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宗敎) 개혁

어느 환자의 아주 절박한 유언

마도러스 2015. 3. 11. 11:56


어느 환자의 아주 절박한 유언 


어느 교회 목사(牧師)가 자기 교회에 다니는 환자 병문안(病問安)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환자는 상태가 안 좋아서 산소 호흡기(呼吸器)를 꽂고 있었다. 목사는 환자의 임종(臨終)이 가까워졌음을 간파했다. 환자 가족들은 모두 침묵했고, 그 목사(牧師)와 환자(患者)의 엄숙한 대화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없습니까?" 목사가 묻자, 환자는 괴로운 표정으로 힘을 다해 손을 허우적거렸다.


목사는 "말하기가 힘들다면, 글로 써보세요" 하면서 종이와 연필을 주었다. 환자는 버둥거리며, 몇 자 힘들게 적고 난 후, 얼굴이 파래지더니 그만 사망(死亡)했다. 목사는 환자의 유언(遺書) 쪽지를 받아 가지고,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전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의로운 형제는 주님 곁으로 편안히 가셨습니다. 이제, 고인의 마지막 유언(遺書)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하며, 종이를 펴고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발치워 짜샤! 너, 호흡기 줄 밟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