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학

사람의 마음(人性)과 인간의 갱생(更生)

마도러스 2009. 6. 25. 12:03

 

사람의 마음(人性)과 인간의 갱생(更生)


사람의 마음은 속마음인 천성(天性)과 바깥 마음인 품성(品性)의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쪽의 천성(天性)을 바깥쪽의 품성(品性)이 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작용하여 변화할 때는 빨강. 파랑. 녹색 마음의 3가지로 나타납니다. 빨간 마음 열정적이고 뜨거운 마음이고, 파란 마음은 차분하고 청정한 마음이며, 녹색 마음 조화하며 상생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마음 심(心)자의 한자 속에는 점( ´ )이 세 개 있습니다.

 

세상의 만물도 존재할 때는 음양(陰陽)의 2가지로 존재합니다. 그것이 음양(陰陽) 존재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만물이 변화 할 때는 3마디로 전개됩니다. 그것이 바로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입니다.

 

사람의 다리도 존재할 때는 2개로 존재합니다. 오른다리. 왼다리로 2개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운동하는 다리의 구성체를 보면 허벅지. 장단지. 발의 3개로 구성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도 존재할 때는 속마음인 천성(天性)과 겉마음인 품성(品性)의 2가지로 존재하지만, 마음이 변화하고 작동할 때는 빨강. 파랑. 녹색의 3가지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사람 인(人)의 한자 모양을 보면, 사람(人)이란 육신(丿)과 정신(丶)의 음양 결합체를 의미합니다. 즉 육체(育體-月)와 신명(神明-日)의 일월(日月) 결합체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정신(精神)은 육체(肉體) 속에서 연산 및 제어 기능을 할 수 있는 신경 시스템이며, 마음(心)은 신경 시스템 속에 깔려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하여 좋은 것을 보면 마음이 생기고, 甘呑苦吐(감탄고토)하여 내 비위에 맞으면 탄복하고 안 맞으면 내 뱉어 버리는 짐승같은 소인배에 불과한 것이 우리들의 실상입니다. 그러나, 천지일월(天地日月)이 돌아 가는 것을 보면 좋든 싫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돌아가는 것이 천지일월(天地日月)입니다. 천지일월(天地日月)의 마음은 사사로운 욕심을 떠나있는 마음입니다.


원래 문명(文明)이란 밝은 것을 추구하여 자꾸 좋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文明)이란 천지일월(天地日月)의 기운을 받아 내어 생겨납니다. 천지일월(天地日月)의 마음은 항상 밝은 마음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는 역사적인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새로운 광명 문명을 건설하려면, 갱생주(更生呪)의 인갱생(人更生)이 먼저 실현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실질적인 주체인 마음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문명 시대를 위하여 우리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마음의 푯대를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어느날 하루는 상제님께서 복남을 데리고 어디를 가시는데, 손가락 두 마디만한 머리카락 한 올을 복남에게 주시고, 수백 명이 모인 번잡한 곳을 가리키며 말씀하시기를 “저기 사람이 많으니 이것으로 비춰 봐라.” 하시니라. 이에 복남이 말씀을 좇아 눈에 머리카락을 갖다 대고 사람들을 비춰 보니,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개, 돼지를 비롯한 온갖 짐승으로 보이고, 그중에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이더라. 이윽고 증산께서 “다 봤냐?” 하시더니 머리카락을 도로 뺏으시어 불태우시니라.” 


지금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가 물질적인 이득에 눈이 홀려서 수백 명 중에 한명만이 진정한 인간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많은 짐승같은 사람들이 정말 인간다운 인간으로 갱생(更生)하여 거듭나야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천갱생(天更生) 지갱생(地更生) 인갱생(人更生)” 하늘도 뜯어 고치고, 땅도 뜯어 고치고, 사람도 뜯어 고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글 :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