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생물)

요구르트! 다이어트. 정력 강화

마도러스 2012. 5. 21. 11:50

요구르트! 다이어트. 정력 강화

 

요구르트를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도 되고, 생식력도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2.05.07일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연구원들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요구르트를 섭취한 쥐들은 체중 감량, 외형, 번식력 등이 월등히 향상됐다.

 

MIT 연구원 에릭 암과 수잔 어드만은 요구르트가 나잇살을 예방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그 원리를 알기 위해 쥐 실험을 했다. 이들은 요구르트에 풍부한 젖산균인 프로바이오틱이 그러한 기능을 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진은 쥐들을 A, B 그룹으로 나누고 A그룹에는 일반 식단을, B그룹에는 바닐라 요구르트가 들어간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B그룹 쥐들은 A그룹 보다 털이 훨씬 두꺼워지고 윤이 나는 등 털 상태가 좋아졌다. 체중도 줄어 들어 타이어트 효과가 있었다.

 

게다가 B 그룹의 쥐들은 암컷, 수컷 모두 번식력이 강화됐다. 특히 요구르트를 먹은 수컷 쥐들의 번식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어드만 연구원은 “요구르트를 먹인 수컷 쥐들의 고환 크기가 요구르트를 먹지 않은 쥐보다 5% 이상 커졌다. 패스트 푸드와 같은 식단을 먹은 쥐들 보다는 고환이 15%이 커졌다. 때문에 더 빨리, 더 많은 자손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인간의 불임 문제, 과체중, 탈모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김은정 기자, 입력: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