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과 교훈

■ 건방진 젊은 장교와 늙은 노인 워싱턴(Washington)

마도러스 2021. 11. 25. 23:38

 

■ 건방진 젊은 장교와 늙은 노인 워싱턴(Washington)

 

 1763년 북아메리카에서 프랑스인들을 쫓아낸 영국은 식민지 주민들의 반감을 살 만한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다. 세금 수입을 늘리기 위해 영국은 1765년 모든 출판물에 '인지세법'을 실시했으며, 미국 식민지를 착취했다. 미국 이주민들은 이를 타도하기 위해 대륙회의를 구성했다. 영국은 식민지에 주둔군을 늘이고 법규를 더욱 강제했다. 1775, 미국 대륙회의는 군대를 모집하고,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여 독립 전쟁을 시작했다. 1776 07 04, 대륙회의는 전쟁 중에 독립선언문을 선언했으며,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은 초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미국은 1776 07 04일을 독립 기념일로 기념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독립의 인정은 전쟁이 종료된 1783년에야 인정되었다. 1781 10월 영국군의 항복을 받았고, 1783 파리 평화 조약을 거쳐 미국 독립이 인정되었다. 1788년 공화제 헌법을 수립하고, 미국 연방 아메리카합중국을 수립했다.

 

 몇 년이 흐른 후, 군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젊은 장교(young officer)가 말에서 내려 시골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의 말은 먼 길을 달려오느라 지쳐 있었다. 마침내, 징검다리가 놓인 냇가에 다다랐다. 그런데, 비 그친 직후여서 징검다리가 물속에 잠겨 있었다. 사방을 휘 둘러보던 장교의 눈에 저 멀리서 밭을 매고 있는 노인이 보였다. 장교는 큰 소리로 그를 불렀고, 노인이 다가왔다. "노인장, 내 말이 지쳐서 그러니, 미안하지만, 나를 업어서 냇가를 건너 주어야 하겠소! 이 멋진 군복이 물에 젖어서야 되겠소?"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젊은이에게 노인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를 업었다. 노인이 힘겹게 냇가를 건너고 있는데, 등에 업힌 장교가 물었다. "노인장은 군대에 나간 적이 있소?" 그러자, 노인이 땀에 젖은 얼굴로 빙그레 웃었다. "젊었을 때에는 저도 군대 생활을 했었지요." 그러자, 장교가 말했다. "계급이 뭐였소? 일병이었소?" 노인이 조용히 말했다. "그것보다는 조금 높았지요." "그럼, 상병이었소?" "그것보다도 조금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사관이었군. ! 꽤나 공을 세운 모양이구려!" 그 말에 노인이 웃으면서 조용히 말했다. "공이라야 보잘 것이 없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좀 더 높았지요." 그러자, 장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렇다면, 당신도 장교였다는 말이오?“

 

노인은 젊은 장교의 군복이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시내를 건너며 대답했다. "보잘 것 없는 능력이었음에도 그것보다는 조금 높았습니다." 그러자, 젊은 장교의 얼굴이 파랗게 변했다. 그가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장군이었습니까?" 노인의 얼굴에 인자한 웃음이 떠올랐다. "하찮은 저에게 조국과 하나님께서는 그것보다도 높은 직위를 허락했지요. "젊은 장교는 혀가 굳어서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했다. 바로 당시 미합중국의 유일한 오성장군(五星將軍)이던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임을 알아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마침내, 시냇가를 힘겹게 건넌 노인이 젊은이를 맨 땅에 내려놓았다. 땀에 젖은 노인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퍼져 있었다. "안녕히 가십시오! 젊은 장교님, 저는 밭을 마저 매야겠습니다. “젊은 장교(young officer)는 황급히 총총 걸음으로 다시 뒤돌아서 시냇물을 건너가고 있었다. 그에게 업혀 시냇가를 무사히 건넌 젊은 장교가 노인을 향하여 정중하게 경례를 했다.

 

 이 이야기는 미국 독립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대통령 퇴임 후, 자신의 고향 마을에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살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이 일화(逸話)는 한 인간이 사람들을 가르치고 이끌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이 어디에서 생겨나는지, 그리고, 그 힘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 지를 잘 보여준다.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글이다. 언제쯤 이런 지도자를 내 생애에서 만날 수 있을까? 우리는 흔히 막노동을 하는 사람 혹은 차림새가 조금 초라하거나 몸에 걸친 의복이 다소 남루한 경우에 사람을 낮춰보는 우()를 범하기 쉽다. 그리고, 헛된 욕심과 잘못된 비난을 자제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하는 세상은 아름답다.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대통령의 퇴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재선은 수락했으나 워싱턴은 3선은 파멸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직감으로 알고 있었다. 전혀 욕심 없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는 어느 선에서 욕망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왕이 되어달라는 국민의 성원이 있었을 때에도 그는 과감하게 욕심을 접었다. 임기가 6개월 남은 1796 09 17, 워싱턴은 더 이상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고별 연설을 발표했다. 제목은 고별 연설이었지만, 연설로 행해진 것은 아니고 일간신문에 발표되었을 뿐이다. 퇴임 후에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1798년 프랑스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워싱턴은 다시 총사령관에 임명되었다. “내 몸에 남아 있는 모든 피를 조국에 바치겠다라며 수락했지만, 다행히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1799 2월 자필로 긴 유언장을 작성한 워싱턴은 그 해 12 14 죽은 후 사흘이 되기 전에 묻어주오!” 라고 부탁한 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언장에는 개인 시중을 든 윌리엄(William) 노예 신분에서 즉각 해방하고, 그에게 연금 30달러를 줄 것이며, 아내가 죽으면, 나머지 노예들도 해방시켜달라 라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감정이 격할 때도 있었지만, 뛰어난 자제력을 발휘했다.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강한 의지력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정신, 현명함, 관용, 정의감과 조화를 이루었다. 그에게 천재성은 없었지만, 그는 신속한 통찰력과 정확한 판단, 그리고 지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열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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