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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孔子)가 소정묘(少正卯)를 주살 처형한 이유?

마도러스 2022. 1. 3. 23:02

 

■ 공자(孔子)가 소정묘(少正卯)를 주살 처형한 이유?

 

소정묘(少正卯)란 사람은 공자(孔子)와 같은 시대, 같은 ()나라 사람인데, 그는 사람들의 인기에 부합하는 이상한 학문을 가르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높았던 사람이며, 당시 ()나라 조정에서 대부(大夫)란 관직에 올라 있었다. 공자(孔子) 제자들 중에서도 차라리 소정묘(少正卯)에게 배우는 것이 낫겠다며, 공자의 학숙을 떠나 소정묘(少正卯)의 학숙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서 공자 학숙의 재학생이 세 번이나 크게 줄어들기도 했다. 공자(孔子)가 노나라의 사법을 관장하는 장관격인 대사구(司寇)란 관직을 맡게 되자, 7일 만에 대사구(司寇) 취임 첫 조치로 소정묘(少正卯)를 대궐의 궁문 앞에서 주살(誅殺처형하고, 그 시체를 3일 동안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경종을 울렸다. 소정묘의 처형을 지켜보면서 깜짝 놀란 공자의 12제자들 중의 한 사람인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물었다. "소정묘는 노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인데, 그를 사형에 처하신 것은 잘못하신 처사인 것 같습니다. 그를 처형하신 까닭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하여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이 저질러서는 안 되는 사악한 행위에는 5가지 유형이 있는데, 도둑질 같은 것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5가지 행위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만사에 통달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마음이 음험(陰險)하여 흉험(凶險)한 짓을 하는 것이고,

둘째는 행실이 괴팍하고, 고집스러운 것이고,

셋째는 말이 거짓되고 교활한 것이며,

넷째는 괴이하고 추잡스러운 일들을 잡다하게 너무 많이 알고 있는 것이고,

다섯째는 그릇된 일을 일삼으면서도 겉으로는 교묘하게 옳은 일이라고 꾸며대는 것이다.

 

이런 5가지 중에서 한 가지에만 해당되는 사람일지라도 군자(君子. 덕성과 교양을 갖춘 사람)의 주살(誅殺처형을 면하기 어려운데, 소정묘는 이 다섯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소인(小人)들의 영웅이 되어 있는 사람이니, 처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꼭 사형에 처해야 할 사람은 대낮에는 강도짓을 하고, 밤중에는 남의 집 담장을 넘어가서 도둑질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라를 어지럽히고, 뒤엎을 그런 사람들이다. 이런 자들은 현명한 군자들마저도 의혹을 품게 하는 자이며, 어리석은 백성들을 미혹(迷惑)에 빠뜨리고 속이는 자이다."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소정묘는 거짓말을 자꾸 만들어내며, 추악한 것을 기억하면서 박식하다고 떠들고, 그른된 것을 쫓아서 번드르르하게 꾸며댄다. 더구나 도당(徒黨)을 조직하여 대중을 현혹시키고, 체제에 반항하는 조직을 만들어서 소인(小人)의 걸웅(桀雄)이므로 주살(誅殺)함이 당연하다 라고 말하였다. 소정묘(少正卯)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권세를 이용하여 자기편 사람만을 관직에 등용하며, 자기편이 아니면 무조건 배척했다. 야욕(野慾) 사심(私心)만을 앞세우고, 국가와 국민 그리고 공의(公義)를 무시하고, 국정을 문란(紊亂)시켰다. 용서받지 못할 자이다.

 

 남보다 별로 뛰어난 점이 없는 소인배는 나라를 어지럽힐 수 없으며, 재주는 있지만, 군자의 통솔에 기꺼이 따르는 소인배는 오히려 나라를 잘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런 소인배는 배척하지 않아도 된다. 소정묘(少正卯) 헛된 이름만 높았을 뿐이며, 겉으로는 아주 유용할 것 같아 보이지만, 절대로 써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 웬만큼 간사하고 교활한 인물이라면, 보통의 지도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아주 사악하고 교활해서 자기의 악행(惡行)을 기발하게 미화(美化)하는 인물이라면, 이런 사람을 처단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알아보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

 

 소정묘(少正卯)는 공자의 제자들을 선동하여 미혹에 빠트린 데다 공자를 누르고 그 위에 올라서려고 했다. 그런즉 어찌 공자가 그 사람과 조정에 마주쳐 국사(國事)를 처리할 수 있겠는가? 공자(孔子)가 그를 잔인하게 처단한 이유인즉 단지 그가 교활한 언변으로 국정을 어지럽혔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소정묘처럼 학술로 백성을 죽이는 자가 후세에 다시 나오지 않도록 방비하기 위함이었다. ()나라의 유명한 선비는 헛되이 이름만 높았을 뿐 쓸모가 없는 사람이었고, 소정묘(少正卯)는 겉으로는 아주 유용할 것 같지만 절대 쓰지 말아야 할 사람이었다.

 

 ()나라 말기에 공산주의 사상이 들어왔을 때, 중국의 공산주의자들은 소정묘(少正卯)를 처형한 공자(孔子)의 행위를 "공자(孔子)의 일생일대의 오점(汚點)이다." 라고 했다. 그리고, “공자는 신흥 지주 계급을 대표하는 정치가로서 노예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신분 체제를 계속 유지하려고 시도했던 보수(保守) 반동(反同) 사상가임을 보여준 행위이다 라고 했다.

 

 과거의 부패(腐敗)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과오(過誤)들이 현재 우리 민중들의 삶을 괴롭히고 있는 것일까? 나라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 외부에 있음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것이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 죄과(罪過)를 치르게 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법을 보노라면, 법이 전부가 아니라, 그것을 다스리는 위정자들이 법을 들이대는 잣대가 곧았다가 굽었다가 하는 것이 제 멋대로 인 것을 본다. 참으로 진실을 알아 가면, 갈수록 가슴이 답답해지다 못해 아려오고, 속으로 분노의 눈물이 흐른다.

 

 삼국지(三國志)에서 사람에게 지혜가 있는 것은 땅에 물이 있는 것과 같다. 땅에 물이 없다면, 메마른 흙더미일 뿐이고, 사람에게 지혜가 없다면, 걸어 다니는 시체일 뿐이다. 지혜가 사람에게 쓰이는 것은 물이 땅위에 흐르는 것과 같다. 땅이 움푹 파여 있으면, 그곳에 물이 고일 것이고, 인사(人事)에 곡절이 없으면 거기에 지혜가 가득찰 것이다 고금(古今)의 성패와 득실은 두루 살펴보건대 이런 예가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다. 항우(項羽)는 어리석었지만, 유방(劉邦)은 지혜로웠다.

 

 어느 시대이고 이러한 몹쓸 소인배가 있다. 정권을 잡은 것들은 언제 어디서나 누굴 대할 경우에 입만 살아서 감언이설(甘言利說)은 기본이고, 사돈 남 말이나 하며, 대중들을 선동한다. 앞에서는 사탕발림의 좋은 말만 하면서 뒤로 온갖 협잡과 사기극을 벌인다. 악귀(惡鬼) 같은 양아치들처럼 나라를 절단내며,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이 설쳐대고 있다. 참으로 어려운 나날이다. 미래를 위한 철저한 대비와 단합된 힘으로 나라 발전에 진력해야 하는데도 상대방의 가벼운 약점만을 마구 들춰내어 난도질하며, 분탕질하니, 눈앞이 캄캄할 뿐이다.

 

 국민 알기를 아주 우습게 여기며, 엿장수 마음대로 가위질만 하는 양아치 패거리들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어 큰 일이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일도 없으면서 국가 안보를 내팽개치고, 각종 패악질까지 마다 않는 무리들이 있으니, 하늘이 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언론과 방송들은 진실과 사실을 보도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맛과 책략(策略)에 의거하여 거짓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면서 철저하게 진실을 속이고,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 선량한 시민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나라를 제자리도 돌려 놓아야 할 의무가 있다.

 

 자유 민주주의 시민들을 우습게 알고, 국민의 등골을 교묘하게 빼먹으면서 거짓과 위선으로 온갖 분란과 갈등을 자초하고 있으니, 그 실태를 낱낱이 알고 나면, 누구나 깜짝 놀라 뒤로 자빠질 것이다. 국민들 각자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반듯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다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살려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사정은 매우 위태롭고 불안한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 나라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나라가 침몰할지 모를 지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별히 유념하고 진정으로 애국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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