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과)

■ 치료 늦으면 실명(失明), 안과 응급 질환 3가지

마도러스 2022. 3. 29. 08:12

 

■ 치료 늦으면 실명(失明), 안과 응급 질환 3가지

 

 3대 눈 응급 질환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 망막 박리, 망막 혈관 폐쇄증

 

눈에도 응급 질환이 있다. 늦으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3대 눈 응급 질환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 망막 박리, 망막 혈관 폐쇄증이다. 이들 질환은 발병 후, 빨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신경이 죽어서 실명(失明)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전혀 없고, 한쪽 눈에 이상이 생겨도 반대 쪽 눈이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예민하지 않으면, 눈 이상을 방치하기 쉽다. 치료를 빨리 받아야 시신경 손상 정도가 적고, 치료 후 회복 속도도 빠르므로 평소 눈에 이상 증상을 1년에 1번 안과 체크해야 한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 갑작스런 안구 통증

 

폐쇄각 녹내장은 홍체와 각막 사이의 각이 폐쇄되어서, 안구 방수 배출 부분이 막혀서 안압이 증가하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 안압은 10-21mmHg인데, 녹내장인 경우에는 그 이상이 되기 때문에 안압이 점점 증가하면서 시신경이 눌리게 되고, 그로 인해서 녹내장이 발생하게 된다. 원인으로는 전자기기들을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을 하거나 고개를 숙인 자세로 독서 같은 것들은 전방각을 막히게 하여 안압을 상승시키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성 안약 , 다이어트약 등을 과도하게 사용을 하는 분들에게 발생할 수 있다. 백내장 같은 안구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이 합병증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10-2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안구 통증이다. 그런데, 구토. 두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과 등에서 다른 치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극심한 두통, 구토, 안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시력 저하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조명 주변이 무지개색으로 보인다거나 후광이 보일 경우도 있다. 원시를 가진 분들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 주로 50-60대 연령대에서 더 많이 발생을 하고 있다. 안통이 가장 분명한 증상이므로, 갑자기 안통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압 하강제를 정맥에 주사하거나 안약을 넣어서 최대한 안압을 떨어뜨려야 한다.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을 하기도 한다.

 

 망막 박리, 눈 속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느낌

 

망막 박리는 대부분 망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인 망막 열공에 의해 발생한다. 망막 열공은 한 개일 수도, 여러 개일 수도 있다. 망막에는 눈의 내부를 채우는 젤리처럼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유리체가 밀착되어 있다. 이러한 유리체가 고도 근시나 노화로 인해서 액화되고, 빈 공간이 생기면, 망막과 분리된다. 이때,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기게 되어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발생한다. 이 손상 부분을 통해 액체가 유입되면서 결국 망막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열공 망막 박리'라고 한다. 이외에도 견인막의 수축으로 인해 망막이 떨어지는 수축 망막 박리’, 망막과 맥락막의 염증으로 인해 삼출물이 고여서 망막이 떨어지는 삼출 망막 박리 등이 있다. 망막 박리는 근시가 심한 사람, 망막 이상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눈 수술을 경험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눈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안구의 외상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망막(Retina)은 안구 내벽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망막이 벽지 떨어지듯이 망막이 들떠 있는 상태 망막 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박리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망막이 영구적으로 위축되어 실명(失明)하거나 안구가 위축된다. 망막 박리는 초기에 병원 방문하여 공기. 가스를 주입하거나 레이저를 쏴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성공률이 80-90%에 달한다. 초기에는 눈 속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날파리증(비문증), 불빛이 번쩍거리는 광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야에 커튼을 친 것처럼 검은 부분이 나타나는 시야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주변부부터 서서히 망막 박리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안과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할 수 있다. 망막 박리는 대부분 정밀 산동 안저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망막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의 경우, 안구를 절개하고 고무 밴드를 삽입하여 망막을 고정시키는 등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 망막이 많이 떨어질수록 치료를 해도 시야 결손 부위는 넓어진다. 오래된 만성적 망막 박리의 경우, 수술로 망막을 다시 유착시키더라도 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망막 혈관 폐쇄증,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짐

 

망막 혈관 폐쇄증은 동맥경화. 부정맥 등으로 인하여 혈전이 발생하여 망막 혈관을 막는 병으로,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부른다.  망막 동맥(retinal artery) 폐쇄는 더 위험하다.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녹내장 등과 연관되어 발생하기 쉬우며, 나이가 많아지면, 더욱 흔하게 발생한다. 이외에 음주, 흡연, 과격한 운동, 피임약. 이뇨제 복용 등과 관련이 있다.  망막 정맥(retinal vein) 폐쇄는 망막의 정맥 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하고,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해 망막이 손상됨으로써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질환이다. 망막 정맥 폐쇄는 대부분 통증 없이 한쪽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는 시력 감소. 시야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망막 출혈 및 유리체 출혈이 어느 정도 흡수된 후에 검사와 치료를 시행하며, 세극등 현미경, 검안경, 초음파, 망막 혈관 조영술, 광간섭 단층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망막 동맥이 막히고, 20분 후부터 시신경이 죽기 시작하므로, 어떤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망막 동맥이 막히면,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진다. 이 때는 빨리 혈액 순환을 정상화시켜 시신경이 죽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눈 마사지(10초 압박후 이완 반복, 망막 동맥 확장 효과)를 해서 안압을 내려야 한다. 안압 하강제 (탄산 탈수소효소 억제제) 투여하기도 한다. 망막 동맥이 막힌지 6시간 이내라면, 보조적으로 Superior orbital artery 통하여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망막 정맥이 막히면, 눈 앞이 흐려진다. 이 경우 수도관이 막힌 것처럼 혈액이 차올라 망막이 부어오르는데, 늦어도 2주 안에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면, 막힌 정맥이 어느 정도 뚫린다. 재발을 막기 위해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여러 종류의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끝내 통증이 심해져 부득이하게 눈을 유지하지 못하는 불행한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흔한 합병증으로는 유리체 출혈, 망막 출혈, 망막 부종, 녹내장, 백내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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