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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 종교 단체 참여 관련?

마도러스 2022. 7. 11. 22:20

 

■ 일본 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 종교 단체 참여 관련?

 

 일본(日本) 아베 전 총리의 경악스런 생전 망언(妄言)! 

 

일본 아베 전 총리는 집권 자민당 소속으로 장기간 재임하면서 일본 사회 우경화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특히 혐한’(嫌韓)을 조장하는 망언과 역사 왜곡 발언들로 국내에서도 악명이 높았다. 이웃 나라 거물 정치인 아베 전 총리의 죽음에 국내 여론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1993 08 04일 일본 관방장관 고노 요헤이(河野 洋平) ‘고노 담화’를 통하여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과 일본군의 직접 관여”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는 ‘고노 담화’를 거역하는 발언을 수차례 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14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는 근거 없는 중상 모략이다 라고 주장했고, 일본군 개입이 역사적으로도 인정되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인신 매매”로 표현해서 일종의 민간 범죄로 규정하려는 시도를 했다. 2016년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하여 사죄 편지를 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라고 대답해서 사죄 거부를 분명히 했다. 아베 전 총리는 더 나아가 일본 제국의 침략 전쟁에 대해서도  침략 전쟁이란 아직 학계에서 정해진 바 없다 라고 말했다. 일본 재무장, 군국주의화를 위한 열망을 수시로 드러낸 것이다. 이같은 인식은 일본 우익들로부터 크게 지지를 받았고, 그의 정치적 인기를 계승했다. 아베는 일본 재무장을 위한 평화 헌법 개정을 시도하면서  우익 군국주의자로 불러도 좋다 라고 대놓고 말한 적도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일본 주간지를 통해 아베가  한국은 어리석은 국가이다 라고 말했다는 보도 또한 유명하다.

 

● 총격범, 어머니 빠진 종교 “통일교” 행사에 아베가 참여, 범행 결심

 

2022 07 08,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67)가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지역 앞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활동을 하던 중에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41/)에 의해 총격 사망했다. 총을 쏴서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는 총격범 어머니가 빠진 종교 단체 통일교에 아베 전 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2022 07 10 전직 해상 자위 대원 야마가미가 경찰 조사에서 종교 단체 통일교 이름을 거론하면서 "어머니가 통일교 신자이고, 10억 가량을 종교 단체에 기부 헌금해서 파산했다. 종교 단체 통일교 교주를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고 원망하고 있었다" 라고 진술했다. 야마가미는 애초 이 종교 단체의 지도자 한학자 총재를 노렸으나 접근이 어려워지자, "아베가 이 종교 단체 '통일교'를 일본 내에 확산시킨 것이다" 라고 믿고, 살해 대상을 아베로 바꿨다고 말했다.

 

● 아베 전 총리, 2021년 09월 통일교 'Think Tank 2022 희망 전진 대회' 참여

 

 총격범은 아베 살해 이유에 대해 "아베의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 때문이 아니다. 아베가 종교 단체 통일교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고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에는 종교 단체 통일교 대표들이 설립한 민간 활동 단체 행사에 보낸 아베의 비디오 메시지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 2021 09월 12일 통일교와 관련 단체인 천주 가정 연합(UPF)이 한국에서 공동 개최한 'Think Tank 2022 희망 전진 대회' 행사에는 아베 전 일본 총리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호세 마누 바호주 전 유럽 연합(EU) 집행 위원장 등이 사전 녹화나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2021년 09월 12일 상영된 특별 연설 영상에서 아베 전 총리는 "일본국 전직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분쟁의 해결, 특히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오신 한학자 총재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라고 말했다.   

 

 통일교 관계자는 "일본 아베 전 총리가 당시 통일교 한국 본부 행사에 참여한 것은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에 대한 동참 의지가 있었기 때문으로 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생을 달리해서 무척 안타깝다" 라고 추모했다. 통일교에 따르면, 야마가미의 어머니는 통일교 종교 신자로 등록되어 있다. 종교 단체 통일교의 홍보 관계자는 "총격범 야마가미 어머니가 오랜 기간 신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경제적인 사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라고 말했다 통일교에 총격범 어머니가 10억 가량을 헌금 기부하고, 집안이 망하면서 그 분노를 사실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여의치 않고 한국으로 들어올 수 없어서 통일교와 친밀한 아베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 어머니가 종교 단체 “통일교”에 기부 후, 어머니 건설 회사 파산

 

총격범 야마가미 아버지는 건설 회사를 경영했으나 야마가미가 어릴 때 갑자기 사망하면서 어머니가 건설 회사를 물려받았다. 이후 어머니는 종교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종교 단체에 10억 가량을 헌금 기부했다. 어머니가 많은 금액을 헌금 기부 한 영향 때문인지 야마가미를 포함한 세 자녀는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친척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2002, 어머니는 나라 지방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고, 2009년에는 어머니의 건설 회사도 문을 닫았다. 야마가미의 친척은 "야마가미가 종교 단체를 계속 원망하고 있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총격범 야마가미는 2022 07 08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자민당 참의원 선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해서 자신이 제작한 총으로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는 일본회의의 수장인데, “일본회의 개헌을 하여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 변모하는 군국주의 몽상가 집단이고, 그곳의 수장이 아베 신조이다. 그런데, 아베 신조의 일본회의와 종교 단체 생장의 집”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일본 종교 단체 생장의 집 1930년에 다니구치 마사하루가 설립한 일본의 신흥 종교 단체로 신토 라는 신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신토 + 불교 + 기독교 + 이슬람 + 현대 철학 등등 다양한 요소들을 융합한 종교 단체이다. 현재는 다니구치 마사노부가 2009 03월부터 교주로 있다. 총신도수는 일본내만 85만명,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이다. 그런데, 생장의집은 초기에 일본회의와 관련이 깊은 종교 단체였다. 교조인 다니구치 마사하루는 오모토 라는 교단의 포교 담당이었다가 탈퇴한 후, “생장의 집을 설립하였는데, 당시는 태평양 전쟁 직전이었다. 다니구치의 교리는 일본은 세계 지도국으로 우뚝 서야 되며, 일본 천황은 '절대 신'이라는 천황 신앙을 설파하였다. 1964, 생장의집 정치 연합, 생장의집 대학생 연합, 생장의집 고교 연합 등을 결성하여 생장의집 출신 정치 인사들이 정계에 진출하여 각종 로비 활동 등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생장의 집 출신들이 바로 일본회의를 이끌고 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극우파(極右派)의 특정 종교가 생장의 집이라는 것을 극구 감추고 있다. 왜냐면, ‘생장의 집이 털리면, 거꾸로 일본회의까지 거슬러 올라가 알려지게 되기 때문이다.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 그는 과연 누구인가?

 

 아베 전 총리의 숙원 사업은 일본이 다시 '전쟁 가능한 태평양 패권 국가'가 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평화 헌법의 개헌이 필요했다. 하지만, 7년 8개월이나 되는 아베 전 총리의 2차 집권기 동안, 야권은 개헌 논의에 응하지 않았고, 아베 전 총리는 결실을 보지 못했다. 1955년 이후, 일본은 '전수(專守) 방위(防衛)라는 개념을 유지해왔다. 일본 영토가 공격받았을 때만 매우 제한적으로 무력을 사용하며, 군대를 외국으로 파병할 수 없다는 개념이다. 그러나, 아베 전 총리는 집권 3년차이던 2015년 이 개념을 무력화시켰다. 미.일 안보 지침을 개정해서 일본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미군과의 공조'를 전제로 해외 파병 가능한 상태로 전환시켰다. 또한, 11개 법률을 수정하여 집단적 자위권도 도입했다. 일본이 아닌 동맹국이 공격 받았을 때도 무력과 병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일본 전()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그는 어떤 인간인가? 아베 신조의 조부는 아베 히로시(安倍寬) 전 중의원 의원이다. 아베의 아버지는 아베 신따로(安倍晉太郞)로 일본 외상을 지낸 바 있다. 아베 신조의 외할아버지는 "기시 노부스케"이고, 일본 제국주의 시절에 만주국 건설과 대동아 정책의 중추적 역활을 한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철저하게 조선인의 항일 투쟁을 무력화 시켰다. 그들의 패륜적 반인간적 손자가 "아베"임을 감안할 때, 그 당시 역사를 "수평 이동"시켜 놓은 것처럼 "아베 신조"가 일본 총리로 있을 때, 한일(韓日) 관계가 가장 악화되었다. 그는 틈만 있으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획책했던 인물이다. 그는 악질 중의 악질이었다. 2019, 역대 최장기 집권 일본 총리가 된 아베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와 마찰을 빚기 시작하며 양국의 관계는 사실상 최악까지 내려갔다. 제주 국제관함식 행사에 참석했던 자위대가 일제(日帝) 욱일기를 게양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제철 일제(日帝) 강제징용 소송 분쟁이 한일(韓日) 간에 일어났으며,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들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는 ·일 무역 분쟁을 야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할아버지가 "아베 노부스키"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아베 신조의 조부는 아베 히로시(安倍寬) 전 중의원 의원이다. 아베의 아버지는 아베 신따로(安倍晉太郞)로 일본 외상을 지낸 바 있다. 그렇다면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가 어떻게 아베 신조의 조부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는가? 그것은 발음의 유사성 때문이다. '아베 신조' 아베(安倍)' '아베 노부유키' '아베(阿部)'는 발음이 같다. 물론 한자 성()은 다르다. 여기서 혼동이 초래되었다.  일본은 원래 성()이라는 것이 없었다.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이후에야 성()을 급조했다. 우리와 같은 가문(家門) 중심이 아니라 호주(戶主) 중심이었다. 따라서, 부자형제(父子兄弟) 간에도 성()을 달리 쓰는 경우가 빈번했다. 그러나, 아베 노부유키와 아베 신조는 이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둘 관계에서의 혼동은 순전히 발음의 유사성에 기인하는 것이다.

 

 "아베 노부스키" 1875년 일본 이시카화현(石川縣에서 태어났으며, 본래 이름은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이고, 1944 07 24일에 일본의 10대 조선 총독부 총독으로 부임해서 우리나라 일제(日帝) 강점기 마지막 시기에 조선을 철저하게 약탈했던 놈이다. 그는 1897년 일본 육군 사관학교를 마치고, 육군참모본부 총무부장. 군무국장을 거쳐 1929년 육군차관에 임명되었다. 1939년 일본의  36대 수상이 되었고, 4개월 후 사퇴 하였다, 그 후, 1944, 10대 마지막 조선 총독으로 취임하여 태평양 전쟁의 전쟁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조선의 인력과 물자를 일본으로 착취해 갔다조선인을 강제 징병했고, 근로 보국대 기피자를 마구잡이로 색출했다. 심지어는 여자 정신대 근무령을 공포하여, 12세 이상 40세 미만 조선인 여성에게 정신근무령서를 발부했다. 이에 불응시는 국가 총동원법에 의해 징역형을 내렸다. 그 놈은 1945년 조선이 해방되자, 조선 총독부를 떠나면서 유명한 망언을 남겼다. “우리 일본은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 이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 교육을 심어 놓았기 때문이다. 결국,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 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아베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이렇게 마지막 망언을 남기고 떠날 때, 그놈의 나이는 78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