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닮을까? 닮은 사람끼리 결혼!

결혼하면 닮을까? 닮은 사람끼리 결혼!

결혼(結婚)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애초에 닮았기 때문에 서로 부부(夫婦)의 인연을 맺게 된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다. 유전적 유사성(類似性)을 가진 상대를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행동과학 연구팀의 2014년 06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남녀(男女) 보다 현재 부부(夫婦)로 살고 있는 남녀가 훨씬 유전적으로 강한 유사성을 보인다고 했다.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끼리 서로 결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유전자가 결혼 대상자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백인 부부 825쌍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적 유사성(類似性)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결혼 부부(夫婦)간의 유전적 유사성이 무작위로 선정한 남녀(男女) 보다 확실히 큰 유사성을 보였다. 유전자는 평생 삶을 함께 공유할 사람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전적 유사성(類似性)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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