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학

빛(光)과 같은 마음과 색(色)과 같은 마음

마도러스 2009. 6. 25. 12:01

 

빛(光)과 같은 마음과 색(色)과 같은 마음


우리는 정신과 마음을 혼동하여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精神)은 육체(肉體) 속에서 연산 및 제어 기능을 할 수 있는 신경 시스템이며, 마음(心)은 신경 시스템 속에 깔려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 컴퓨터를 사면, 각종 연산 시스템이 있고, window 프로그램과 한글 word 프로그램 등등을 깔아줍니다. 컴퓨터 본체는 인간의 육체(肉體)와 같고, 각종 연산 시스템은 인간의 신경시스템인 정신(精神)과 같으며, window 프로그램과 한글 word 프로그램 등등은 인간의 마음(心)과 같습니다. “너,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할 때의 정신은 연산할 수 있는 신경 시스템이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 것입니다.

 

“개똥이의 마음씨가 나쁘다.”라는 얘기는 개똥이 속에 들어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똥이의 마음이 크고 넓다.” 라는 얘기는 몸 속에 좋은 프로그램이 깔려져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간이 처음 태어날 때도 육체가 있고 정신의 신경망 시스템이 갖추어져서 태어나며, 마음이 작동하는 프로그램이 깔려져서 태어납니다. 처음에 작동하는 마음의 프로그램은 원시적이지만, 점점 성장함에 따라서 아이는 마음이 크게 작동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버전업(version up)하게 됩니다.

 

사람 인(人)의 한자 모양을 보면, 사람(人)이란 육신(丿)과 정신(丶)의 음양 결합체를 의미합니다. 즉 육체(育體-月)와 신명(神明-日)의 일월(日月) 결합체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정신(精神)은 육체(肉體) 속에서 연산 및 제어 기능을 할 수 있는 신경 시스템이며, 마음(心)은 신경 시스템 속에 깔려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속마음인 천성(天性)과 바깥 마음인 품성(品性)의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쪽의 천성(天性)을 바깥쪽의 품성(品性)이 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작용하여 변화할 때는 빨강. 파랑. 녹색의 3가지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빨간 마음 열정적이고 뜨거운 마음이고, 파란 마음은 차분하고 청정한 마음이며, 녹색 마음 조화하며 상생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마음 심(心)자의 한자 속에는 점( ´ )이 세 개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心)은 빛으로 드러날 때가 있고, 색으로 드러나는 때가 있습니다.

 

먼저, 마음(心)이 빛으로 드러나면, 빛의 3원광(光) 즉 빨간 빛. 파란 빛. 녹색 빛으로 드러납니다. 빨간 빛 열정적이고 뜨거운 마음이고, 파란 빛은 차분하고 청정한 마음이며, 녹색 빛 조화하며 상생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빨간 빛. 파란 빛. 녹색 빛을 각각 혼합시켜 놓으면 하얀 빛이 됩니다. 이 경우는 마음이 좋게 드러나서 빛과 같은 광명으로 드러날 때이며, 하얀 마음으로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얀 마음은 결국 환하고 밝은 마음은 드러납니다.

 

다음으로, 마음(心)이 색깔로 드러나면, 색의 3원색(色) 즉 빨간 색. 파란 색. 노란 색으로 드러납니다. 삿된 기운에 의해 마음이 기울어지면 욕심으로 드러나고 결국 색깔로 드러납니다. 빨간색은 명예욕(名譽慾). 색욕(色慾)을 의미하고, 파란색은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慾)을 의미하며, 노란색은 물욕(物慾). 재욕(財慾)을 의미합니다. 빨간 색. 파란 색. 노란 색을 각각 혼합시켜 놓으면 시커먼 검정색이 됩니다. 이 경우는 마음 속에 삿된 기운이 개입하여 지나친 욕심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검은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 가면 저승 판관(判官)들이 사람이 생전(生前)에 하였던 선악의 행위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 귀신은 형체가 없는 것도 능히 다 볼 수 있고, 소리가 없는 것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 세계의 온갖 사상과 행위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귀신은 스스로 다 알고 다 알 수 있습니다. 그 기록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 위에 나타나는 오라(aura)의 붉은색, 노란색, 녹색, 흰색, 검은 색의 빛을 보면 그 사람의 행위와 생각의 선악을 다 알 수 있습니다. “저승문답(원저:유명문답록幽冥問答錄)”이라는 책을 보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저승문답”이란 책은 1945년 전후 중국 제2의 포청천으로 명성을 드날렸던 명판관 “여주(黎澍) 선생”이 실제로 매일 매일 수면 중에 잠깐씩 저승의 명부(冥府)세계에 가서 일을 처리했던 저승 재판 기록이라고 합니다.

 

마음 속에 자리잡은 욕심의 색(色)을 승화시키면 빛이 되고 광명이 되어 마음이 환해집니다. 그래서, 마음 속에 욕심이 생기면, 자꾸 환기시키고 좋은 쪽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 속에 빛과 광명이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밝게 하면 하얗게 되고, 욕심으로 가득 채우면 마음이 새까맣게 타 버립니다. 물도 고이면 썩듯이 마음을 항상 새롭게 하고 환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마음을 환기시켜 주지 않으면 마음이 고인 물처럼 썩습니다. 마음을 환기시켜 주고 빛으로 승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신명(神明)은 빛과 같은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이 하얀 빛에 가까울 때 친화력을 가집니다. 빛의 3원광(光) 즉 빨간 빛. 파란 빛. 녹색 빛을 혼합하면 밝은 흰색이 되는데신명(神明)은 밝은 흰색과 친화력이 있습니다. 한민족이 백의민족인 것은 원래부터 신명(神明)과 친화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색의 3원색(色) 즉 빨간 색. 파란 색. 노란 색을 혼합하면 시커먼 검정색이 되는데 신명(神明)은 이 색깔을 싫어 합니다. 신명(神明)은 열정적이고 뜨거운 마음, 차분하고 청정한 마음, 조화하며 상생하는 마음을 좋아합니다. 그 모든 것이 충족될 때 비로소 하얀 마음이 되고 신명(神明)과 친화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약(藥)도 잘 먹으면 좋은 양약(良藥)이 되지만, 나쁘게 먹으면 해로운 독약(毒藥)이 되는 것과 같이 마음도 빛과 광명으로 드러나면 하얀 마음이 되고, 욕심의 색깔로 드러나면 시커먼 검은 마음이 되는 이치가 됩니다. 마음(心) 광명의 빛으로 드러나느냐 혹은 욕심의 색깔로 드러나느냐에 따라서 하얀 빛(光)의 마음이 되기도 하고, 검은 색(色)의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밝은 빛은 어떤 것도 요구하지도 않고 어디에 구속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心)도 또한 빛으로 드러나면, 어떤 것도 요구하지도 않고 어디에 구속되지 않습니다. 빛과 같은 마음은 3가지 빛 즉 빛의 3원광(光) 즉 빨간 빛. 파란 빛. 녹색 빛으로 드러납니다. 빨간 빛은 열정적이고 뜨거운 마음이고, 파란 빛은 차분하고 청정한 마음이며, 녹색 빛은 조화하며 상생하는 마음입니다. 빨간 빛. 파란 빛. 녹색 빛이 혼합되면 하얀 빛이 됩니다. 하얀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뭘 요구한다거나 어딘가에 구속되면 그것은 이미 색깔로써 머무는 것입니다. 이미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됩니다. 검정색은 빨강. 파랑. 노랑의 색깔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빨간 색. 파란 색. 노란 색을 각각 혼합시켜 놓으면 시커먼 검정색이 됩니다. 마음(心)이 색깔로 드러나면, 색의 3원색(色) 즉 빨간 색. 파란 색. 노란 색으로 드러납니다. 삿된 기운에 의해 마음이 기울어지면 욕심으로 드러나고 결국 색깔로 드러납니다. 빨간색은 명예욕(名譽慾). 색욕(色慾)을 의미하고, 파란색은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慾)을 의미하며, 노란색은 물욕(物慾). 재욕(財慾)을 의미합니다.

 

또한 마음 심(心)자 속의 점( ´ ) 3개는 이(理).신(神).사(事)를 담아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儒).불(佛).선(仙)의 모든 마음 법을 나타내기도 하며, 정(精).기(氣).신(神)의 3가지 요소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글 :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