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부인과)

■ 아기 낳기 좋은 엄마 산모 임신 나이는 몇 살?

마도러스 2022. 2. 22. 00:42

 

■ 아기 낳기 좋은 엄마 산모 임신 나이는 몇 살?

 

 산부인과에서는 정확하게 임신부가 35세 이상일 경우를 고령 임신이라고 한다.  35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령 임신의 기준이며, 이런 임부들은 젊은 임부들 보다 임신 중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예상되므로 고위험 임신으로 간주하여 관리한다. 의학적으로는 여성의 나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임신할 때, 가장 건강한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이 정설이다. 미국의 존 미로스키 박사의 연구 결과를 보면, 첫 아이를 30.5세에 낳는 것이 엄마와 아이의 건강에 가장 좋다.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사회적인 여건 때문에 할 수없이 결혼을 미루는 젊은이들이 많아 미안한 생각이 앞서지만, 적어도 결혼한 신부들만이라도 자신과 아이의 건강을 위하여 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출산 연령인 30.5세를 기준으로 임신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30.5세는 물론 (滿) 나이로 계산한 것이다. ‘(滿) 나이는 태어난 날부터 1년이 지나면, 1세가 되는 것이다. 즉 첫돌이 만1세로서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셈법이며, 국제 표준이자 우리나라 표준이다. 따라서, 갓 태어난 아이는 0세이며, ‘(滿) 나이는 대한민국 민법상 공식적인 셈법이다.

 

 고령 임신으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및 합병증

 

1) 임신성 고혈압(gestational hypertension), 임신 중독증(toxemias of pregnancy) : 임신성 고혈압(gestational hypertension)은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140/90 mmHg 이상)이 나타나고,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으며, 출산 3개월 이내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두통. 상복부 통증. 혈소판 감소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임신 중독증(toxemias of pregnancy)(전자간증, 자간전증)은 임신성 고혈압과 함께 단백뇨가 나타나는 것이다. 임신 중독증은 임신성 고혈압이 보다 더 진행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임신 중독증으로 인해 산모는 전신 경련, 발작, 혈액 응고 이상, 출혈, 신장 기능 이상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태아는 발육 부전, 조산, 자궁내 사망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2) 임신성 당뇨병 : 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인해 임신 중에 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당 대사에 변화가 생기고,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3) 제왕 절개 분만의 빈도 증가 : 임산부의 연령이 높을 경우, 결합 조직과 뼈 결합 인대가 부드럽게 이완되지 않아 난산을 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고령 임산부에서 당뇨성 등 합병증이 증가하는 점도 제왕 절개 분만의 빈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4) 태아의 염색체 이상  기형아 출산 : 선천적인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다운 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등은 임신부의 나이가 높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아빠의 나이가 많은 경우에도 위험도는 증가한다.

 

5) 자궁외 임신 : 고령 임신시에는 자궁외 임신의 빈도가 증가된다. 미국에서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15-24세 임신부는 0.45% 정도 자궁외 임신을 경험하지만, 35세에서 44세 임신부 가운데 1.52%가 자궁외 임신을 경험한다. 자궁외 임신은 태아 및 산모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5) 기타 합병증 : 조산(早産). 난산(難産). 전치 태반. 태반 조기 박리. 산후 출혈 등의 위험이 있다. 그 중에 제일 심각한 것이 조산(早産)의 경우이다. 조산(早産)은 산달이 차지 않았는데 일찍이 출산을 한 경우를 말한다. 조산의 경우, 태아에게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노산 고령 임신에서 주의 사항

1) 임신 준비를 미리 한다 : 산모의 건강은 태아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 노산의 가능성이 있다면,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folic acid). 칼슘. 단백질.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엽산(folic acid)은 비타민 복합체의 하나로 태아의 뇌 발달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엽산이 부족한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는 뇌 발달이 늦거나 척추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신경관 결손을 겪을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아울러 풍진(Rubella) 예방 접종을 맞는 것도 빼놓을 수가 없다. 임산부가 풍진에 감염되는 경우,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각종 기저 만성 질환  암 검진 미리하기 :  35세 이상의 경우, 임신으로 인해 기저 만성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가 있다. 그런데, 각종 기저 만성 질환은 물론 유방암, 자궁암, 위암 등의 여부를 확인하는 검진도 미리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3) 고령 임신일 경우, 산전 검사를 꼼꼼히 받는다 : 노산의 경우, 임신 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의 위험이 일반 산모 보다 높다. 임신 초기 중기 막달에 있는 산전 검사는 꼭 받으셔야 하며, 임산부 상황에 맞게 양수 검사나 적정 검사 등을 정확하게 받아야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할 수 있다.

 

4) 체중 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 아이의 무게. 양수 무게 때문에 임신 중에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35세 이상의 산모의 경우는 20대 산모에 비해 임신성 당뇨 위험이 2배나 높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비만일 경우 올 수 있는 합병증인 임신 중독증과 출산시 과다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관리는 필수이다. 영양은 충분히 섭취하되, 살이 찌지 않도록, 건강한 식단을 짜서 드시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과 과도한 휴식은 좋지 않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하는 것을 추천한다.

 

5) 노산과 고령 임신이라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건강에 이상이 없고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을 하고 있다면, 35세 이후에 임신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물론, 고령 임신에 따르는 위험 요소가 있긴 하지만,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일 뿐이다. 미리 걱정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다만, 정기적인 검사와 잘 관리된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상태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으니, 임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미리 가질 필요는 없다. 임신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준비하여 아이를 맞는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하여야 하고, 남편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야 한다.

 

6) 짠 음식 및 과식 자제하기 : 임신 중에 음식 섭취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고령 임산부들의 경우에는 당뇨.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유발할 수가 있는 짠 음식과 과식은 피해야 한다.

 

7) 고위험 산모는 나이뿐만 아니라 임신 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로 진단 받은 경우, 습관성 유산 및 조산의 과거 임신력 또는 출산력을 가진 경우, 다태아를 임신 중인 경우도 포함된다. 산모 중에 30% 이상이 고위험 산모로 분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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