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부인과)

■ 남녀 공용 콘돔, 의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

마도러스 2021. 11. 1. 06:01

■ 남녀 공용 콘돔, 의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

 

 착용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로 편하다.

 

말레이시아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세계 최초로 남녀 공용 콘돔을 만들었다. 2021 10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산부인과 의사 존 탕은 여성과 남성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원데일리프(wondaleaf) 유니섹스 콘돔'을 개발했다. 존 탕은 자신이 개발한 남녀 공용 콘돔이 성별과 성적 지향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성 건강을 더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콘돔은 기본적으로 한쪽 면에 접착제가 부착된 일반적인 콘돔이다. 접착제가 붙은 커버를 성기에 붙이는 방식이다" 라고 설명했다. '원데일리프(wondaleaf) 유니섹스 콘돔'은 상처 드레싱에 사용되는 의료용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폴리우레탄은 얇고 유연하지만, 내구성이 강하고 방수가 된다는 특징이 있다. 탕은 이 제품을 "한 번 착용하면, 착용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로 편하다" 라고 말했다.

 

'원데일리프(wondaleaf) 유니섹스 콘돔' 한 상자에 콘돔 두 개가 들어 있으며, 가격은 14.99 링깃( 4,230)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콘돔 12개의 평균 가격이 20-40링깃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이 제품은 2021 12월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존 탕은 "남녀 공용 콘돔은 여러 차례의 임상 연구와 테스트를 거쳤다. 성병과 계획에 없는 임신을 예방하는 피임 방법에 의미있는 방편 하나로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