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마시면, 놀라운 효과!

요구르트 마시면, 놀라운 효과!

 

■ 헬리코박터균서 위(胃) 보호, 성인병 예방

 

식품으로 섭취한 유산균은 장으로 내려가 유당을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유산균은 유산뿐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을 없애는 각종 항균 물질도 생성해 낸다. 이들 항균 물질 가운데 일부는 위장(胃腸)으로 이동한다. 위장(胃腸)에는 위염이나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균이 산다. 헬리코박터는 스스로 위산 물질을 중화시키는 효소를 만들어내 자신을 강한 산성인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위벽을 뚫고 들어가 기생한다.

 

유산균이 내놓은 항균 물질은 위에서 헬리코박터가 중화 효소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게 방해하거나, 효소를 만들더라도 제 기능을 못하도록 막는다. 헬리코박터의 공격으로부터 위장(胃腸)을 지켜준다는 얘기이다. 이런 항균 물질을 생성하는 대표적인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카제이(Lactobacillus casei)를 첨가한 요구르트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다.

 

■ 유산균은 팔방미인, 위(胃)·간(肝)에 좋고 체지방 감소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최근 사람의 장(腸)도 혈액형처럼 유형이 있다는 유럽 과학자들의 연구 논문이 실려 의료계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 사람의 대변을 분석해봤더니 장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분 기준은 미생물이다. 전문가들은 식습관에 따라 장 속 미생물의 종류와 분포가 달라져 장(腸) 유형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달리 말하면 식습관을 바꾸면 장 유형도, 건강상태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장 건강을 위해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찾는 식품이 요구르트이다. 장에 사는 대표적인 유익한 미생물인 유산균이 들어 있어서이다. 그런데, 요즘 유산균은 소장(小腸). 대장(大腸)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위장(胃腸)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간장(肝臟) 역할을 대신한다. 또한 다이어트 및 체지방 감소를 돕는다.

 

■ 유산균은 음주 및 흡연자에게 도움을 준다.

 

술을 마실 때 알코올을 제일 먼저 흡수하는 장기는 위장(胃腸)이다. 위가 흡수한 알코올이 간장(肝臟)으로 옮겨가 알코올 분해 효소로 알코올을 분해되는 것이다. 그런데 마신 알코올의 절반 가량은 소장에서 흡수된다. 이때도 유산균이 활약한다. 직접 알코올 분해 효소를 만들어 알코올(alcohol)을 아세트알데히드(숙취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로 분해하고, 이를 다시 독성이 없는 초산(acetic acid) 형태로 바꿔 오줌으로 빠져 나가도록 돕는다. 간이 하는 역할을 장에서 대신하는 것이다.

 

담배(cigarette)를 피우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장 속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역시 유산균이 분해해 준다. 한 예로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Lactobacillus brevis)라는 유산균이 이처럼 음주나 흡연자에게 도움이 된다.

 

■ 유산균, 다이어트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

 

최근에는 일부 유산균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한몫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예를 들어 락토바실러스 커바터스라(Lactobacillus curvatus)는 유산균은 음식에 든 지방이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게 막아 주거나 간에서 지방이 새로 합성되는 걸 방해하고, 몸 속에 이미 쌓여 있는 지방 일부를 태워 없애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산균, 신생아 때 가장 많아

 

평생에 걸쳐 사람이 좋은 유산균을 몸 속에 가장 많이 갖고 있을 때는 태어난 직후다. 신생아의 장(腸)에는 유산균이 어른 보다 10-1,000배나 많다. 그러다 엄마 뱃속에서 나온 순간부터 공기 중에 노출되고 이유식을 먹으면서 점점 외부 환경에 있는 미생물과 접하게 된다. 이들 다양한 균이 계속 들어와 정착하면서 아기의 장은 점점 어른이 되면서 유익한 균과 유해한 균이 공생하는 상태로 변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지면 설사나 복통처럼 장에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사람들은 식품으로 유산균(젖산균)을 보충하곤 한다. 유당(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쓰고 그 배설물로 유산(젖산)을 만들어내는 박테리아(세균)를 모두 유산균이라고 부른다. 식용으로 쓰이는 식물이나 김치 같은 발효 음식에도 유산균이 존재하지만, 직접 유산균을 배양해 첨가하는 요구르트에 비해선 훨씬 적다.

 

■ 유산균, 10억-100억 마리 먹어야 효과

 

모체에서 받거나 식품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온 유산균(젖산균)은 침이나 피부, 여성의 질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장(腸) 속 유산균이다. 장 속의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졌을 때 식품으로 유산균을 보충해 주면 미생물의 균형이 회복되면서 장(腸) 트러블 증상이 개선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2012.06.04월 이 유산균을 첨가한 요구르트 '룩'을 출시한 한국 야쿠르트 중앙 연구소 안영태 수석 연구원은 "락토바실러스 커바터스라(Lactobacillus curvatus)가 장 속에서 분비하는 유효 성분들이 지방 대사와 관련된 조직으로 흡수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성인병 예방 등 건강을 위해서는 체중 자체가 아니라 체지방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유산균을 먹어서 체지방 감소 같은 효과가 나려면 적어도 10억-100억 마리는 섭취해야 한다"며 "요구르트 제품 하나에는 평균적으로 이 정도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 입력: 2012.06.28)

 

■ 요구르트 (Yogurt)

 

요구르트를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도 되고, 생식력도 강화된다고 한다. 2012.05.07일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연구원들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요구르트를 섭취한 쥐들은 체중 감량, 외형, 번식력 등이 월등히 향상됐다. 또한 털이 훨씬 두꺼워지고 윤이 나는 등 털 상태가 좋아졌다.

 

살아있는 배양균이 가득한 생균제인 요구르트는 장(腸)의 건강을 지켜준다. 하루에 200g 정도 먹으면 유산균 제제를 왕창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웨덴의 한 연구에서는 80일간 고용인들에게 유산균(lactobacillus) 보충제를 먹인 결과, 아파서 결근하는 일수가 33%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풍부한 단백질(Protein)은 피부의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주는 효능이 있다. 트립토판(tryptophan)은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 예방에 좋다. 뇌의 구성 성분의 일종인 갈락토스(Galactose)는 두뇌 발달에 좋다. 인지질(phospholipid)은 의하여 혈압을 낮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 카세인(Casein)은 충치를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다.

 

칼슘(Calcium)은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능과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육, 성인의 골다공증, 골연화증 예방에 좋다. 철분(Iron)은 피부의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 기미, 주근깨 등을 예방해 하며, 빈혈 예방에 좋다. 채식주의자들에게는 아연이 결핍되기 쉽다. 아연(zinc)은 계란. 현미. 콩. 시금치. 굴 등에 많이 들어 있는데, 면역력(immunity) 형성 및 불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연(Zinc)은 성(性) 호르몬 생성에 도움이 된다. 정자(sperm)의 운동성 및 정액 생성에 필수적이며, 건강한 난자(ovum) 생산에 필수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