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푸드 음식 많이 먹으면 실명(失明) 위험

■ 패스트푸드 음식 많이 먹으면 실명(失明) 위험

 

감자 튀김, 감자칩 등 패스트푸드(fast food)만 많이 먹다간 시신경(視神經)을 손상으로 실명(失明)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따라서, 평소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의외로 식습관에 의해 좌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나 패스트푸드(fast food)를 즐겨 먹으면, 시신경(視神經)을 손상으로 실명(失明)할 우려가 있다.

 

● 영국 10대, 패스트푸드만 먹다가 시신경(視神經)을 손상으로 실명(失明)

 

패스트푸드(fast food), 인스턴트 식품(instant food)만 먹다가 실명(失明)한 영국 10대의 사례가 2019년 미국 내과 학회지에 실린 바 있다. 학회지에 따르면, 해당 10대는 14세에 피곤함을 이유로 처음 병원을 찾았고, 15세부터 청력, 시력에 문제가 생겼으며, 17세에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진단받았다. 의사의 문진 결과, 그는 폭식증이 있었고, 식사로 감자 튀김, 칩, 프링글스, 흰빵, 햄, 소시지를 주로 먹었다고 대답했다. 자세히 조사했더니, 그는 잘못된 식이 습관에 의해 영양 불균형이 심각했고, 이로 인해 혈중 비타민B12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저하되어 있었다. 비타민B가 심각하게 결핍되면, 신진대사 중에 체내 독성 부산물이 축적되고, 이것이 시신경(視神經)을 손상시켜서 실명(失明)할 수 있다. 실제 해당 청소년은 안구 뒤쪽과 뇌를 연결하는 시신경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기름진 음식과 가당 음료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여 안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앞당긴다. 콜라, 사이다 등 가공 식품에 많은 당분 역시 눈으로 가는 각종 항산화물질을 빼앗아 가고, 혈당을 올려 안질환 위험을 높인다.

 

● 식사 중에 과일 야채를 50%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금치, 상추 등 녹색잎 채소를 포함하여 식사 중에 과일 야채를 50%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가한 여성 6만 3,893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 연구에 참가한 남성 4만 1,094명을 대상으로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녹색잎 채소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누고, 25년간 녹내장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녹색잎 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 보다 녹내장 발생률이 20-30% 낮았다. 질산염(nitrate)은 산화질소 전구체(산화질소 이전 단계 물질)로서 망막의 혈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녹색잎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질산염(nitrate)이 망막 속 시신경의 혈류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녹색잎 채소는 녹내장 예방뿐 아니라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사람의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라고 전했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또 다른 식품으로는 토마토(tomato)가 있다. 토마토(tomato) 속의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은 시신경 손상을 억제한다. 하루에 토마토 한 개 분량 정도인 라이코펜 60㎎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라이코펜(Lycopene)은 익혀서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토마토를 올리브유 등에 익혀서 먹으면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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