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두루마리 화장지, 모두 형광물질 검출

마도러스 2014. 2. 15. 10:42


두루마리 화장지, 모두 형광물질 검출


■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 대부분 형광 물질 검출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에 인체 유해 물질형광 증백제 포함 여부를 알 수 있는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02.14일 소비자 문제 연구소 컨슈머 리서치가 깨끗한 나라. 쌍용 C&B. 유한 킴벌리. 미래 생활. 모나리자 등 국내 5개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의 재생지 사용 5개 제품을 놓고 형광 증백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형광 증백제가 검출됐다.


그러나, 이들 제품을 포함한 45개 화장지 중 형광 증백제 포함 여부를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미래 생활의 ‘잘 풀리는 집’ 브랜드 5개 제품과 쌍용 C&B의 ‘코디 에코맘’ 등 6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들 제품은 모두 ‘무형광’ 제품임을 알리고 있을 뿐 형광 증백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고지한 제품은 단 한 개도 없었다.


■ 형광 증백제는 아토피. 피부염. 장염. 암(癌)을 유발한다.

이처럼 위험 물질인 형광 증백제가 포함돼 있어도 업체들이 표기를 하지 않는 것은 기술 표준원의 안전 품질 표시 기준에 따른 표시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형광 증백제를 피부에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입술을 닦는 과정에서 섭취할 경우, 장염 등 소화기 질환과 암(癌)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알려져 있다. (서울 경제, 입력: 2014.02.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