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그랬다. (이석희)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누가 그랬다.
가끔,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다.
그리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뿐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것이다.” [누가 그랬다. (이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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