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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노란색. 갈색 바나나의 특징

마도러스 2019. 8. 7. 00:30




■ 초록색. 노란색. 갈색 바나나의 특징

 

바나나는 계절을 막론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식품 중 하나이다값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바나나는 필수 식품으로 꼽히지만단점이 있다면 보관이다주변 온도에 민감해서 쉽게 상하고자칫 잘못 보관하면날파리 등 벌레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렇다면몸에 좋은 바나나는 어떤 것일까최근 호주의 한 영양사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바나나의 색깔에 따른 각기 다른 영양 성분에 대해 설명한 글을 올렸다영양사 리안 핀토에 따르면바나나는 색깔별로 영양 성분이 달라진다예컨대 단단하고 초록색인 바나나와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 사이에는 엄연한 영양 성분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 초록색 바나나 (덜 숙성) : 우선 덜 익은 느낌이 드는 단단한 초록색 바나나에는 유익한 전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초록색 바나나를 먹으면 금세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단맛은 덜하지만, GI지수(혈당 지수)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노란색 바나나 (약간 숙성 또는 알맞은 숙성) : 초록색 바나나가 조금 더 익어서 노란색이 되면탄수화물 비율이 낮아지고 당 비율이 높아진다노란색 바나나에는 초록색 보다 더 많은 당 성분이 있어서 씹기가 더 부드럽고 달콤한 특징이 있다여기에 GI지수(혈당 지수)가 높아서 쉽게 소화된다식감과 맛이 좋지만 쉽게 소화되는 만큼 포만감은 오래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색이 진해질수록 비타민 C와 같은 산화 방지 성분이 최고조로 높아진다.

 

● 반점이 생긴 바나나 (매우 숙성) : 바나나의 색이 진해지고 짙은 갈색의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 상태가 되면당분 성분이 이전 보다 많아지면서 맛도 더 달아진다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 바나나는 이미 수확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반점이 생긴 바나나에도 비타민 C와 같은 산화 방지 성분은 여전히 풍부하다.

 

● 검게 변한 바나나 (과숙성) 이 단계가 되면기존의 건강한 탄수화물 성분이 대부분 모두 당분으로 변한다바나나 속의 엽록소가 거의 파괴되는데이는 비타민 C와 같은 산화 방지 성분이 최고치로 증가하기 때문이다결과적으로 당분은 많아지고섬유소는 적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