음 깨달았다. 제대로 알기위해서는 책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 없다!" 그 때, 그의 집 가훈이다. 그는 국가기술자격 학과시험에서 무려 9번을 낙방하였다. 그리고, 1급 국가기술 자격시험에 6번 낙방하였다. 2종 보통 운전시험에 2번 낙방하고 창피해서 1종으로 바꾸어 5번만에 다시 합격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새 대가리"라고 비웃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1급 자격증 최다 보유자는 바로 그 사람이다. 목숨을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 없다. 그것이 그의 생활 신조(信條)이다. 그는 현재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는 학원에 다녀본 적도 없다. 그는 외국어를 하루에 한 문장씩 천천히 암기하였다. 집 천장과 벽. 식탁. 화장실 문. 사무실. 내가 가는 곳 마다 단어장을 붙이고 외웠다. 그렇게 꾸준하게 외우다보니, 나중에 회사에 외국 바이어가 방문할 때, 일상 대화로 설명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5개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 있다.

★ 그가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기에 기회를 만난 것이다. 승진이나 돈 버는 것은 자기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세상을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이제는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지 말고, 그냥 노력하면 된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각종 고시 합격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다 노력을 열심히 하였다는 것이다. 그들은 남 모르게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온다. 2만 4천 6백 12건의 그의 제안이 채택되었고, 국제 발명특허 62개를 받았다. 그는 일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은 모두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정말로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왔다. 가공 기계 개선을 위하여 3달간 고민하다 결국 꿈에서 해결하기도 했다.

★ 그의 회사에서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다. 그러나, 윈도(window) 브러시(brush) 오작동으로 교통 사고가 났다. 교통 사고 후, 윈도 브러시 개선을 위하여 자나 깨나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영화 ‘타이타닉’(Titanic)에서 배가 물을 가르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곧 바로 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에게 제안을 하였다. 그랬더니, 원도 브러시 1개당 당시 100원씩 로열티를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게 약속하고 돌아오는 길에 도로에서 차를 보니, 모두가 돈으로 보였다. 돈은 천지에 널려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돈은 그냥 들어온다.

★ 그의 종교는 ‘대우중공업’이다. 그의 집에는 대우(DaeWoo) 깃발이 있고, 그는 그 깃발을 향해서 항상 기도했다. “나사 못 하나를 만들어도 최소한 일본 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라고 기도했다. 그렇게 미치지 않으면, 그 분야에서 1등이 될 수가 없다. 원하는 일이 있으면, 아주 뜨겁게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빈둥빈둥 인생을 허비하면 별로 소득이 없다. 모든 일에 목숨을 걸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성취된다.

★ 그는 하루에 3시간 정도의 잠을 잤다. 보통 저녁 9시경에 잠들어서 새벽 12시나 1시경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책을 보다가 출근을 했다. 이제까지 700여 가지의 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정말 목숨을 걸고 그의 인생에 충실하였다. 그의 학력은 초등학교 중퇴이다. 하지만, 한국폴리텍 대학 기계 공작과 2년 과정을 이수하였고, 인제대학교 석좌 교수도 역임하였다. 김규환 명장은 대한민국의 기술자이자 교육자이다. 김규환 명장의 스토리는 세상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비젼과 꿈을 제시하고 있다. 오직 노력 하나로 성공의 자리에까지 오른 김규환 명장의 삶의 스토리를 통하여 그동안 전혀 몰랐던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다시금 큰 힘을 내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김규환 명장의 성공 스토리를 통하여 오늘의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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