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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글은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독보적인 문자!

마도러스 2006. 6. 17. 17:08
한글은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독보적인 문자!

 

                               출처: http://cafe.daum.net/do92 , dosu8888@daum.net

 

 우리말은 표현력도 세계 으뜸이지만 어감(語感), 정감(情感), 음감(音感) 등도 으뜸이다. 어떤 사람은 우리 한국말이 외국어로 번역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불평을 하기도 한다. 사실 우리말은 다양하고 매우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말의 어감(語感)과 정감(情感)을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국 언어로 우리말을 번역 못하는 것은 우리말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외국어가 표현력이 부족하여 우리말을 번역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책임이 아니다.

 

말과 소리의 표현을 우리말은 8800개를 소화해 낼 수 있다. 이에 비해 일본어는 300개, 중국어(한자)는 400여개라고 하니 우리말의 표현력이 무려 20배가 넘는다. 세계언어 중에 단연 독보적인 존재인 것이다. (조선일보, 1996.10.7).

 

예를 들자면, “가자미 냄비에 물을 잘잘 부어 살근살근 끓이고 졸졸 졸여서 노리끼한 고기를 보시기에 소복하게 담아서 괴괴한 달빛 아래에 사랑하는 님과 둘이서 술 한 잔 곁들이니 살살 목을 넘는 요맛이 달콤하기도 하다.”라는 표현을 놓고 보면 너무나 다양하고 아름다운 표현들이다. 이 표현과 어감을 어떻게 외국어로 제대로 번역해 내겠는가?

 

외국인이 말을 할 때 흔히 제스츄어(몸짓, gesture)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생기는 습관이다. 우리는 말로써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에 제스츄어를 굳이 쓸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제스츄어 쓰는 것이 세련된 문화인 것처럼 인식되어, 한 때는 흉내 내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글은 표음(表音)문자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표음(表音)문자이다. 즉,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소리(낱소리)를 표기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은 모두 24자인데, 모음이 10자이고, 자음이 14자이다. 모음과 자음을 합치면 하나의 글자가 되고, 여기에 받침을 더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한글은 그 구성 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대단히 쉽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모든 어린이들이 한글을 알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

 

한글은 글자 그대로 읽을 뿐 아니라, 인쇄체나 필기체 등이 따로 없다. 이에 반해 영어는 인쇄체와 필기체가 서로 다르다. 또한 대문자와 소문자의 구별이 있고 글자대로 읽지 않는다.

 

예를 들어, Speak를 “스피-크” 라고 발음한다. ea를 “이-” 로 발음하는 것이다. 그런데, Head는 “헤드” 라고 발음한다. 같은 ea인데도 “에” 라고 발음한다. 또 Knee (무릎)를 “니-”라고 발음하는데, 여기서는 K자가 있는데도 K를 발음하지 않는다. 이처럼 영어는 각각의 단어에 대한 발음을 미리 알지 않으면, 전혀 읽을 수가 없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크게 통용(通用)되고 있는 영어에 비해 우리 한글은 소리의 표현과 단어의 발음 면에서 매우 탁월한 것이다. 그렇기에 한글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록 영어는 우리 한글에게 국제통용의 자리를 양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증산도(甑山道) 도전(道典) 5편 11장의 “장차 우리나라 말과 글을 세계사람이 배워 가리라. 한국(조선) 문명을 세계에서 배워 가리라.” 라는 내용처럼 앞으로 우리의 말과 우리의 글이 세계 공통어가 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자명한 일이 될 것이다. 

 

글 작성: 최병문 (010-4607-3746)

 

 

 

출처 : 세상을 여는 인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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