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아이들, 휴대폰 사주면 안 되는 이유

마도러스 2013. 1. 31. 13:59

아이들, 휴대폰 사주면 안 되는 이유

 

■ 휴대폰, 아동 정서 발달에 저해가 된다.

 

어린 자녀들에게 휴대폰을 사주는 것은 아이의 장래를 망치는 일이다. 수많은 학부모들을 만나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휴대폰을 미리 사준 것이라고 대답했다. 최근에는 초등학생들까지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중학생까지도 휴대폰을 사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휴대폰을 사주면 아이가 도저히 휴대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몇 시간 이상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도 그 말이 지켜지지 않는다. 또한 휴대폰을 사준 부모도 후회하지만, 휴대폰을 사준 부모를 원망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일부 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로부터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가 귀찮다고 말했다.

 

또한 휴대폰이 없었으면 더 공부를 잘하고 더 나은 학교 활동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원망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아동들에게 휴대폰을 사주는 것은 건강한 아동 정서 발달에 저해가 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험에서 구해주기 위해 휴대폰을 구입해 주지만, 8세 이전의 자녀의 경우 더 큰 위험에 빠뜨릴 수가 있다. 휴대폰은 건강한 정신 발달에 큰 저해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 휴대폰, 사회성 결여 및 시력 저하 야기

 

휴대폰을 어린 나이에 사용할 경우 입게 되는 부작용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제일 큰 것이 사회성 결여를 야기하는 것이다. 수없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정신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나이에 언어 및 사회 학습 활동 보다는 혼자 즐기는 휴대폰에 빠지다 보면 자연히 사회성은 떨어지게 되어 있다.

 

아이들의 시력 저하도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유명한 안과 의사는 "자기 아이들을 포함해 수많은 아이들이 휴대폰 과다 사용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나 자신도 아이를 컨트롤을 하지 못하는 판국에 어떻게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컨트롤하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2명의 아들을 가진 모(某) 학부모는 자녀가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휴대폰을 사주지 않는다. 아이들은 아직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고 있고, 사회성도 좋아 어릴 적 휴대폰 사주지 않은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