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최초 발견은 콜럼버스 아닌 중국인!

아메리카 최초 발견은 콜럼버스 아닌 중국인!

    # “중국 고지도”, 아메리카 최초발견 증거 자료 확보

 

“아메리카 대륙을 가장 처음 발견한 사람은 콜럼버스가 아니라 중국인이다.” 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중국 고지도가 발견됐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 중국인이 먼저 아메리카 대륙을 다녀갔음을 보여주는 고지도가 2006년 1월, 베이징과 런던에서 공개된다고 BBC 뉴스 온라인 판이 2006.01.13일 보도했다.

이 지도는 1763년에 만들어졌으나, 1418년에 제작된 지도의 복사본이라고 씌여 있다. 이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1492년보다 74년 빠른 것이다. 지도엔 아메리카와 호주 대륙이 그려져 있으나 영국제도는 나타나 있지 않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 지도는 중국의 법률가인 류캉이 2001년 상하이의 한 판매상으로부터 약 500달러에 구입했던 것이다. 당시 그는 '1418년'이라는 표기가 단순히 중개상들의 조작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영국 작가 개빈 멘지스가 쓴 “1421년, 중국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해” 라는 책을 읽고 지도의 진가를 알게 됐다고 한다.

멘지스는 중국 명나라 황제였던 영락제의 명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원정한 정화 탐험대가 세계 일주 중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종이와 잉크 상태를 통해 지도의 연대 측정에 들어갔으며, 2006년 02월 경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입력 :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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