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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커피 로스터, 국제 로스팅 대회 석권

마도러스 2019. 10. 18. 05:46

 

 

 

 

 

■ 국산 커피 로스터, 국제 로스팅 대회 석권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 (stronghold technology)는 세계적인 커피 로스터(roaster)들이 경쟁하는 국제 대회에서 매번 인정받고 있다. 월드 커피 이벤트(WCE)가 주최하는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CRC)2016년부터 4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 (stronghold technology)를 선정했다. 국내 커피 로스팅기() 전문 업체인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의 로스팅기(roasting machine) 'S시리즈'는 해마다 대회 공식 머신으로 선정되어 전세계 로스터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내로라하는 로스터(roaster)들이 대회에서 사용하는 로스팅기(roasting machine)지만, S7. S7프로. S9. S9X 등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 S시리즈의 특징은 '대중화'이다. 정교하고 예민한 로스팅을 프로그램화해서 버튼 하나로 구현했다. 가스 대신 전기를 이용하고, 수직형 드럼 설계 등으로 열 손실을 줄여 기계가 온도. 시간 등을 미세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전문가들의 로스팅(roasting) 방식들을 프로파일로 저장한 소프트웨어도 탑재해 초보자도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맛. 향으로 로스팅이 가능하다.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 우종욱 대표는 "전문가들의 감각이나 노하우에 의존하던 로스팅을 체계화하고 대중화한 것이다. S시리즈를 이용하면 누구나 전기 밥솥으로 밥 짓듯 간편하게 원하는 맛과 향을 낼 수 있다. 커피 원두는 2000여개가 넘는 화합물로 구성되어 생두에서 로스팅(roasting) 온도 1, 시간 1초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다만, 온도. 시간 계산이 정형화되지 않은 채 전문가만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를 창업한 그는 로스팅 전문가, 전기. 기계. 화학 관련 전문가 등을 영입하고 논문을 공부하면서 전문가의 로스팅을 체계화해 대중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제품 상용화의 길은 험난했다. 그는 "문제는 역시 자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그는 중소 벤처기업 진흥공단의 청년 창업 사관학교에 도움을 요청했다. 청년 창업 사관학교는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의 기술성을 평가해서 기본 지원 1억원과 우수 업체 지원 1억원까지 총 2억원을 지원했다. 그는 "자금 걱정 없이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었다. 함께 입교한 창업자들과의 네트워크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자금 걱정을 덜어낸 스트롱 홀드 테크놀로지는 제품을 완성해 국제 아이디어 발명 대전 금상,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전시회 금상, 유로 발명상 은상 등 발명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2014년 청년 창업 사관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는 국내 커피 전문점 납품에 이어 중국. 르완다. 멕시코. 미국. 베트남 수출에도 성공했고, 2018년에는 연 매출 80억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벤처스 등 벤처 캐피탈로부터 유치한 투자 금액도 누적 160억원을 넘어섰다.

 

우종욱 대표는 "커피 산업은 역사가 오래됐고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이끌어내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어려웠던 만큼 보람도 크다. 최근에는 카페, 레스토랑 등 자영업 사장님들이 우리 로스팅기로 사업에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듣는 것이 사업의 낙이다. 원하는 맛. 향에 따라 생두 구매부터 로스팅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앞으로 로스팅 대중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커피 창업 및 로스팅 관련 사이트 :

http://coffeepossible.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381&cate_no=28&display_group=1

 

 

스트롱홀드 S7 사용자를 위한 조언 (1)

http://coffeexplorer.com/640

 

 

스트롱홀드 S7 사용자를 위한 조언 (2)

https://blog.naver.com/bdsstory/221201719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