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과 교훈

끝까지 배신하지 않은 그의 사람들

마도러스 2015. 4. 8. 12:06


끝까지 배신하지 않은 그의 사람들

 

손정의(孫正義)는 일본 교포 3세로서 세계 3위의 부자입니다. 그는 일본에서 컴퓨터의 황제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일본 야후(Yahoo)를 인수한 후, 그의 주식 가격이 94%나 폭락 했을 때, 그는 파산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직원들을 거의 다 구조 조정되고 모든 사람들은 그의 인터넷 사업이 망해서 재기 불능(再起不能)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설득의 달인이었습니다. 그가 미국 유학 시절 대학을 빨리 진학하려고 고등학교 학교장을 설득하여 월반(越班)하였고, 소프트 뱅크(Soft bank)를 설립했을 때 단순히 뱅크(bank)라는 글자만 보고 잘못 찾아온 은행 직원을 설득하여 자기 회사에 투자하게 했습니다.

 

자기 보다 나이가 많은 일본 여자를 사랑하여 설득 끝에 자기 부인으로 삼았습니다. 설득의 달인인 그가 엄청난 어려움에 빠졌을 때, 그의 부인은 잘 나갔던 때의 부인 행세를 하지 않고, 파출부(派出婦)를 자처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자주 연락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외면했습니다. 특히 그가 좋은 일이 있을 때 꽃다발을 보내줬던 사람들조차 소식 끊기를 하였습니다. 그가 밥을 사먹을 돈이 없어 10.000엔을 빌리기 위해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하고자 했으나, 모두 수신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기다려 주고 수신 거절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래도 400여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는 얼마 후, 중국(中國) 마원의 알리바바(Alibaba)에 투자하여 마침내 재기(再起)에 성공했습니다. 일주일에 1조씩 불어나는 인터넷 플랫폼(platform)으로 그의 자산이 엄청 늘어났을 때, 자기를 기다려 준 사람들에게 약 10억씩 나눠 주었습니다.


그 돈을 다 합치면 4,000억이 넘는 돈이었습니다. 그는 이 400명 이상 더 알고 지내기를 원하지 않는 답니다. 그리고, 그의 막대한 돈은 모두 다 힘들 때 버텨준 부인에게 관리하게 하고, 그는 매주 그에게 필요한 돈만 타 쓴답니다. 가히 범상치 않은 행동이었습니다. 사업도 인터넷도 종국에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 중에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기를 배신(背信)하지 않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 준 사람들에게 10억원 보다 더한 가치를 느꼈을 겁니다. 인생과 사업에서 그리고 우리들의 여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