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옥수수의 습격! 식탁마다 경악

마도러스 2011. 6. 3. 14:50

 

옥수수의 습격! 식탁마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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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편집 :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


나쁜 지방 오메가-6’, 좋은 지방 오메가-3


SBS 스페셜 ‘옥수수의 습격’(2010.10.10)이 방영되었다. 결론은 ‘오메가-6’은 나쁜 지방이고, ‘오메가-3’은 좋은 지방인데, 옥수수 속에 함유된 오메가-6가 현대인의 몸을 병(病)들게 했다는 것이다. SBS 스페셜은 이런 옥수수의 문제점을 제기해 시청자들의 경악을 불러 일으켰다.


자연 상태에서 풀과 잡초를 뜯어 먹으며 자란 젖소의 우유나 닭의 계란에 포함된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은 1:1에 가깝다. 하지만,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나 닭의 계란의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은 무려 108:1오메가-6가 매우 많다. 그 이유는 옥수수의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이 60:1로 오메가-6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과체중(over weight)인 사람들일수록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은 심하게 불균형 했으며, 고도 비만(Obesity)의 환자 중에는 100:1에 달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상 비율은 1:1 - 4:1이다.


■ 옥수수 사료가 문제이며, 자연 풀과 건초 먹여야 한다.


1960년대를 기점으로 미국과 프랑스의 젖소와 닭들은 풀과 건초 대신 옥수수 사료를 먹게 되었다. 옥수수가 소고기와 우유 및 계란의 성분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체내에 오메가-6 지방산이 너무 많으면 지방 세포를 증식시키고 다양한 질병(疾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메가-6’는 세포 활동을 느리게 하고, ‘오메가-3’는 빠르게 하는데, 오메가-6의 과다 섭취로 신진대사가 느려져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동물은 살이 빨리 찌고 질병(疾病)에도 잘 걸리는 것이다.


젖소와 닭에게 무엇을 먹였느냐에 따라 우유와 계란 성분이 180도 바뀐다. 옥수수에 함유된 오메가-6 지방산은 각종 질병(疾病)의 원흉이다. 체내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파르게 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젖소나 닭에게 옥수수가 주성분인 곡물 사료 대신 풀을 먹여야 한다.


SBS 스페셜 ‘옥수수의 습격’(2010.10.10) 프로그램은 옥수수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6 때문에 인체의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불균형이 야기 되고, 결국 현대인에게 동맥 경화증를 유발하며, 고혈압뇌졸중을 일으킨다. SBS 프로그램은 이같은 현상을 ‘옥수수의 습격’이라고 말했다.


■ 옥수수의 습격으로 안전한 먹거리 위협


취재진은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와 딸의 머리카락을 조사했는데, 12살인 딸의 머리카락의 34%옥수수에게서 유래한 영양 성분이라는 결과가 나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고기와 유제품이 옥수수 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우유와 달걀 및 소고기를 구입하여 오메가-6와 오메가-3의 구성 비율을 분석하자 달걀은 60:1, 소고기는 108:1로 나왔다. 이렇게 옥수수 사료를 먹인 동물 식품을 먹는 우리 인체의 지방산 비율은 불균형해 질 수 밖에 없다.


한편 SBS ‘옥수수의 습격’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경악하면서도 ‘안전한 먹거리 부재’에 대해 걱정했다. 한 네티즌은 “결국 풀을 먹고 자라는 소에게 옥수수 사료를 먹인 것이 부작용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옥수수를 먹기 힘들어 질것 같다”, “오메가-3 영양제를 꼭 사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라는 의견을 내 놓았다.


■ 잘못된 동물 사육으로 사람 건강까지 해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교 연구실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하나 진행했다. 대학생 남녀 12명이 하루 동안 옥수수 사료를 먹인 소고기를 200g씩 먹은 뒤 혈액 검사를 했더니,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였다. 약 일주일 뒤 이번엔 풀과 잡초를 먹인 소고기를 200g씩 먹은 뒤 혈액 검사를 했더니,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되었다. 같은 실험을 3번 반복한 결과 풀을 먹인 고기를 먹은 뒤,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옥수수(Corn) 사료가 생산력이 좋아 가축들의 먹이로 쓰이면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 할 것 없이 온갖 동물성 식품에는 ‘오메가-6’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지게 된 것이다. 이것들을 먹은 현대인들의 각종 혈관 질환(고혈압. 뇌졸중)은 급격히 증가하게 된 것이다. 확 트인 목초지에서 풀을 뜯으며 사는 것이 정상이던 동물들을 좁은 사육장에 가두고 옥수수(Corn) 사료만 먹인 결과가 낳은 비극이다. 잘못된 사육 방식은 동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도 해치고 있었다.


한편, 몸에 좋은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들깨. 들기름. 견과류(호두. 땅콩). 고등어. 꽁치. 연어. 참치 등이 있다. ‘오메가-3’는 견과류에 많고, 등 푸른 생선에 많으며, 참기름 보다 들기름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