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宗敎) 개혁

말라키아, 새로운 교황이 마지막 교황

마도러스 2013. 3. 5. 15:56

 

말라키아, 새로운 교황이 마지막 교황

 

■ 새로운 교황이 마지막 교황이 될 것이라고 예언

 

새로운 교황이 마지막 교황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 말라키아(Malachia) 예언서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중세 아일랜드(Ireland)의 성직자인 말라키아(Malachia) 주교가 1,139년에 썼다는 이 예언서에는 1,143년에 교황이 된 첼레스티노 2세 이후 등장하는 112명의 교황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비슷하게 두세 개의 모호한 상징적 어구로 열거하고 있다.

 

말라키아(Malachia) 예언서는 1,595년에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아놀드 드 비용이라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사가 저술한 책에 '역대 교황들에 대한 예언'이라는 이름으로 수록되면서 비로소 세인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예언서에 따르면, 2013년 2월 11일 사임을 발표한 베네딕토(Benedictus) 16세는 첼레스티노 교황 이후 등장하는 111번째 교황이고, 차기 교황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교황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말리키아 주교의 예언서에는 112번째 교황이자 마지막 교황에 대해 "로마 교회에 대한 마지막 박해 중에 로마인 베드로가 교회를 다스리고, 많은 환난 속에 양들을 거느린다. 그리고, 그때가 지나면, 일곱 언덕 위의 도성(都城)은 파괴되고, 두려운 심판자가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리라. 아멘"이라고 적혀 있다.

 

인간이 달에 오를 무렵, 로마는 버림을 받으리라.

 

마지막 교황에 대한 언급은 세상의 종말을 그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묵시록적 비장함을 풍기고 있다. 호사가들은 1527년에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활동하던 '파도바의 수사'라는 익명의 저자가 남긴 '교회의 대환란과 처지'라는 책까지 끄집어내고 있다.

 

말라키아 예언서와 함께 언급되는 이 책에서는 "인간이 달에 오를 무렵이면, 거창한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로되 로마는 버림을 받으리라. 로마 콜로세움에는 오염된 돌무더기 밖에 남지 않으리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2005년 4월, 111번째 교황에 대한 말라키아 주교의 예언인 '올리브의 영광'이 무슨 의미인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일부에서는 올리브 나무 열매가 검다는 사실에 주목한 사람들은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 검은 피부를 가진 교황이 나올지 모른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런 예측들이 빗나가자 호사가들은 111번째 교황으로 베네딕토(Benedictus)라는 이름이 선택된 이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가톨릭 교회사를 보면, 베네딕토(Benedictus) 수도회에는 14세기에 개혁을 표방한 분파가 생겨났으며, 그들의 본거지를 '올리브산'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들은 '올리베타노 성 베네딕토(Olivetan St. Benedictine) 수도회'로 불리우며 올리브 가지를 상징으로 썼었다. (연합뉴스, 입력: 2013.02.12)

 

■ 아미타불 불교(佛敎)인들은 팔만경전 공부하여 극락(極樂)간단 말을 하지만, 그 곳을 가는 길은 희미하다. 기독교(基督敎)에 입도한 천당(天堂)인들은 천당을 좋게 말하나 구만장천(九萬長天) 멀고 머니, 일평생엔 다 못 간다. 유교(儒敎)는 삼강오륜(三綱五倫)과 사람의 바른 도리(道理)를 말하나 거만방자(倨慢放恣) 시기질투(猜忌嫉妬) 음사욕정(淫事欲情) 뿐이더라.

 

하늘의 도리를 가르친 기독교(基督敎)와 땅의 도리를 가르친 불교(佛敎)와 사람의 도리를 가르친 유교(儒敎)가 해(日) 저무는 운(運)을 맡은 고로, 안개 속을 방황하며 길을 잃는 이치로서 유교. 불교. 기독교의 냇물이 각각 파벌로 나누어져 서로 이기고 서로 이익된다고 말하지만, 천당(天堂)인지 극락(極樂)인지 피차(彼此) 다 못 간다. 춘말하초(春末夏初) 사월천(四月天)을 당하고 보니, 모두 허사(虛事)로다.

 

공자(孔子)와 맹자(孟子)의 가르침을 읽는 유교(儒敎)의 선비들은 우물 안에서 하늘을 보는 격이며, 염불하는 불교(佛敎)의 스님들은 세속(世俗)에 물들지 않았다고 장담(壯談)하며, 각기 삶과 죽음을 믿고 따르나, 진정한 도(道)를 모르며 허송세월(虛送歲月)하고 지내니 한탄스럽네! 나라 밖의 하늘을 믿는 기독교(基督敎)인들은 유아독존(唯我獨尊)격으로 하느님을 믿으니 대복(大福)이 내려도 받지 못하리라. (격암유록)

 

석가(釋迦)는 3,000년 운수(運數)를 받았고, 공자(孔子)는 2,500년 운수(運數)를 받았으며, 예수(Jesus)는 2,000년 운수(運數)를 받았다. 이제 그들의 명운(命運)이 끝났기 때문에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석가(釋迦)는 도솔천(兜率天)의 호명보살(護明菩薩)로서 구도(求道)에 정진하다가 인간으로 내려와 부처(佛)가 되었다.

 

기독교(基督敎)는 2,000년 단위로 역사가 이어지고, 아담(B.C4,000년-B.C2,000년), 아브라함(B.C2,000년-B.C0년), 예수(B.C0년-2,000년)의 시대로 이어지는데, 예수(B.C0년-2,000년)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예수(Jesus)가 은퇴했다(Jesus's retired)”라고 하며,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석가(釋迦)의 사상은 3,000년이 지났고, 공자(孔子)의 사상은 2,500년이 지났다. 또한, 예수(Jesus)의 사상도 2,000년이 지났다. 그래서, 이들의 종교 문화는 현대의 시대 정신과 역사 정신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이제, 기존의 낡은 종교들은 무너지고, 새로운 문명과 사상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유교(儒敎)는 여자를 박대(薄待)하므로 망하고, 불교(佛敎)는 자손(子孫)줄을 끊어 놓으므로 도태되고, 기독교(基督敎)는 조상(祖上)줄을 끊어 놓기 때문에 망하게 된다. 

 

■ 종교(宗敎)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며, 종교 없는 세상이다. 인간 위에 군림하는 종교(宗敎)는 없어져야 하고, 오직 인간적인 삶이 보장받는 세상이 존경받을 뿐이다. 종교라는 것이 원래 사람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내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오히려 인간이 종교(宗敎) 파행(跛行)근심하고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신(神)이 아닌 것이 없다. 어느 이름 모를 행성의 먼지 알갱이 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신(神)의 나타남이다. 인간과 신(神)이 둘이 아니다. 누구나 수련(修練)만 잘 하면, 모두 예수(Jesus). 석가(釋迦). 공자(孔子)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누구나 이 세상의 삶과 죽음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이제는 지금까지 지켜 온 모든 형식적인 종교들을 뛰어 넘어야 한다. 빛을 가리며 시야를 막고 있는 어두운 구름장들을 말끔히 걷어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