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깻잎, 치매 예방. 학습 향상 효과

마도러스 2011. 5. 19. 14:58

깻잎, 치매 예방. 학습 향상 효과


국내에서 재배되는 깻잎에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치매 예방이나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 진흥청은 들깨 잎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11.05.19일 밝혔다.


마른 깻잎 1g에 들어있는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은 76mg으로 로즈마리(11mg) 보다 7배나 많았다.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은 주로 박하, 스피아민트,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에 함유돼 있으며 항균, 항산화는 물론 최근에는 뇌신경 보호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또한 들깨 잎에는 뇌세포 대사를 촉진해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바(GABA)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바(GABA)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혈류 및 산소 공급량을 촉진시켜 학습 능력 향상, 기억력 감퇴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잎들깨 품종 중 잎들깨1호(70mg/100g)와 남천들깨(45mg/100g)에 가바(GABA) 성분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잎들깨는 연간 5만톤 정도 생산되며 각종 쌈 채소와 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잎들깨를 이용한 가바(GABA) 함유 차(茶)를 개발해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가바(GABA) 성분을 활용해 항스트레스, 긴장 해소용 등 각종 음료와 제과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농진청은 들깻잎에 노인성 치매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기능성 성분이 더욱 많은 들깨 품종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력: 201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