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대답
● 유시민 작가가 말합니다. “제 답은 한마디로 말하면, 본성대로 살자라는 거예요. 인생은 자기를 표현하는 과정이거든요. 나한테 없는 거를 표현하려면 되게 힘들고 의미도 없어요. 내가 어떤 존재이고 내 본성이 뭔지를 잘 알고 그 본성을 잘 표현하면서 살면 그게 좋은 삶이라고 봐요.
우리가 가진 본성에는 2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종으로서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이 있고요. 두 번째는 우리 각자가 조금씩 다른 개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인류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본성과 내가 삶의 주체로서 가지고 있는 나의 본성, 나의 개성을 다 잘 표현하면서 살면 그게 좋은 삶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우리가 종으로서 가진 본성이 뭐냐 물으면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자기중심적 이기적 본성과 외향적 이타적 본성 두 가지가 다 있어요. 자기 중심적인 본성은 뭘 가지려고 그러고요. 그러려면, 일을 해야해요. 일을 잘하는 거예요. 일해서 돈 벌려고 하는 그런 거예요. 둘째는 잘 노는 거예요. 노는 게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즐거우니까 노는 거예요. 세 번째가 사랑을 잘하는 거예요. 전면적으로 나와 관계를 맺고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애착의 대상을 사랑하는 거고요. 넷째는 이타적인 본성인데, 봉사 활동을 잘하는 거예요. 이것을 연대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나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의 복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나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느끼는 아픔과 슬픔 고통을 같이 느끼고 그래서 그 사람들의 복지를 위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귀한 자원 이거를 기꺼이 내놓는 것 이게 연대인데요. 내놓는 거는 시간일 수 도 있고 돈일 수 도 있고 자기의 기능일 수 도 있고 많이 있는 거죠.
인간은 단순한 이기적 동물도 아니고 완전히 이타적으로만 살 수 있는 동물도 아니예요. 이 두 개를 다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잘 하고 자기가 진짜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도 좀 즐기고요.“
● 과연 제대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인생 문답에서 유시민 작가는 그 답을 본성대로 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어떤 존재이고 본성이 뭔지 잘 알고 그 본성을 잘 표현하면서 살면 더 나은 삶을 살수 있다고 한다. 일, 놀이, 사랑, 봉사 이 4가지를 모두 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개성이란 위의 4가지를 어떤 비율로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남의 말이나 생각을 의식하지 않고 나 스스로 생각해서 4가지를 잘 조합해서 산다면, 한마디로 나의 본성을 잘 표현하면서 잘 살아가는 인생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혹은 어떻게 살고 싶다가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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