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학

정신(精神)과 혼백(魂魄) 및 의식. 무의식

마도러스 2009. 6. 25. 11:56

 

정신(精神)과 혼백(魂魄) 및 의식. 무의식

 

   글 :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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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人)이란 육신(丿)과 정신(丶)의 음양 결합체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정신(精神)은 정(精)과 신(神)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정신(精神)은 육체(肉體) 속에서 연산 및 제어 기능을 할 수 있는 신경 시스템이며, 마음(心)은 신경 시스템 속에 깔려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 컴퓨터를 사면, 각종 연산 시스템이 있고, window 프로그램과 한글 word 프로그램 등등을 깔아줍니다. 컴퓨터 본체는 인간의 육체(肉體)와 같고, 각종 연산 시스템은 인간의 신경시스템인 정신(精神)과 같으며, window 프로그램과 한글 word 프로그램 등등은 인간의 마음(心)과 같습니다. 인간의 신경시스템인 정신(精神)도 음양 결합체로써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精神)혼백(魂魄)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하면 부득이 우주변화 원리 (대원출판)”를 공부해야 합니다. 먼저, “정(精)”이란 물질계, 현상계, 육체계, 혈(血)계의 근본으로부터 비롯하며, 신장(腎臟) 주위에 해당하는 하단전에 뿌리를 둡니다. 적혈구(赤血球)가 신장에서 생성되는 적혈구생성호르몬(Erythropoietin)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우주변화 원리에서 정(精)은 축(丑)→미(未)의 화(化)하는 곳에 해당하며, 분열하는 곳에 해당합니다. 미(未)→축(丑)의 과정을 통하여 신(神)이 아주 축적되어야, 축(丑)의 자리에서 비로소 정(精)이 용출하는 것입니다.

 

신(神)이 충만하여야 정(精)이 소생할 수 있습니다. 신(神)이 아주 충만하면, 정(精)이 화생(化生)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태초에, 삼신(三神)이 충만하여, 인간의 육체가 화생(化生)된 것은 그러한 이치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신명들이 뭉쳐서 마른 하늘에 벼락을 내리고자 한다면, 그것도 또한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정(精)이란 신(神)이 아주 충만할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신(神)”이란 정신계, 신경계, 호르몬계, 기(氣)계의 근본이 되며, 뇌하수체(腦下垂體, pituitary gland) 주위에 해당하는 상단전에 뿌리를 둡니다. 각 장기의 호르몬 생성을 자극하는 자극 호르몬(stimulating hormone)이 뇌하수체(腦下垂體, pituitary gland)에서 분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운(氣運)을 쓰는 것은 신경계(神經系)가 작동하여 근육이 움직였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주변화 원리에서 신(神)은 미(未)→축(丑)의 변(變)하는 곳에 해당하며, 통일하는 곳에 해당합니다. 축(丑)→미(未)의 과정을 통하여 정(精)이 아주 축적되어야, 미(未)의 자리에서 비로소 신(神)이 용출하는 것입니다. 정(精)이 충만하여야 신(神)이 소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精)이 충만하면, 신명(神明)이 납니다. 신통(神通).도통(道通)의 과정이 정(精)을 맑게 하고 충만하게 하여 신명(神明)을 통하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정(精)이 충만하게 되면, 신명(神明)이 나는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정(精)을 파괴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이치 때문입니다.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2:118)


“혼(魂)”은 하늘 기운에 의해 생겨났고, 간(肝)에 뿌리를 두며, 인간의 내면을 잡아 돌립니다. 하늘 기운에 의해 생겨났으므로, 땅 기운인 음식물의 영양분을 접하고자, 영양분이 저장된 간(肝)에 뿌리를 둡니다. “넋”은 백(魄)이라고 하며, 땅 기운에 의해 생겨 났고, 폐(肺)에 뿌리를 두며, 인간의 내면을 잡아 돌립니다. 땅 기운에 의해 생겨 났으므로, 하늘 기운인 공기를 접하고자, 공기가 들어오는 폐(肺)에 뿌리를 둡니다.


“의식(意識)”이란 신경계가 작동하여, 감각 작용을 통괄하며, 뇌(腦) 피질(皮質)의 연산작용에 의해 드러나는 것이며, 마치 바다 위에 뜬 빙산의 윗부분과 같습니다. “무의식(無意識)”이란 신경계의 기저 상태에서, 뇌(腦)의 연산작용. 판단작용을 거치지 않고, 이미 뇌(腦)에 저장된 본능의 정보에 의해, 직접적으로 작동되는 것이며, 마치 바다 위에 뜬 빙산의 밑 부분과 같습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무의식의 심적 내용은 억압된 관념 및 본능(특히 성적 본능)으로 이루어집니다.


“마음(心)”이란 심장(心腸)에 뿌리를 두고, 신경계. 의식계가 활동하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어두워지면, 신경. 의식도 어두워지고, 심장이 약하면, 신경. 의식도 약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간의 정(精)과 신(神)에서, 정(精)과 신(神)은 음양(陰陽)으로 드러난 것이지만, 토(土)인 심장(心腸)이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으면, 정(精)과 신(神)은 없는 것입니다. 뇌(腦)에 종속되는 의식과 무의식도 심장(心腸)이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으면, 의식과 무의식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앙부인 심장(心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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